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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공급으로 남성이 도태되는 시대에 도태된 젊은 남성으로서 삶의 의미가 없다 생각하는 제 생일은 챙기지 않기로 했습니다만, 삼각떼 출고 기념일은 소소하게나마 챙기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이라 기억하기 쉬운 것도 있고 이 주기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기 때문인데 이미 여름에 불스원 필터로 교체했었으니 약 5개월만의 교체가 되겠습니다.

 

 

더 뉴 아반떼(삼각반떼) 구입 + 현대자동차 아산출고센터

스파크는 망가졌습니다. 자차도 없지만 차는 필요합니다. 그동안 중고차 인생이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새 차를 사고싶습니다. 전기차는 내년에 정부 보조금이 300만원이나 줄어들고 지자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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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아반떼 1주년 기념 세차 + 시트 비닐 제거

그렇게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12월 25일 밤에 가계약. 오전에 할부 승인이 떨어지고 그날 오후에 차를 가지러 갔었으니 일사천리로 차량을 19시간만에 출고했던게 벌써 1년 전 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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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아반떼 2주년 기념 에어컨필터 교체 + 연료첨가제 주입

길다면 길게 느껴질 시간이고 짧다면 짧게 느껴질 시간인데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24개월 핸드폰 약정기간 정도 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018/12/26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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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에는 다 찢어진 시트 비닐을 제거했고, 2년차에는 연료첨가제를 하나 사서 넣어줬습니다. 3년차에는 2년차와 동일하게 세차와 에어컨 필터 교체 연료첨가제를 주입해줬습니다.

 

SAMGAKTE

출고 3년차를 맞이한 삼각떼를 잘 닦아주기로 합니다.

 

기온은 영하 7도. 거품이 샤베트처럼 얼어버리지만 그래도 세차를 감행합니다. 요 며칠동안 염화칼슘도 맞고 몰골이 말이 아녔던지라 세차를 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녔지만 세차는 꼭 필요했습니다.

 

세차완료

그렇게 세차를 마쳤습니다. 꽤 열심히 하체에 물을 뿌려줬네요.

 

당연하게도 물은 바로 얼어버립니다. 거품은 그래도 샤베트처럼 얼어버리는데 물은 그냥 방울이 맺혀있는 그대로 얼어버립니다. 이래서 겨울 세차는 꼭 필요하지만, 상당히 난해합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엔 실내부스가 있는 세차장이 최고임을 다시금 느끼고 갑니다.

 

타올이 닿는 순간 얼어버림

물기라도 제거해야지 하고 타올이라도 대는 순간 이렇게 얼어버립니다.

 

그냥 실내 쓰레기나 좀 치우고 물기 제거는 하지 않기로 합시다. 차량 내부 쓰레기를 제거한 뒤 에어컨필터를 교체하기로 합시다. 교체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이전에 여러 포스팅에서 다뤘던 만큼 이번에는 저 밑에 링크만 하나 걸어두고 말겠습니다.

 

불스원 냄새제로 에어컨 히터 필터

불스원 냄새제로 에어컨 히터 필터입니다.

 

지난 여름에도 이 제품으로 교체했었죠. 덤으로 여러개 딸려와서 아직 집에도 두개정도 더 있습니다. 뭐 누구 주고싶어도 호환되는 차를 타는 사람을 볼 일도 없고, 그냥저냥 썩히고 있네요. 앞으로 1년 정도는 에어컨 필터를 살 일이 없을겁니다.

 

 

더뉴아반떼 에어컨 필터 교체 + 살라딘 향기톡톡 훈증캔 사용

이미 에어컨은 한참 전부터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만,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매일 타는 차. 매일 에어컨을 켜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니 차량용 에어컨 관리에 관심이 생기더군요.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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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교체했으니 거의 6개월만에 기존 필터를 탈거했습니다.

 

기존 필터 탈거

기존 필터 위에 낙엽 하나가 떨어져 있네요.

 

그거 말곤 그렇게 더럽지 않습니다. 필터를 자세히 보면 주름 속에 먼지 알갱이가 끼어있는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더럽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반년 더 타도 문제는 없을겁니다만, 항상 12월 26일에 교체를 했었기에 이번에도 새 필터를 넣어줬습니다.

 

불스원샷 플래티넘 주입

불스원샷 플래티넘과 함께 기름을 넣어줍니다.

 

 

더 뉴 아반떼 + 불스원샷 플래티넘 주입

연료첨가제의 대명사 불스원샷. 약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불스원샷이라 하면 단일품목만 존재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불스원샷도 차종과 성분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이 판매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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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에 넣어줬네요. 그래도 분기에 한 번 꼴로 불스원샷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연료게이지가 절반정도 남아있어 28리터정도 채웠는데도 기름값이 4만원이 나왔네요. 주행거리 사진은 없지만 대략 145,2xx 정도의 적산거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된 직업이 바뀌니 확실히 한 달 주행거리가 많이 줄어들었네요.

 

아마 4년차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첫 검사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4년차까지 부디 무탈히 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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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 차는 완전히 구형입니다.


올 뉴 아반떼라는 이름의 신형 아반떼가 며칠 전 공개되었죠. 완성형 삼각떼이자 신형 삼각떼인 CN7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AD PE. 더 뉴 아반떼는 그렇게 망작이라고 못까서 환장하던 분들도 신형 삼각떼에는 열광하고 계십니다. 저 역시 신형 아반떼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적산거리 6만km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신형 아반떼까지 나왔지만, 그렇다고 차를 바꿀 여력이 없는 저는 디젤 삼각떼를 계속 타야만 합니다. CN7 올뉴아반떼는 디젤모델 대신 하이브리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앞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승용디젤은 더이상 보기 힘들테니 그냥 탈 때 까지 계속 타야죠.


여튼 오늘은 세차와 함께 그동안 신차를 구입하여 1년 3개월 가까이 타면서 단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던 에어컨 필터를 교체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지금껏 하다하다 미션오일도 내렸으면서 단 한번도 교체하지 않았었네요.

 


일단 세차부터 깔끔하게 해 줍니다. 뭐 항상 그렇듯이 폼건을 뿌리고 미트질을 하네요. 


대략 랩핑 8개월차에 도래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보존상태를 자랑합니다. 중간에 자동세차도 두어번 들어가곤 했습니다만, 매번 물왁스라도 뿌려줘서 그런건지 밝은 컬러의 랩핑이라 내구성이 좋은건지 여름도 보냈고 겨울도 보냈습니다만 아직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3~4년 버텨봅시다.


여튼 평범하게 세차를 마치고 실내세차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기로 합시다.



롯데마트에서 단종상품이라고 떨이로 판매하던 초이스웰 에어컨/히터필터.


본래 가격은 6,000원. 다만 현재 떨이중인 가격은 3,000원. 이 가격이라면 인터넷에서 천원대 최저가 제품을 구매하여 배송비를 지불하는 수준보다 훨씬 저렴하니 하나 집어왔습니다. 나름대로 저렴한 제품에 많은 기능을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초미세먼지도 95% 차단한다고 광고를 하니 대충 만들지는 않았겠거니라는 믿음이 가네요.


권장 교환주기는 6개월 혹은 12,000km입니다만, 대략 3개월마다 교체를 해야하는 저는 그렇게 자주 교체를 할 이유가 없다고 보기에 스파크를 타면서도 대략 1년씩 타고 오프라인에서만 판매하는 4만원대의 불스원 향균필터로 매번 교체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대략 4만km마다 교체를 하게 된 꼴인데 차를 바꾼 이후로는 그것마저도 교체하지 않고 그냥 탔었습니다.


물론 동승자가 있거나 어린 아이나 노약자를 차에 태우는 경우 신경을 쓰는게 맞지만, 제가 이 차에 누구를 태우겠습니까. 걍 혼자 타고 다니니 크게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죠.



자. 본격적으로 교체를 하기로 합니다.


흔히 콘솔박스 혹은 글로브 박스(Glove box)라 하는 조수석 수납장을 열어야 합니다. 에어컨필터는 에어컨의 증발기 역할을 하는 에바포레이터 앗세이 안에 들어있는데, 이는 대시보드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어 수납장을 탈거해야만 에어컨 필터를 교체 할 수 있습니다.


뭐 말은 어렵게 적어놓았지만, 매우 쉽습니다. 초등학생도 혼자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스파크는 그냥 잡아만 당기면 빠졌는데, 현대기아차는 수납장 좌우의 레버를 돌려줘야 합니다.


그냥 잡아서 좌우로 돌리다보면 유격이 생기고 잡아당겨서 빼주면 됩니다.



둥근 원 안에 보이는 양쪽 레버를 모두 풀어줘야 합니다.


대충 빼다보면 감이 오시리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수납장에 담긴 물건들은 미리 바닥이나 시트 위에 빼놓고 작업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사실상 저 두 레버가 적당히 열리도록 잡아주는 임무를 맏고 있습니다. 뭐 대략 15년 전 출시된 NF쏘나타 역시 비슷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레버를 풀어주면 글로브박스가 앞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대시보드 안쪽으로 또 하나의 커버가 보입니다.


엄지와 검지로 마치 집게를 집듯이 한쪽씩 잡아당겨줍니다. 에어컨 필터 커버가 열립니다. 



코스피 상장기업인 한온시스템에서 만든 순정필터가 들어있네요.


한라그룹과 미국 포드의 합작법인인 한라공조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세계적인 자동차 공조장치 제조업체입니다. 뭐 여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부터 아니 한온시스템 대전공장에서 에바포레이터 앗세이의 생산과 동시에 끼워넣었을 이 에어컨 필터를 잡아당겨 탈거하기로 합니다.


품번은 97133-F2200. 가격은 대략 2만 4천원. 


2017년 3월 이후 생산된 아반떼AD와 더 뉴 아반떼, i30PD, 코나, 벨로스터(JS), 더 뉴 아이오닉(부분변경).

기아차에서는 올 뉴 K3가 같은 규격의 에어컨 필터를 사용하여 품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순정필터는 그냥 하얀 필터인데, 현대기아 순정필터는 활성탄 필터입니다. 그래서 비쌉니다.



대략 6만km 주행한 에어컨 필터의 모습입니다.


나름 순정품인데도 활성탄 필터이다보니 원래 검게 보이는게 맞습니다. 필터 자체가 매우 굵고 튼튼하여 현재 대 유행중인 코로나바이러스까지 막아 줄 것 같은 그런 알 수 없는 신뢰감이 드는군요.



자세히 확인합니다. 나뭇잎이라던지 커다란 이물질들의 모습이 보이긴 하네요.


커다란 이물질들. 그리고 미세한 흙먼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시골 똥냄새도 상대적으로 잘 막아줬고, 여름철 에어컨 곰팡이냄새도 잘 막아줬습니다. 뭔가 불편함을 느꼈더라면 진작 교체 욕구를 느끼고 교체를 했을텐데 큰 불편함 없이 지금껏 사용했다는 얘기는 성능도 우수하다는 얘기겠지요. 일단 삼천원짜리 필터를 써 보기로 하고 별로면 다음부터는 그냥 순정 필터를 구입하여 끼우기로 합시다.


삼각떼가 공장에서 조립되어 나오던 시점부터 함께했던 에어컨 필터는 임무를 마치고 퇴역합니다.



새로 장착하게 될 롯데마트 PB 에어컨 필터와의 피교샷.


확실히 순정 에어컨필터가 훨씬 더 필터가 굵고 견고하게 보입니다. 암요 그럼요. 무려 일곱배나 가격이 차이가 나는데 그정도는 감수하고 사용해야지 않겠습니까? 저 새하얀 필터도 언젠가 교체를 위해 탈거를 하면 오염되어 있겠죠.



화살표 방향에 따라 필터를 다시 넣어줍니다.



앞으로 대략 1년여동안 고생하게 될 필터. 나중에 더러워진 모습으로 다시 봅시다.



에어컨 필터 커버를 닫아줍니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니 글로브박스를 달아주고 그 안에 담겨있던 물건들을 다시 넣어줍니다. 말을 길게 해서 그렇지 에어컨 필터 교체작업은 매우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깨끗한 에어컨 필터와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앞으로도 무탈히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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