'개허접'에 해당되는 글 1899건

반응형


지인분과 식사를 위해 예산에 와서 기다리던 중, 피규어 샵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구경만 해야지 하고 들어가서는 차에 둘만한 무언가를 사서 나왔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러합니다. 그렇게 또 식구 늘리기에 나섰고, 넨드로이드 푸치급의 미니사이즈 피규어들만 차 안에 늘어납니다. 오랜만에 정리도 해주고 재배치도 좀 해볼겸 쭈욱 나열좀 해 봤네요.



그래도 아트블럭이라던지 소형 피규어들이 생각보다 많긴 많았습니다.


전자담배샵과 함께 운영중이던 가게입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구색은 갖추고 있더군요. 어느 사이즈가 차에 잘 맞을지, 그냥저냥 마음에 들면서 적절한 퀄리티를 내주는 물건 위주로 고르고 보니 두개씩이나 사서 나왔네요. 출처가 불분명해 보이기는 하는지라 정품은 아닌듯 합니다만, 그래도 3000원이면 썩 부담은 없는 가격대입니다. 잘 가지고 다니다가 누구 선물로 줘도 부담 없는 가격이구요.


고로 소년점프 계열 원피스(ONE PEACE)의 주인공 몽키 D. 루피와, 토니토니 쵸파 

두 캐릭터의 영입이 아주 즉흥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토이즈웍스 규격의 미사카 미코토 넨드로이드

넨드로이드 푸치 사이즈의 우이하루 미사카 동생.

그 사이로 새로 영입된 쵸파루피를 나열해 봅니다.


흔히 원나블이라 불리는 소년점프의 대표적인 작품들의 팬과 그 외 눈깔괴물형 미소녀 작품의 팬들이 서로간에 취존 해주고 다니면 될 일을 가지고선 피터지게 싸우고 평가절하를 합니다. 종종 서로를 중2병이니 씹덕이니 비하를 하며 밑도 끝도 없이 끌고들 내려가지요.



수개월동안 그 자리를 지키던 논슬립패드 위는 먼지가 자욱합니다.


여름을 거치고 가을을 거쳐 11월이 왔습니다만, 그동안 한번도 배치를 바꿔주거나 하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물티슈 하나 뽑아서 잘 닦아줍니다. 그래도 논슬립패드의 접착력은 살아있고, 말 그대로 쫀득하네요.



여러번 배치를 달리 해보았습니다만, 가장 이상적인 배치는 저게 아닌지 싶네요.


뭔가 좁디 좁은 논슬립패드에 애처롭게 모여있는 느낌입니다만,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배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더 증식을 한다면야 머리를 싸매고 다시 배치를 해야겠지요.


여튼 예산에서 갑작스럽게 피규어샵을 보고 들어가 현질까지 하고 나온 결과물은 이러하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여권 유효기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며칠 바쁘기도 했었고 깜빡하고 지내다 보니 금방 지나가더군요. 사진 찍는다는 것도 깜빡 잊고 지내다가 어제 가서 겨우 촬영했고.. 본격적으로 서류를 들고 시청 민원실을 방문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 청사에 가면 여권발급 창구가 있습니다. 시청이나 군청 그리고 광역시 이상의 구청으로 가면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지요. 물론 주소를 해당 지역에 두고 있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수요일 오후 일곱시가 넘은 시간.


비록 저도 관공서에서 일을 합니다만 관공서 업무시간이 아홉시부터 여섯시까지인게 불만인 민원인들이 많습니다만, 우리의 당진시에서는 수요일에만 특별히 '수요야간 민원실'을 운영합니다. 



맞벌이부부, 직장인 등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연장근무제


- 운영일 : 매주 수요일, 18:00 ~ 21:00

- 대상민원 : 여권, 가족관계등록, 영업신고 등 즉결민원

- 운영방법 : 사전예약(전화,방문)을 통한 민원처리 연장근무

- 사전예약방법 : 전화 041-350-3522


그러합니다. 그렇다구요. 맞벌이부부 혹은 직장인들을 위해 수요일 6시부터 9시까지 특별히 시청 민원실을 민원인들에게 열어준답니다. 다만, 사전예약을 하고 온 인원에 한해서만 업무를 봐준다 하는군요.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야간민원실 예약한다고 얘기만 해주고 이름이랑 전화번호만 불러주면 됩니다.



우리의 당진시청 민원실은 밤이나 낮이나 한결같습니다.


다만 인산인해를 이루던 민원인들과 대다수의 직원분들이 없다는 점. 몇몇 창구에만 민원대에 앉아계신 직원분들이 계십니다. 여권발급 민원대 앞 신청서 테이블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해야겠지요.


준비물은 성인 기준으로 신분증하고 규격에 맞는 여권사진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종전에 번거롭고 복잡하던 여권발급 절차가 상당히 간소화 되었습니다.


유효기간과 매수 그리고 영문 성과 이름 전화번호와 주소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등록기준지(본적)같은건 딱히 적을 필요도 없고 말이죠. 아래 미성년자 신청시 기재사항까지 해도 사실상 적을게 별로 없습니다.



발급된 여권을 수령받는데에 대한 위임장 역시 존재합니다.


뭐 그 이외에는 없습니다. 여권 발급신청서 그리고 수령에 대한 위임장 끝. 번거로운 서류고 뭐고 다 사라졌습니다. 서식도 큼직해서 보기 좋고 사실상 적을것도 몇가지 없습니다.



여권 발급 수수료입니다.


2008년 6월 이후부터 전자여권이 발급되고 있습니다. 단수여권은 2만원, 미성년자의 복수여권은 4만 8000원선까지 있고, 성인의 10년짜리 여권의 발급비용은 5만원 혹은 5만 3000원입니다.



신청서를 빠짐없이 기입하고 창구에 가져다 냅니다.


일단 예약을 하고 온 민원인인지 확인절차를 거친 뒤 풀로 여권사진을 신청서에 붙여주십니다. 사실 테이블에는 풀이 없어서 사진을 그냥 가지고 창구에 앉았습니다. 몇가지 확인절차를 거친 다음에 최종적인 확인절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전자식 10년짜리 복수여권의 발급을 원하고, 성명 그리고 주민번호와 비상연락망 모두 확인합니다.


여권발급 수수료는 삼만 오천원. 국제교류 기여금은 일만 오천원. 다 해서 오만원입니다. 카드결제 역시 가능하오니 현금이 없더라도 여권 발급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확인을 마치고 서명을 해 주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신청이 다 끝나면 여권신청 접수(수령)증을 건네줍니다.


이 접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월요일 이후에 새로 발급된 여권을 찾으러 오면 됩니다. 기존 여권은 어디에 잘 보관해두던지 해야겠네요. 5년간 그래봐야 해외로 나가던 일은 썩 많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추억이 깃든 여권인데 말이지요.


여튼간에 정말 간단해진 여권 발급 과정입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