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끝나고 범퍼 재도장과 라이트 교체를 받고나니 조사각이 틀어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LED 헤드램프는 조사각이 자동으로 조절되어 따로 조사각 조절이 필요 없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여튼 라이트를 갈았으면 조사각을 맞추어 출고하는게 당연한데 원체 바쁜 공업사라 그냥 라이트만 교체하고 출고한듯 합니다. 


출고 제치 라이트가 끼워져있을 당시만 하더라도 딱히 두 라이트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이거 뭐 한쪽 바꾸고 야간주행을 해보니 틀어진게 느껴지는 수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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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리기 전에는 대칭이 맞기는 하니 좀 어둡다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거 뭐 교체하고 나니 조사각이 완전 바닥으로 기어가네요.


한 일주일 넘게 참아왔지만 시간이 없어 블루핸즈에 들리지 못했는데, 모처럼만에 생긴 시간인지라 블루핸즈에 가서 조사각을 맞춰달라고 하기로 합시다. 현대기아차 순정 LED 헤드램프 적용차량의 경우 조사각이 출고시 낮게 셋팅되어 나온다고 합니다만 거기까지는 모르겠고요. 어짜피 종합검사시설까지 구비된 블루핸즈라 크게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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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수리에 대한 후속처리 개념이기도 하고, 어짜피 남고 남은게 보증이라 제 돈 들어갈건 없지요.


그나마 집에서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한 10km 가라고 했으면 울화통 터졌을텐데 말이죠. 생각보다 대기인원이 별로 없어 한산하게 느껴지네요. 뭐 여튼 상황을 얘기하고 접수를 마칩니다. 검사중인 차량이 있어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네요. 검사중이던 K3가 검사를 마치고 나온 뒤 드디어 삼각떼가 검사장으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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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받으려면 앞으로 4년을 기다려야 할텐데..


검사장에 들어가 조사각을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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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정까지 마칩니다.


너무 낮았던지라 전반적으로 좀 올려줬다고 하네요. 전 썬팅에 문제가 있는 줄 알고 조금 밝은걸로 해달라고 할 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측 조사각도 꽤 낮게 셋팅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좌측은 그보다 훨씬 더 낮아서 거의 안개등 비추는 수준으로 비추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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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진과 거리가 다르긴 한데 그래도 조사각이 어느정도 올라갔음이 느껴집니다.


지하주차장에 들어가고 라이트가 켜지니 어느정도 더 멀리 보이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뭐 여튼 밤에 나가서 타 봐야 제대로 알 수 있겠죠. 슬슬 8천km를 향해 주행거리가 올라가고 있는데, 새차라 그런지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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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홍북읍 대동리 157-8 | 블루핸즈 내포현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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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제가 해먹었으면 아니 과실이라도 있으면 덜 억울하죠.


주차장 주차선에 잘 세워놓고 범퍼가 파손되어 블루핸즈 정비공장에 들어간 이야기는 지난번에 했었습니다.



그동안 쏘나타 렌터카를 타고 일을 보러 다녔지만 서산 한번 다녀온게 전부고..

살고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안타까운 광경을 하나 더 목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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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떼와 리갈의 지하주차장 내 사거리 사고...


그렇습니다. 불쌍한 삼각떼 하나가 또 파손되었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더군요. 리갈은 수리비가 차량가액 가까이 나올듯 보이구요. 아반떼보다는 리갈이 선진입으로 보이는데 이 두대의 차량이 현장 보존을 위해 길을 막고 있어 결국 돌아서 출구로 나갔습니다. 뭐 어짜피 사거리라 쌍방이긴 하지만 말이죠. 보험료 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휠만 17인치고 할로겐 프로젝션 라이트가 적용된 1.6 스마트초이스로 보이는 모델인데, 그래도 저는 저런 사고를 낸 상황이 아니고 저정도로 아작나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 같습니다. 


약 27시간만에 차량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블루핸즈로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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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색차이가 느껴지죠? 귤껍질같이 비춰보이는 오렌지필은 덤

차 뽑은지 불과 한달만에 차량 상태와 관련하여 욕이 나옵니다.


범퍼쪽 컬러가 조금 더 진합니다. 거기에 마치 돔보처럼 보이는 오렌지필은 덤이구요. 칠이 흘러내린 부분도 찾아서 지워달라고 했네요. 다시 해달라고 해봐야 별 차이 없을테니 그냥 타기로 합니다. 이 파란손에 차를 맏긴 제 잘못이죠.


스파크 뒷범퍼는 칠이 흘렀던 부분도 없었고, 그럭저럭 랩핑이 된 상태에서 범퍼만 칠을 했던 상황이라 딱히 조도와 관련하여 확인을 할 판이 없었는데 조도 확인을 할 수 있는 판을 보니 한눈에 차이가 느껴집니다.


단차개판 조색개판인거 전에 한번 우연찮게 봤었지만 괜히 맏긴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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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는 신품으로 교체. 부가세 포함 52만8천원짜리 라이트입니다.


크게 느껴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새로 교체한 라이트의 조사각이 살짝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뭘 바래요.. 수원이나 대전까지 가서 현대 직영 블루핸즈에 넣을 거 아닌이상 주변에 찾아보면 한산해서 차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공업사들도 많을텐데 차라리 그런 공업사 찾아다가 넣을 걸 그랬습니다.


'빨리 랩핑해야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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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하루동안 고생해주었던 LF 렌터카와도 작별을 고합니다.


짐을 옮깁니다. 그래봐야 킥보드나 몇몇 잡동사니 말곤 없지만 말이죠. 나름 준중형차보다 넓고 좋은 중형차고 파란색 컬러가 마음에 들었는데 정확히 하루하고 몇시간 더 타고 반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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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이 흐른곳을 다시 작업해주면서 매니큐어 통에 도료를 조금 담아서 줬습니다.


새로 조색을 한 페인트일까요. 아니면 남은 페인트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던걸까요. 여튼 잘 보관해 두었다가 돌빵이나 작은 찍힘이 생기면 써먹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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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견적 863,817원.


왜 차량 모델이 1.6 GDI로 찍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총 수리비에 하루 렌트비 포함하면 95만원정도가 대물보험으로 처리되었겠지요. 내 돈을 쓰고 하게 된 수리는 아니지만 86만원 수준의 정비를 제공받고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건 처음이네요.


정확히 2019년 1월 4일에 등록된 차량이 2019년 2월 4일에 대물 접수가 들어가 2월 7일에 수리를 맏기고 2월 8일에 차량이 출고가 되었습니다. 등록 한달만에 카히스토리상의 보험처리 사고이력이 하나 생겨버렸네요. 언젠가 차량 판매를 위해 만날 나까마 아저씨를 보여드리기 위해 미리 적어놓습니다. 백만번 갈아도 무사고인 라이트만 교체하고 범퍼만 탈착하여 재도장 했으니 차값이나 감가하지 말아주세요. 어짜피 당신도 무사고로 판매하실 차 아닙니까.


내가 잘못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스파크는 좀 긁어달라고 해도 하나 긁어주지도 박아주지도 않더니 새차 구입해서 주차장에 잘 세워놓으니 한달만에 긁어주고 갑니다. 뭐 그거까지는 백번 이해를 할 수 있다 해도 범퍼도 교환이 아닌 재도장에 클리어는 곰보가 되어있고 색은 안맞고. 씨발...


다시한번 느끼지만 될놈은 뭘 해도 잘 풀리는데 역시 저처럼 안될 놈은 이렇게 끝까지 안풀립니다. 

긍정적으로 살고 싶어도 도저히 긍정적으로 살 수 없는 인생의 나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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