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비싸긴 합니다만, 그래도 미친 듯이 치솟던 기름값이 이제 정점을 찍고 내려오려나 봅니다.
휘발유는 1900원대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고, 경유도 1900원대 후반 가격대가 어쩌다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으니 말이죠. 아직 주로 다니는 루트는 경유값 기준으로 저렴한 곳이 2050원 정도 합니다. 오늘 보니 전반적으로 더 내려간 느낌입니다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기름값이 부담됩니다. 어제 전주에 갔다가 경유 가격이 2019원인 것을 보고 연료탱크가 반정도 남았습니다만, 가득 넣고 왔습니다.
넣고 보니 경유 1998원도 보이더군요. 그래도 주로 다니던 루트에서 넣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하니 만족합니다. 신용카드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주유소임에도 신용카드 현장할인을 받는 것 보다 저렴합니다. 국제유가는 꺾이기 시작했어도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이 넘어가는지라 당분간 고유가 기조는 유지되리라 봅니다.
기름통 목 끝까지 넣으니 268리터 정도 들어가네요.
그나마 기름값이 조금씩 내리고 있어 다행입니다만, 2년 전 기름값에 비교하자면 거의 두배 수준입니다. 기름 넣고 다니기가 부담스러워도 뭐 어쩌겠습니까. 기름 없이 차가 굴러갈 수 없는데요. 당분간은 고유가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빨리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유가보조가 나오긴 하지만 유류세 인하로 휘발유보다 훨씬 비싼 경유를 떼우고 다니는 입장에서 참 울화통 터지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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