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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입니다. 위장막을 덮어쓴 차량이 있기에 이미 공개된 신형 코란도인가 하고 봤더니 티볼리더군요.



출시 이후 이미 '티볼리 아머'로 한번의 부분변경을 거쳤지만, 또 한번의 부분변경이 있을 예정인가 봅니다.


사실상 렉스턴스포츠와 티볼리가 쌍용을 먹여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렉스턴스포츠야 국내에서 마땅히 대적할만한 경쟁차종이 없어 승승장구 하고 있고요. 티볼리는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4사가 모두 경쟁차종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타사 경쟁차종 대비 넓은 실내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그리고 특이하게도 여성들의 눈에는 미니 컨트리맨처럼 보이는(?) 디자인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다른 경쟁차량 대비 단점도 많이 보이곤 하지만, 경쟁차량 대비 200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모두 상쇄가 되곤 합니다. 저도 급하게 차를 사면서 잠시동안 티볼리 에어의 구매를 고민하기도 했으니 말이죠.


여튼 후미등은 별 변화 없이 그대로 가는것처럼 보이구요. 아마 뒷범퍼의 형상정도 바뀌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전면부 역시 이번에도 범퍼정도나 바뀌고 잘 해봐야 라이트까지 같이 바뀔거라 예상됩니다.


보통 겁나게 밟고 도망가는게 위장막 차량인데, 생각외로 살살 다녀 생각 외의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신형 코란도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 티볼리의 판매에 얼마나 간섭이 생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등비등하게 수십대 차이로 순위경쟁을 하던 현대의 코나가 디젤 부품수급 문제로 가솔린 차량만 생산하면서 2019년 1월 2월 판매량은 티볼리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코나 역시 올해 부분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 바뀔 코나와 새로 바뀔 티볼리의 경쟁이 벌써부터 기대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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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손에 이끌려 간 맛집이라는 안산불고기집.


보통 오랜 전통을 가진 맛집이라면 좀 허름한 건물이거나, 세련된 건물이더라도 식당만을 위한 건물을 지어 도심 외곽에 으리으리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은 좀 특이했습니다. 보통의 맛집이나 유명한 식당들이 가진 공식을 깨부수고 안산중앙역 근처 골목 안에 평범한 상가건물 1층에 그저 평범하게 있더군요. 





그냥 보기에도 평범해보입니다만.. 나름 주차 관리 직원까지 있더군요.


주차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만 그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차구역을 전담하는 직원이 있는듯 보였습니다. 여튼 소불고기 전골은 1인분이 9,900원. 막국수와 김치전은 5,9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도 조촐합니다.


메인메뉴 불고기와 막국수. 그리고 곁들여 먹을 김치전과 부족하다 느끼는 사람드링 주문하는 공기밥. 그 외에는 죄다 주류입니다. 포장도 된다 하네요. 건장한 성인남성 둘이 가서 옛날불고기 2인분과 김치전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식당은 전반적으로 평범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부분이라면 신발을 벗고 들어옵니다만, 식탁과 의자가 있는 입식 테이블과 바닥에 앉는 좌식 테이블이 모두 존재합니다. 입식과 좌식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 불편함 없이 자리 선택이 가능합니다.



밑반찬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어디 가서 따로 몇천원 주고 시켜야 나올법한 계란찜도 기본반찬으로 함께 나오는군요. 1인분에 만원정도 하는 식사입니다만, 소고기라 비싸다는 부분을 감안하고도 이정도 반찬이 나온다면 다시 가서 먹어도 괜찮을듯 합니다.



옛날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보통 불고기 전골이나 60년대 서울에서부터 퍼져나가 서울식 불고기라고 얘기합니다. 미원맛이 나거나 크게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육수에 파채와 당면과 떡 그리고 팽이버섯과 새송이버섯이 곁들여집니다.  



매운김치전도 함께 나왔고, 밥과 함께 덤으로 된장국도 나왔습니다.


김치전은 두툼한 편에 생각보다 맵지 않았습니다. 가위로 잘라서 먹기보단 젓가락으로 알아서 찢어서 가져다 먹었네요. 



간이 삼삼한지라 팔팔 끓인 뒤 어느정도 국물이 졸아버리니 괜찮은 맛을 선사합니다.


고기 자체는 흔히 먹는 불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달고 짠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있던지라 삼삼한 불고기는 꽤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더군요. 안산중앙역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다음에 근처에 들리게 된다면 포장을 해 온 뒤 집에서 끓여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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