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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0-2011.1.2 북경여행.

그동안 2010년 말에 나가서 2011년 초에 한국에 들어오니.. 이게 정말 2011년이 된것인지 실감이 나지 않네요.. 중국사람들은 구정(설날)을 더 중요시여기는데다가 이번에는 정부에서 폭죽 사용 허가기간을 줄여놓아서 1월 1일.. 우리나라처럼 화려한 행사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어쨋거나 그전에 알고있었던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모두 깨버릴 수 있었고, 중국이라는 나라를 다시한번 불 수 있었던 기회였던데다가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당장 오늘 혹은 내일부터 3박 4일간의 이리저리 말도많고 탈도 많던 일들을 모두 글로 정리해서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기 대기획으로 치자면 지난번 제주도 "좌충우돌 수학여행기"이후의 처음이기는 하지만, 아래 프롤로그에서 한번 간단히 맛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2011년 첫번째 티스도리닷컴 5부작 대기획포스팅 "북경여행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명나라와 청나라 그리고 지금의 중화민국까지.. 거기에다가 경기도의 1.6배라는 어마어마한 땅이 북경시라는 이곳의 수도가 관할하고 있는 지역의 크기다. 차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고층건물이 많은 도심지도 있고, 밭과 과수원등 농지가 있는 외곽도 존재한다. 우리 돈 천원에 행복해하는 서민이 있다면, 고급 수입차를 타고 수백만원짜리 옷을 거리낌없이 사고다니면서도 그리 좋은 표정이 아닌 부자들도 존재하고.. 또한 역시 대륙이라는 수식어답게 거대한 자금성과 스케일이 큰 공연들에 깜짝 놀랄때도 있었고, 왕화문거리(우리나라로 치자면 명동.)에서 들린 서점에서 본 아주 작은 책들처럼 그동안 생각하던 대륙이라는 수식어와는 약간 다른 모습들도 볼 수 있었다.

김치가 그리웠고, 한식당이 그리웠었으며 또한 CCTV에서 한국과 관련된 뉴스만 나오면 정말로 반가웠었고 중국에서 생방송으로 원더걸스가 Nobody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도, 슈퍼쥬니어 소녀시대 이름만 나와도 큰 감동을 주기 충분했었던 북경여행기.. 북경현대와 북경기아를 달고다니는 자동차는 매우 많았지만, 간혹 우리나라에서 자주 보던 옛 쌍용차들이 북경에서 상하이자동차의엠블럼을 달고다닐때는 안타깝다고 느껴질때도 있었고,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엠블럼부터 현대를 모방한 브랜드에서 현대의 유니버스라는 차량을 똑같이 배껴버린 차를 보기도 했었다.

또한 말이 통하지 않아, 그 5성급 호텔에서 밤에 호텔의 직원과 서로 답답하게 있었던 일부터.. "지지지지지지지이익직"(이건 여기까지만 해놓고 배일에 가려놓기로..) 일이 굉장히 커질만한 사건도 있었었다.

어쨋든 모두투어와 중국 동방항공을 이용하여 가게 된 북경여행기. 북경에서 3박4일 일정을 함께한 경주에서 오신 월성 원자력발전소에 다니시는 아저씨 가족분들과, 우리 가족 그리고 아버지의 직장동료 두 아저씨의 내외분.. 거기에다가 최강민 가이드형.. 그리고 우슈푸(우기사님) 그들이 펼치는 화려한 북경여행기의 서막!

프롤로그부터 길어지는 그 어마어마한 중국대륙의 수도 북경여행기!!

1부에서 자세히 이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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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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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전파를 타는 한편의 광고.. 이 CF 다들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이전부터 이 노래가 궁굼했었다.. 몇년전에 듣기평가를 할 당시에도 중간에 나오는 음악으로 비슷한곡을 한번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목관악기와 현악기의 환상적인 조합까지 더해져, 이전부터 밀려오던 궁굼증을 몇번의 검색으로 결국 풀 수 있었다.

K7 CM송(광고음악)으로 사용되었던 곡은 2009년 개봉된 영화 "박쥐"의 OST Bach of Radio라고 한다.

조영욱씨의 곡으로 영화 OST에 사용되었던 곡을 바로 자동차 CF의 OST에 집어넣은 것이다. 내가 그동안 들어왔던 CF의 배경음악들 중에서 가장 듣기 좋았고, 중후했으며.. K7이라는 기아의 준대형 세단을 잘 표현해 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첼로느낌도 어느정도 풍겨오고.. 풀룻의 고음과 현악기의 저음이 잘 어우러지는 노래이다.

그렇다면, 들어나 볼까.?
나는 언제나 합법적인 BGM을 다운받아서 이용한다.




기아 K7 CM송으로 사용되었던 곡은 2009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의 오프닝곡인 OST Bach on Radio인 것으로 알게 되었지만 몇가지의 의문은 남는다. "내가 이노래 비슷한곡 그 이전에도 들었는데.."를 비롯한 의문들을 해결해 줄 단서는 또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바흐의 칸타타 BWV 82라는 곡"으로, 부제목으로는  "나 만족하나이다"이다. 경음악이 아닌 성악곡이자 뭐 요즘으로 치자면 찬송가의 개념을 가진 곡들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는데... 이러한 성악곡을 따로 편곡하여.. 딱 귀에 익는 곡으로 만들어 내다니... 광고 기획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대중들에게 확 어필할 수 있도록 광고를 만드는.. 정말로 광고와 관련된 분들은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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