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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웠는데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나더군요. 5축 타이어에 펑크가 났습니다. 그래서 펑크나 때우러 갔는데, 결국은 엔진오일도 교체하고 5축 타이어도 바꾸고 왔네요.

 

타이어집

 

차고지 앞 카센터는 아주 바쁘기에 차로 1분 거리의 다른 타이어집으로 왔습니다.

 

상호는 고대타이어. 예전에 여기도 종종 왔었죠. 한 곳이 바쁘면 다른 한 곳으로 다니고 뭐 그랬는데, 요 근래에는 차고지 앞 카센터가 계속 붐비지 않았기에 그 곳으로 다녔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네요. 

 

 

조금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조금 이른 감이 없진 않지만 엔진오일도 교체합니다.

 

대통령선거일에 교체했었으니 정확히 5개월 만에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4만km를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약 3.8만km를 탔더군요. 깜빡하고 6만km를 타고 내렸던 경우도 있었기에 이번엔 좀 일찍 내려줍니다.

 

 

타타대우 프리마 25톤 카고 엔진오일 교환

월초 대통령선거일에 교체했는데 포스팅을 이제 하는군요. 지난해 겨울 직전에 월동준비를 하며 교체한 뒤 여름의 문턱 앞에서 다시 또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4만 km를 주기로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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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크리너 필터

 

에어크리너 엘리먼트 먼저 교체합니다.

 

정품도 있고 카포스 마크가 찍혀나오는 물건도 있는데 이건 어디 제품인지 몰라도 상표는 없더군요. 어차피 한 번 교체하면 언제일지 모르는 다음 오일 교환시까지 청소 없이 사용하게 될 겁니다. 탈거된 엘리먼트는 현장도 많이 들어가는지라 어느정도 오염된 상태였습니다.

 

기존 엔진오일 배출

 

기존 엔진오일도 배출합니다.

 

마침 제가 갔을 때 손님도 없었던지라 세사람이 붙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5축 타이어 역시 펑크를 때울까 하다가 결국 타이어를 교체하게 되네요. 5축보다 덜 남은 4축은 좀 더 버티고, 4축이 다 닳으면 기존에 5축에 있던 타이어를 끼워서 연명하기로 했습니다.

 

타이어 탈착

 

커다란 에어작기를 넣고 5축 휠타이어를 탈착합니다.

 

육안상 보기엔 많이 닳아 보이지만 마모한계선까지는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겨울은 버틸 수 있을 수준으로요. 오히려 4축이 5축보다 더 많이 닳아있었는데 일단 4축 먼저 다 닳게 만들고 이 타이어를 나중에 4축에 넣어주기로 합니다.

 

엔진오일 선택

 

그래도 여긴 엔진오일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순정오일과 비슷한 SK ZIC X8000이 가장 저렴했고, 그 다음이 여러 회사에 OEM으로 납품하는 씨엔루브의 벨로체 그 다음이 모빌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깡통오일임에도 승용차에 넣는 소포장 고급 오일 수준까지 가격이 올라가더군요. 어차피 기유는 다 거기서 거기고 어디까지나 경제성을 중시해야하는 상용차인지라 가장 저렴한 SK 루브리컨츠의 지크 X8000 15W40으로 결정했습니다.

 

신유주입

 

딸깍 딸깍 소리와 함께 신유를 주입합니다.

 

직전에 넣었던 에쓰오일토탈윤활유의 루비아 옵티마 1100보다 이게 더 비싸네요. 가게에서 받는 가격도 그렇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차이가 좀 있습니다. 생각보단 좋은 오일이었군요.

 

엔진오일 주입작업과 동시에 한쪽에서는 새 타이어 장착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금호 KRA88 12R22.5

 

금호타이어의 스테디셀러 KRA88 12R22.5입니다.

 

물론 중국 OEM으로 금오타이어 브랜드를 달고 들어오는 타이어지만, 한국 금호같은 국산 브랜드 타이어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중국산은 그래도 꺼려지고 국산 타이어는 비싸다 여겨지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타이어지요. 그래서 그런지 비슷한 한국타이어 AH40보다 이 타이어를 끼운 차들이 더 많이 보이곤 합니다.

 

1,2축에 끼울 것이라면 딱 봐도 승차감이 영 좋지 않아보이는 이 타이어를 끼울 이유가 딱히 없겠지만 5축에 끼울 타이어인지라 네 줄 짜리 타이어보다 세 줄 짜리 타이어가 훨씬 낫기에 이 타이어를 선택했습니다.

 

KRA88

 

대형카고 전,후륜용 타이어 KRA88

 

아직까진 그래도 30만원 초반대의 착한 가격대에 끼울 수 있는 국산 브랜드 타이어입니다.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KRA60과 비슷한 패턴을 가졌음에도 훨씬 더 저렴하니 주차된 화물차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같은 회사의 비슷한 패턴을 가진 KRA60보다 이 타이어가 더 많이 보이더군요.

 

항상 기피했던 이 타이어를 끼워보긴 처음인데, 5축에 넣어서 그런지 그럭저럭 만족스럽더군요.

 

오일필터는 정품

 

오일필터는 FPT 정품을 사용합니다.

 

다른 필터는 다 비품을 사용해도 어딜 가나 오일필터는 정품을 사용하더군요. 비품이 나오지 않는지 혹은 비품 가격이나 정품 가격이 별반 차이가 없어서 다들 정품을 가져다 놓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에어컨필터

 

에어컨필터 역시 처음 보는 회사 제품인데, 하우징은 그대로 놔두고 필터만 갈아끼우더군요.

 

아마 하우징까지 같이 나오는 제품 대비 많이 저렴하리라 생각됩니다.

 

탈착된 에어컨필터

 

탈착된 기존 에어컨필터의 상태입니다.

 

당연히 4만km 가까운 거리를 교체하지 않고 주행했으니 더럽지 않은 것이 이상하겠죠.

 

타이어 교체 완료

 

5축 타이어의 교체도 마쳤고, 오일 교환까지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리스를 주입하고 혹시 모를 하자를 확인한 뒤 출고합니다.

 

교체 당시 주행거리

 

교체 당시의 주행거리는 332,486km

 

아마 내년 여름쯤. 대통령 취임 1주년 어쩌고 얘기 나올 때 교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총액

 

총액 1,765,000원을 결제했습니다.

롯데카드에서 보상이라고 내놓은 전 가맹점 무이자 10개월 할부 드디어 써먹어 보네요.

 

시간이 없어 작업하지 못했던 1,2축 타이어 위치교환 공임까지 미리 결제해뒀습니다. 이후로 지난주 내내 계속 장거리를 다니느냐 타이어 위치교환은 아직 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시간여유가 생기면 다녀오던지 해야겠습니다.

 

이제 이달 말이나 다음달쯤에 월동준비만 하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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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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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두번째 엔진오일 교체 + 첫 디퍼런셜 오일 교체입니다.

 

주행거리가 4만km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1만km 넘기고 교체했었는데, 시간이 잠시 비어 근처 타타대우 정비소인 고대모터스에 들려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또한 흔히 데후오일이라 하는 디퍼런셜 오일도 함께 교체했습니다.

 

매뉴얼상 교체주기는 엔진오일 3만km, 디퍼런셜 오일 4만km입니다. 다만 상용차 특성상 경제성도 생각해야 하고 주기를 지키기 어려워 3개월 6개월 등 주행거리와 관계없이 기간으로 교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새차니까 첫 주기는 칼같이 지켜주기로 하고, 엔진오일은 주기를 비슷하게 지키더라도 다른 오일류의 경우 좀 길게 잡아도 될 것 같습니다.

 

 

211224 프리마 카고트럭 엔진오일 교체+구리스 주입

프리마 카고트럭 주행거리 10,000km 돌파! 출고 약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만km를 넘겼습니다. 사실 11월말 ~ 12월 초에 보름정도 차를 세우지 않았더라면 좀 더 일찍 넘어갔겠죠. 영업용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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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99km

입고 당시 주행거리 39,299km.

 

아마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안에는 4만km의 벽을 넘어서리라 예상됩니다. 언제 갑자기 바빠질지 모르니 일단 입고했습니다. 지난번 축 문제 보상안으로 엔진오일 2회 교체권을 받았던지라 무상으로 진행합니다.

 

다행히 대기중인 차량이 없어 바로 오일교환 전용 도크로 입고합니다.

 

엔진오일 드레인중

탑을 들어올려 필터를 꺼내고 드레인 코크를 열어 기존 오일을 배출합니다.

 

간단한 점검 이후 다시 새 엔진오일을 주입해줍니다. 승용차 대비 크기가 클 뿐 작업과정은 동일합니다. 무상으로 에어크리너와 오일필터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에어컨 필터만 제 돈을 주고 구입하여 교체하면 된다고 합니다.

 

교체될 소모품들

교체될 소모품들입니다.

 

대우트럭 박스에 담겨있는 물건은 에어크리너. 우측 녹색 봉지에 담겨있는 물건은 에어컨 필터입니다. 좌측 CNH 인더스트리얼 로고로 된 박스는 오일필터네요. 에어크리너는 국내 생산품이지만, 오일필터는 FPT에서 공급하는 제품입니다. 지난번에 자비로 교체하며 보니 저 필터만 7만원이더군요.

 

같은 엔진이 적용되는 이베코 센터에서는 과연 얼마에 판매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우 기준 7만원이라는 상당히 비싼 가격에 공급되고 있었습니다. 같은 엔진이라 호환되고 타타대우를 통해 공급되는 제품이 더 저렴하다면 이베코 차주들도 다 저거 가져다 쓰겠죠.

 

에어컨 필터 교체

에어컨필터는 냉각수통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뉴얼상 주기는 1만km입니다만, 오일 교체시 함께 교환해주는지라 차주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먼지가 많은 현장에서 운용하는 차량들의 경우 필터만 따로 구입하여 매주 혹은 매달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지난번 당진모터스에서 엔진오일을 내렸을 때 교체하지 않았으니 사실상 처음으로 뜯어보았네요. 매우 검게 오염된 필터가 나왔습니다.

 

승용차 에어컨필터도 6개월 ~ 1년 주기로 교체하는데, 뭐 이거 좀 교체 늦게 한다고 죽는거 아니잖아요?

 

새 에어크리너와 오일필터

기존 에어크리너와 오일필터. 새 에어크리너와 오일필터의 모습입니다.

 

3만km 가까이 주행하며 오염된 상태입니다. 털어서 쓰기도 어렵습니다. 오일필터 카트리지도 엔진오일에 쩔어 검은색이네요. 여튼 무상교체시 함께 제공된다고 합니다. 제 돈 주고 사서 쓰면 오일값까지 35만원정도 나옵니다.

 

필터류를 교체하고 새 오일을 주입해줍니다. 이후 구리스 주입기로 곳곳에 구리스를 주입해줬습니다.

 

디퍼런셜 기어 오일 교체

흔히 데후오일이라 얘기하는 디퍼런셜 오일도 함께 교체합니다.

 

매뉴얼상 교체주기는 4만km. 신차이고 주기에 도래했으니 교체해주기로 합니다만, 이후에는 1년 주기로 교체하라고 하네요. 이번에 내린 오일을 보니 1년 주기로 교체하고 타도 크게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폐유 색

폐유의 색이 그렇게 더럽지는 않습니다.

 

거의 투명한 신유 대비 조금 어두워지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심각한 수준은 아닙니다. 승용차도 4만km 주기로 교체를 권장하는데 이보다 더 극한의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게 설계된 대형상용차인지라 조금 높게 잡아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1년까진 좀 그렇다 싶으면, 10개월을 주기로 잡아도 큰 상관은 없을겁니다.

 

타타대우 순정 트랜스미션 오일

API GL-4 80W90 규격의 미션오일입니다.

 

수동변속기용 오일과 겸해서 사용합니다. 이건 승용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변속기 오일의 교체주기는 30만km 이상이니 아직까진 먼 얘기입니다. 그간 디퍼런셜 기어 오일로 수차례 주입 될 예정이네요.

 

새 오일 주입

구동축은 두개. 당연히 디퍼런셜 기어도 두개가 있습니다.

 

기존 오일 배출하고 새 오일 넣고, 같은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그래도 따로 주입구가 있어 일부 승용차처럼 배출구에서 강제로 밀어넣지 않아도 상관없군요. 들어가는 오일의 양도 꽤 많습니다.

 

결제완료

에어컨 필터(향균필터)가 12,100원.

DAEWOO도 아니고 데우오일 33리터가 274,300원.

 

필터값 빼고 데후오일. 즉 디퍼런셜 오일 교체비용만 쳐도 30만원입니다. 한 번에 여러 오일을 교체하면 부담이 꽤 크다는 이야기겠죠. 여튼 교체했으니 별 문제 없이 달리기를 기원하며 잘 타봅시다. 다음 엔진오일 교체는 7만km 즈음에서 진행하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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