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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에 여수에 왔다.

바로 이어지는 일은 잡혀있고. 배는 10시에 들어오니 일단은 자유시간.

불꽃도 터지고 관광지의 금요일 밤은 화려함 그 자체이다. 버스킹축제라고 가설무대에서 노래들도 부르고...

그렇게 금요일의 여수밤바다는 시끌벅적하다

더웠다. 무지 더웠다.

할머니를 모시고 천안 병원에 다녀온다고 일을 쉬었지만, 정말 더웠다.

차 트립에 찍힌 온도가 41도. 그늘로 가고 달리면서 바람을 내도 39도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최고기온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한다만, 그래도 거의 실내에서 돌아다녀서 다행이다.

이 무더위에 땡볕 아래에서 일 하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지.. 빨리 더위가 물러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