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1) 인천공항. 에어서울 항공기의 지연.

2019/04/15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2) 후쿠오카 도착! 혼다 피트 렌터카

2019/04/1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3) 텐진 아파트먼트(Tenjin Apartment),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1

2019/04/19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4)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2, 焼鳥まことちゃん(야키도리마코토짱)

2019/04/2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5) 2일차 시작, 일본의 당진(唐津) 가라쓰로 가는 길

2019/04/2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6) 하마사키 해수욕장(浜崎海水浴場), 니지노마쓰바라(虹の松原), 가라쓰버거(からつバーガー)

2019/05/0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7) 가라쓰성(唐津城)

2019/05/0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8) 북오프 가라쓰점(BOOK OFF 唐津店), 구 미쓰비시 합자회사 가라쓰지점 본관(旧三菱合資会社唐津支店本館) / 좀비랜드사가 - 타츠미 코타로의 저택

2019/05/15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9) 이마리시(伊万里市) 드라이브 인 토리(ドライブイン鳥), 이마리 유메미사키공원(いまり夢みさき公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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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11) 토요타마히메 신사(豊玉姫神社,메기신사), 무텐쿠라스시(無添 くら寿司), 2일차 마무리

2019/06/0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12) 3일차 시작, 기타큐슈시립 자연사박물관 -1

2019/06/1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13)기타큐슈시립 자연사박물관 -2

2019/06/1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14) 고쿠라성(小倉城)


14부에서 고쿠라성 관람을 마친 티스도리 일행. 차를 놓고 걸어가도 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지만, 차를 다시 가지고 탄가시장으로 향합니다.



탄가시장 근처 저렴한 주차장을 찾아 들어갑니다.


주간기준 30분에 100엔. 야간엔 60분에 100엔씩. 최대 500엔까지 올라갑니다. 종일주차 500엔이면 저렴한 축에 속하지요. 



탄가시장(旦過市場)에 진입합니다.


고쿠라역 근처로 탄가시장과 우오마치 상점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탄가시장은 다이쇼시대에 생겨난 시장으로 약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우오마치긴텐가이(魚町銀天街)는 일본 최초의 현대식 아케이드 상점가라고 하네요. 


우오마치(魚町) 뒤에 붙는 긴텐가이(銀天街,은천가)라는 명사는 현재도 아케이드 상점가를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긴텐가이라는 명사는 1951년 당시 고쿠라에 새롭게 등장한 아케이드 상점가에 이름을 붙이기 위해 진행했던 공모전에서 '천장이 빛나는 거리'라는 의미에서 채택된 이후 일본 각지의 아케이드 상가에 긴텐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우리내 평범한 시장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일본의 전통시장은 처음 와보는데, 오래된 시장인지라 골목이 좁게 느껴지네요.



기타큐슈의 식탁이라 불리우는 탄가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나온 수많은 스시아주머니들.


아주머니 할머니 할 것 없이 좋은 식재료를 사기 위해 고르고 또 고르고 계셨습니다.



식자재 뿐 아니라 먹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즉석어묵을 비롯하여 빵 그리고 삼각김밥과 튀김류까지 말이죠. 우리내 전통시장과 유사합니다만, 지나친 호객행위나 바가지. 눈에 보이는 비위생적인 환경은 없었습니다.



이곳도 아케이드 상가처럼 비가림막이 시공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오래되어 천장 위로 기름때가 끼고 배선들이 어지럽게 널려있긴 하지만, 오랜 세월을 버텨왔음에도 크게 망가지거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때는 4월인데, 벌써 수박이 장에 나오더군요.


그 외에도 감자가 한 소쿠리에 100~150엔.



편의점표가 아닌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삼각김밥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편의점 수준. 편의점 수준의 가격에 훨씬 더 크고 알찬 삼각김밥을 먹을 수 있겠죠.



탄가시장만의 면적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조금 둘러보다보니 끝까지 금방 도달하더군요.



시장 끝자락에 위치한 한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해결합니다만...


메뉴가 죄다 닭이네요. 닭을 먹지 않는 저는 오야코동에서 밥만 조금 얻어먹고 말았습니다;;;



먹고 나오는 길에 본 채소가게. 오이. 토마토. 일본무. 파 양배추. 시금치.


그리고 상추까지 보이네요. 서양에서 샐러드용 양상추와 양배추가 유입된 뒤 일본에서는 사실상 키우지도 먹지도 않던 채소입니다만, 한국식으로 고기를 상추에 싸 먹는 방식이 유행하면서 다시금 식탁에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시장 끝자락 우오마치로 넘어가는 길목에 커다란 타코야키를 파는 가게가 있더군요.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했으니 이 대형 타코야키를 여섯개 구입합니다. 타코야키 성애자인 저는 분명 첫날에도 타코야키를 흡족스럽게 먹었는데, 또 타코야키를 사먹게 되더군요. 큰만큼 속의 물렁물렁한 반죽이 익지 않아 뜨겁고 훨씬 먹기 힘들었습니다.



길 건너 우오마치긴텐가이로 향합니다.


일본 최초의 현대식 아케이드 상점가. 우리나라가 한참 전쟁을 하고 있던 시기. 1951년에 문을 열었으니 무려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상점가입니다.



다른 일본의 상점가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잡화를 판매하는 가게들부터 프렌차이즈 식당과 오락실. 그리고 빠칭코까지 있으니 말이죠.



손님을 유혹하는 규동체인점. 타코야키로 배를 채웠으니 일단 넘어갑니다.



숙녀복을 판매하는 옷가게들도 보이고요..



미쓰비시제 냉장고 박스도 보입니다.


그리 큰 냉장고는 아닌듯 합니다만, 무게가 무려 133kg이나 나간다고 하네요.



인형뽑기만 가득한 뽑기방도 보이고요.



저렴하게 신발을 판매하는 신발가게도 보였습니다.


가죽으로 된 구두가 1000엔. 우리돈으로 만원 수준이면 정말 저렴하지요.



길을 건너고 또 건너가도 상점가는 계속됩니다.


가라오케도 보이고요. 술집도 보이고. 업종도 점점 다양해집니다.



자기 몸통만한 란도셀 가방을 메고 뛰어가는 소학생.


그닥 효율적이진 못한 무겁고 커다란 가방을 메고 다니는건데, 그럼에도 일본의 초등학생들은 별다른 불만은 없는듯 합니다. 어찌보면 상당히 개성적이고 자유분방한 나라처럼 보이지만 획일화되고 한치의 다름도 허용하지 않는 답답한 나라처럼 보이는게 일본입니다.



우리내 번화가에서 핸드폰 가게를 쉽게 볼 수 있듯이 우오마치에도 핸드폰 판매점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본 2위의 통신사 KDDI의 브랜드 AU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SK텔레콤의 T를 제외하고 KT와 LG U+는 다시금 브랜드 대신 통신사 이름 그대로를 브랜드화 시키고 있는 추세이지요.



빠칭코 가게 앞. 새 기계를 가져다 놓았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합니다. 


새 기계는 리제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램과 람이 등장합니다. 장르의 구분 없이 일본에서 흥행한 대중문화 컨텐츠는 죄다 빠칭코 모델로 등장하곤 합니다.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티아라 역시 빠칭코 모델로 등장했었으니 말이죠.



조금 구석진 골목으로 들어가니 성인극장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뭐 우리나라라면 불편하신 그분들에 의해 이미 문을 닫고도 남은 시설들이겠지만, 일본에서의 성인극장은 성업중에 있습니다. 입장료는 1,200엔. 저 극장 안에서 보는게 얼마나 더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입니다.



성인영화관 앞에 모여계신 어르신들.


함께 불켜진 건물 안으로 들어가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셨겠지요.



굴목 구석구석에는 그래피티 낙서들과 떼어낸 스티커 자국들이 붙은 계량기함도 보입니다.



다시 큰 길거리로 나와서 보이는 여행사.


저 세세하게 적혀있는것들이 죄다 각 지역별 여행상품들입니다.



한 기념품점에서 본 금장 지폐들.



기념품점 위 미용실의 간판.


컷트는 4,000엔~ 염색은 10,000엔~ 펌은 10,500엔~ 비싸서 들어갈 엄두도 나지 않네요;;



다이소에 잠시 들려봅니다.



한국 다이소와 딱히 다를거 없는 구성을 자랑합니다.


오만잡다한 생활용품은 다 있는 다이소.



미리 파놓은 도장 역시 판매중이네요. 


그나저나 일본에 와서 컴퓨터로 도장을 파주는 도장집을 본적이 없습니다. 다이소에서 저렴한 과자를 제외하고는 딱히 구입한 물건 없이 나옵니다.



지나가다 받은 마사지 광고지.


전신마사지가 60분에 2,980엔이라 합니다. 아까 그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돈보다 저렴하네요.



우오마치의 골목 곳곳을 쏘다닙니다.


작은 골목에 자리잡은 로우손 편의점. 주변으로는 골동품 가게들과 고급스러운 식당들이 있었습니다.



고쿠라지역 관광지도.



우오마치 외곽에는 이렇게 건물이 철거되어 공터로 남은 공간들도 보입니다.


지금쯤 건물을 올리고 있겠죠.



NHK 기타큐슈 방송국. 그리고 그 옆으로는 고쿠라성 관람시 주차했었던 리버워크 쇼핑몰.



낡은 주상복합 건물을 감싸고 있는 담쟁이 덩쿨.



북오프 찾아 이리돌고 저리 또 돌아 겨우 가게 된 북오프(BOOK-OFF) 고쿠라점.


3박 4일의 여행동안 북오프만 주구장창 들렸습니다. 이번 북오프도 별 소득없이 나오나 했었는데...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샷글라스. TYPE B


지난 나가사키 여행기 당시 A형을 손에 쥐어 왔었는데, 그토록 고대하던 B형이 이 북오프에 있더군요. 당장 냅다 사왔습니다. 여행기 직전에 한정판 청하 소주잔을 구입했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 또 소주잔 샀다고 자랑하는 글이네요.




무라사키강은 흘러갑니다. 저 멀리 고쿠라성도 보이네요.



탄가시장 뒷편으로도 조금 더럽긴 하지만 강물이 흘러갑니다.


탄가시장 내 건물들이 물 위에 떠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았네요. 그렇게 탄가시장과 우오마치거리를 모두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기타큐슈 철도박물관과 큐슈와 혼슈섬을 이어주는 다리인 간몬교입니다.


16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철한자구/서해대교

잉여로운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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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사가 여행기 (10) 우레시노온천(嬉野温泉), 시볼트노유(シーボルトの湯) 공중목욕탕


10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우레시노온천의 시볼트노유 목욕탕에서 간단한 온천욕을 마치고 나온 티스도리 일행. 조용한 분위기의 시내를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일단 우레시노에서 간단히 둘러 볼 목적지로 메기신사라 불리는 도요타히메신사가 걸어서 다녀오게 될 목적지입니다.



찻길을 건너기 전 발견한 시볼트 족탕.


그렇습니다. 10부에서 다녀왔던 그 서양식 목욕탕 있잖아요. 그 욕탕에서 관리하는 족욕탕입니다. 공중목욕탕과 달리 이 족탕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합니다. 온천욕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족탕에 발을 담그고 오는 것도 나쁜 경험은 아니지요.



총 4인이 함께 이용 가능한 작은 족탕입니다.


우레시노에는 이 시볼트 족탕 말고도 다른 노천 족탕이 존재합니다. 물론 요즘처럼 무더운 시기에는 굳이 들어가실 분이 있겠는지 싶지만 말이죠.



시볼트 족탕을 지나 작은 도로를 건넙니다.


아 물론 일본도 보도블럭 위에 차를 세어두는 불법주정차가 존재하긴 합니다.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던 풍경이지만 그래도 한산한 시골 시가지와 골목에서는 이런 모습들이 간간히 보이더군요.



대략 소형차 한대정도 지나갈 골목길을 거닙니다.


신사의 위치는 확인도 않고 그냥 무턱대고 올라갔습니다. 물론 신사를 거친 뒤 크게 한바퀴 돌아서 주차장으로 왔지요. 여행을 갔는데 좀 더 걸으면 뭐 어떻습니까. 평소같으면 성질 낼 일이더라도 여행은 나름 여유를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카페 모카(cafe moka)'라는 이름의 작은 카페.



평범한 시골동네의 카페처럼 보입니다만 딸기 파르페로 명성이 자자한 카페랍니다.



좀비랜드사가(ゾンビランドサガ) 성지순례 9. 우레시노 카페 모카 (CAFE MOCA)


이 카페 역시 작품 4화에서 등장했었습니다. 이 카페 안에서 프로듀서 겸 매니저 타츠미 코타로가 지역의 한 제약회사 관계자를 만나는 장면이 등장했었습니다. 물론 카페는 문을 닫은 상황이라 들어 갈 수 없었지만, 이 카페에서는 영업세트(営業セト)라는 이름으로 딸기파르페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생선가게. 히로가와센교텐(広川鮮魚店) 우리말로 광천선어점.


같은 골목. 카페모카 바로 옆집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청결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특이점으로 트럭의 적재함이 소형 선박에서 사용하는 FRP 소재의 바닥재로 덧대어 있더군요. 이런식으로 차량 부식에 신경을 쓰니 아무래도 일본 트럭들의 부식이 국산 트럭들보다 적어보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좀비랜드사가(ゾンビランドサガ) 성지순례 10. 히로가와 생선가게(広川鮮魚店)


4화 엔딩에서 잠시 등장합니다만, 유심히 보지 않고 지나쳐서 그런지 한참 뒤에 와서 알았습니다. 트럭이 세워진 자리와 주변 간판들까지 모두 동일합니다.



조용한 골목.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문을 열은 상점도 거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이나 공휴일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평일 오후시간에는 한산한 시골 주택가 느낌입니다.



아까 본 카페모카의 주차장.


카페 규모는 작은편인데, 주차장은 상당히 넓었습니다. 당연히 카페 면적보다도 넓어보였고 여느 주택가의 공영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면적을 자랑하더군요.



골목길을 타고 큰 길가로 나오니 코인빨래방이 보입니다.


과연 장사가 될까? 싶습니다만, 그래도 후쿠오카와 사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외곽지역에서 이런류의 코인세탁소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밤에는 갈 곳 없는 급식충의 탈선장소로 사용되었을테고 낮에도 근처 볼일을 보러 가는 사람들의 차로 가득 차 있었을텐데 말이죠.



큰 길을 타고 걸어 도요타마히메신사로 향합니다.


여러모로 곳곳에 큰 호텔과 료칸들이 보입니다. 도리가 반기는 신사 정문이 아닌 후문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평범한 우레시노의 미용실.


이발소와 돌아가는 회전간판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미용실의 디자인은 좀 더 산뜻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그렇게 도요타마히메신사를 향해 가는 도중 사이렌소리가 들려 보니 구급차가 지나가네요.


nissan elgrand ambulance


응급환자가 발생했는지 사이렌을 켜고 신호를 무시하고 어디론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자세히 보면 미니밴과 원박스형 승합차를 붙여놓은 괴랄한 형태를 자랑합니다. 


닛산의 2세대 엘그란드(E51)의 B필러까지와 3세대 캐러밴(E24)의 바디를 붙여놓은 정말 괴랄한 형태입니다. 2000년대들어 개발된 차량에 1980년대에 개발된 차량을 붙여놓은 정말 이상한 조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차는 삐까뻔쩍하고 앞은 뭐 요즘차같지만 후미등은 무슨 80년대 구닥다리 봉고차 느낌인거죠. 물론 지금은 단종되었습니다만, 중고차 수출 사이트를 뒤져보면 2008년까지도 이런 괴랄한 형태의 구급차를 생산했었습니다. 



구급차를 보내고 신사 뒷길로 들어가니 커다란 나무가 밑동만 남겨놓고 잘려져 있더군요.


수십년 혹은 백년 가까운 세월을 신사를 지키던 나무일텐데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더불어 옆의 다른 나무는 가지치기 작업이 진행중이였습니다.

그래도 이 나무는 완전히 잘리진 않았더군요.


토요타마히메 신사(豊玉姫神社)는 용왕의 딸인 도요타마 공주와 그녀의 신하인 메기(나마즈/なまず)를 모시는 신사입니다. 도요타마공주는 살결이 아름답고 부드러워 피부의 신으로 불리기도 했었는데 그러한 공주가 우레시노 온천을 방문했을 당시 상처가 난 메기를 보고 온천수를 뿌려주었고 그 메기의 피부가 하얗고 매끈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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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피부를 가진 도요타마 공주님이 모셔진 사당입니다.


이곳에 참배를 하고 메기에 물을 붓고 만지면 피부가 맑고 깨끗해진다는 이야기가 퍼져 주로 여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다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스시녀는 커녕 관광객도 저희 일행 말곤 아무도 없었습니다.



좀비랜드사가(ゾンビランドサガ) 성지순례 11. 도요타마히메신사(豊玉姫神社)


이 신사 역시 위 카페와 함께 4화에 등장하였습니다. 신사 주변 나무의자의 배치만 조금 달라졌고 배경 멀리 보이는 주택들이 사라졌을 뿐 신사의 모습은 실물을 그림이 빼다 박은듯이 보이네요.



좀비랜드사가(ゾンビランドサガ) 성지순례 12. 큰 메기 (なまずお社)


공주를 모시는 신사가 메기신사라는 또다른 명칭으로 불리게 된 중요한 이유. 바로 이 메기에 있습니다.


피부가 곱고 아름다웠던 도요타마 공주님도 공주님이지만, 메기도 함께 모시는지라 메기 신사라는 조금 더 편한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고, 구글맵에도 메기신사라는 부기명칭이 적혀있었습니다.



토요타마히메신사의 [메기님] 은 아름다운 피부가 되게해주는 미인피부의 신[神]입니다.

우선 [메기님]에 국자로 물을 부은 다음, 인사 두 번, 박수 두 번, 인사 한 번으로 기도합니다.

기도한 후 [메기님]의 [에마]에 소망하는 글을 적은 뒤, 오른쪽의 에마걸이에 걸어주세요.

[에마]의 봉납료는 400엔입니다. 봉납료는 새전상자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한국어로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타 성지순례 신사가 다 그렇듯이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다는 에마는 소원성취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림실력을 뽐내고 가는 수단이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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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님을 뵙고, 간략히 에마 구경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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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입구를 알리는 도리이와 그 사이로 피어난 벚꽃들.


이미 꽃잎은 흩날리고 있었지만, 특유의 이런 일본스러운 감성이 마음에 듭니다. 일본여행을 많이 다니는 분들도 우리나라에서는 느끼기 힘든 이런 감성을 느끼러 많이들 다니시겠죠.



다시 사람도 차도 없는 적막한 길을 걸어갑니다.



그렇게 길을 거닐다 보니 공원 비슷한 시설이 나오더군요.

湯宿広場(유슈쿠히로바). 한자를 풀어보면 '온천 여관 광장'이라는 이름이 나오는 그런 공간입니다. 


이 광장은 2012년 4월에 문을 열었는데, 평범한 족욕과 함께 발 찜질을 무료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주말에는 북적이겠지만, 어정쩡한 시간에 방문하니 개미 한마리 보이지 않더군요.



온천수를 증기입자화하여 스팀으로 발을 데워주는 방식의 찜질이라 합니다.


설명에 따르면 나무로 된 통에 다리를 넣고 상자로 증기가 새어나가는것을 막은 뒤 약 10~15분정도 찜질을 하라고 합니다. 겨울에 간다면 매우 타노시이한 경험이 될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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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으로는 평범한 족탕이 펼쳐져 있습니다.


아까 보고 지나쳤던 시볼트 족탕보다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족욕을 즐길 수 있고, 여러모로 착석도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좀비랜드사가(ゾンビランドサガ) 성지순례 13. 우레시노온천 유슈쿠히로바(嬉野温泉 湯宿広場)


바로 위 사진하고 비교하고 오세요. 같은 각도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족탕 바로 옆에는 '좀비랜드사가 나온 자리'라고 대문짝만하게 홍보중.


애니메 홍보 포스터와 함께 수상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좀비랜드사가 성지순례는 끝. 성지순례를 주된 목적으로 가게 된 여행이 아닌지라 생각보다 많이 보고 왔다 느꼈지만 얼마 되지 않더군요. 물론 까먹고 가지 못한 장소도 있었고, 건너 뛴 장소도 있었지만 향간에 떠도는 성지순례 코스의 절반 이상은 다녀왔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쩌다 차 한대 지나가는게 전부. 관광객의 모습은 아까 주차장에서 본 한국인 모자 관광객이 전부.



주차장 요금은 매우 저렴합니다.


90분 무료주차에 기본요금 시간당 100엔. 최대요금이 500엔. 대도시만 나가면 한시간에 500엔씩 받는 주차장들도 널렸는데, 이건 뭐 그냥 혜자입니다. 약 두시간 가까이 있었음에도 주차요금은 겨우 백엔만 냈네요.



그렇게 차를 타고 후쿠오카를 향해 갑니다.

보이는 곳은 우레시노 버스센터. 즉 터미널입니다.


뭐 우리나라 시골 중소도시 터미널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본래 목표는 후쿠오카로 바로 돌아가면 저녁시간이니 후쿠오카 완간시장에 가서 100엔스시를 먹는것이였는데, 가던 길에 목적지를 바꿔 사가에서 회전초밥을 먹고 가기로 합니다.



다시 우레시노IC를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합니다.



저 앞에 토요타 크라운 암행순찰차가 보이네요.


일본 역시 암행순찰차 앞에서는 정상적인 주행 대신 살살 기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그냥 평범하게 가다가도 경찰차만 떴다 하면 괜시리 몸을 사리며 가는데 말입니다. 티나지 않게 살살 속도를 내어 빠져나온 뒤 주행차선으로 복귀하면 경찰아저씨도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굳이 정체를 만들 이유는 없지요.



그렇게 사가시(佐賀市)의 무텐 쿠라스시 사가 와카미야점(無添 くら寿司 佐賀 若宮店)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일찍 온지라 바로 자리로 안내를 해 주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 디스플레이에 게임을 하겠느냐는 메세지가 나왔지만 같이 간 형님이 단호하게 NO를 눌러버리네요. 옆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니 선물로 가챠(뽑기)를 하나 주더랍니다. 전 이런게 있으면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씩 해 보곤 하는데 말이죠.



자. 그냥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골라서 먹으면 됩니다.


저 반투명 뚜껑을 열어 스시 접시를 테이블로 가지고 오면 됩니다. 모든 메뉴는 100엔. 팜플렛과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100엔 이상 하는 특별메뉴 중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디스플레이로 따로 주문하면 됩니다.



커다란 주방. 약 60개가 넘는 테이블을 돌고 또 도는 레일.



원하는 특별 메뉴가 있다면 이 디스플레이에서 선택하여 주문하면 됩니다.


마지막 계산을 제외하곤 점원을 부를 필요가 없습니다. 스시부터 간단한 후식메뉴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스시를 제외한 식사메뉴는 어디까지나 후식 개념인지라 양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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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였던가? 기억은 잘 나지 않습니다만. 보통 한 그릇에 두 점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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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그래봐야 우리돈으로 1만 3000원 수준입니다.


100엔스시집의 매력이라면 바로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싼맛에 초밥으로 배를 채울 수 있으니 말이죠. 물론 기계로 만드는 스시인지라 맛은 좀 떨어진다 해도 초밥을 원없이 먹고싶다면 프렌차이즈형 초밥집이 최고입니다.


여튼 배를 채운 뒤 어두컴컴해진 밤. 사가시의 북오프를 몇군데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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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북오프(BOOK-OFF) 여행 간 줄 알겠어요;;


북오프 포인트카드를 만들었으면 오면서 그래도 비싼거 하나 가져올 돈은 모였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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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오프에서도 저는 딱히 구매한 물건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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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눈에 띄는 물건이 있더군요. 북오프는 휘어진 깡통뚜껑도 매입하여 판매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활동했던 일본군 전함을 모에화한 모바일 게임 함대 컬렉션의 등장 캐릭터 시마카제입니다.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 시도가 있었지만, 지극히 당연하게도 우리 정서에는 맞지 않기에 국내에는 관련 상품이 공식적으로 들어온 적은 없습니다.


뭐 그림은 그렇고.. 이런 휘어진 깡통도 판매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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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08엔.


뒤는 걍 평범한 깡통뚜껑. 그래도 두둘겨 펴서 소장할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있겠죠. 아마 지금쯤이면 팔렸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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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다른 북오프 매장입니다. 이곳은 북오프 플러스(BOOK-OFF PLUS+)


일반 북오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수준으로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하며, 경우에 따라 옷과 스포츠용품을 비롯하여 더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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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저는 여기서도 딱히 구미가 당기는 제품이 없어 구경만 하고 나왔는데..


장식장에 채울 저렴한 피규어를 많이 가져가는게 목적이신 두 분은 정말 많이 구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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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시를 빠져나갑니다. 철도건널목 차단봉이 내려왔습니다.


곧 열차가 지나갔고,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후쿠오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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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던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한국에서도 비가 같이 왔습니다만, 그동안의 일본여행 역사상 비를 맞고 여행을 다니기는 처음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렌터카가 있기에 활동에 제약이 없다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2일차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여행 3일차는 기타큐슈로 향합니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기타큐슈의 대표적인 관광지 고쿠라성과 간몬교를 둘러본 뒤 해저터널을 걸어 혼슈섬까지 밟고 올 예정입니다.


12부에서 3일차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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