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코라고 하는데가 정확하게 무엇을 하는곳인지도 모르다가 '팀 이타샤' 카페 모임에 참석차 학여울역 1번출구 앞에 있는 SETEC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코믹월드는 쉽게 말해서 하나의 문화행사로, 만화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코스프레 하거나 그림 솜씨가 좋은 사람들이 직접 그린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라 보면 되겠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엑소(EXO)멤버들을 그린 상품들도 나오고, 치느님 펩시콜라 카톡 이모티콘에 경찰에서 직접 포돌이 복장을 입고 코스프레를 하러 나오는 등 단순히 만화라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어린아이 손잡고 나들이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행사더군요.
P.S 저작권은 둘째치고 본다면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가 바로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자비로 주차와 함께 전시를 합니다.
그래도 제 차가 자리가 좋아서 그런건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네요.. 지나가는 사람마다 쟞지멘토를 외치고 갑니다. 차 옆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갑니다. 뒤에서 다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옆에 포켓몬 이타샤 차량과 함께 한컷!
포켓몬 차량 차주분께서는 코스어 분들을 섭외해와서 직접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물론 저도 막상 섭외를 위해 뛰어다녔지만 미사카 미코토도 몇번 지나쳤고 엑셀레이터랑 라스트오더도 암만 잡으려고 해도 저 멀리로 가기에 섭외는 못했고, 안티스킬 코스프레 하신 분 사진만 차 앞에서 찍을 수 있었답니다.
어느날 합필갤의 작품으로 접하게 되었던 Fripside(프립사이드)의 LEVEL5 -Judgelight-라는 곡을 들은 뒤로 전곡 다 메모리카드에 넣어서 다니는 수준까지 와버렸다. 노래 하나에 빠지면 계속 듣는 특성상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곡들이라 크게 부담없이 프립사이드만의 색채를 느낄 수 있어서 딱 좋더라..
일본말로 뭐라 하는지 하나도 알아 듣지는 못해도 반복적인 재생을 통해 그래도 가끔 몇가지 단어의 뜻은 이해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물론 하두 들으니 어학학습의 효과는 보인다는게 참 신기하다.
2009년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라는 TV 애니메이션의 OST로 이용되면서 이 그룹의 인지도도 상승했고, 일본의 음악차트인 오리콘 위클리에서도 나름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성과를 보였던걸로 알고 있다.
이런 서브컬쳐의 밴드도 나름 상위에 랭크되고 트랜스 락같은 변두리 장르의 음원도 듣다보니 참 좋더라. 국내에 비한다면 몇배나 더 큰 일본의 음원시장이고, 고정적인 수요층들도 두터우니 말이다..
레일건(Railgun)이란 화약없이 전기와 레일로 쏘는 총. 실존하는 무기다.
탄환을 전기가 통하는 레일 두개로 속도를 붙여(가속하여) 쏘는 총으로 크기와 위력은 물론이요 어마어마한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무기라 보면 되겠다. 대기 밖에서는 100km/s라는 엄청난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천조국의 탄도미사일 방위용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이라고..
한마디로 북한에 김정은이 대포동을 쏴 올리면 천조국의 오바마가 격추를 할 수 있는 무기중 하나라 하는데 어디까지나 개발단계임으로, 위력은 대단하나 상용화까지는 좀 시간이 걸릴걸로 예상된다.
그런 엄청난걸 이미지 오른쪽 '미사카 미코토'라는 극중 주인공이 손에 동전 하나 올려서 사용한다는 이야기고, 충분히 친환경 전력발전이라는 산업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일이 많음에도 지 맘대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