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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번호판을 새로 받았는지 깔끔한 전국번호판을 부착하고 달리는 프린스.

60년대 개발된 V-플랫폼을 기반으로 로얄시리즈 및 프린스 브로엄까지 엄청난 수의 사골국을 우려냈던 모델이지만, 다 어디로 갔는지 꽤나 보기 힘들어졌다.

91년 로얄 프린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등장하여 뉴-프린스로 부분변경 전까지 약 5년간 판매되었고, 트렁크와 범퍼 디자인이 변경된 뉴-프린스 역시 99년 택시모델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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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차 아니 올드카를 보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시골보단 도시지역에서 올드카를 훨씬 더 높은 비율로 보곤 한다. 일요일날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다가 본 쏘나타2도 마찬가지.


1993년 5월에 출시되어 부분변경(쏘나타3) 이전까지 3년동안 60만대가 판매되었던 현대의 베스트셀러.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그냥 도로 위에 흔히 굴러다녔고 발에 치일 수준으로 보이던 차량이지만, 어느순간 죄다 사라져서 어쩌다 하나 발견하기도 정말 힘들어졌다.


'서울4'로 시작하는 구형 지역번호판을 달고있는 2.0 골드 트림의 진녹색 차량을 발견하였다. 원부상으로는 95년 7월에 등록되어 만 24년을 채울 차량.



요즘차 니로와 같이 도로를 달려도 큰 위화감이 없는건 기분탓일까.


교통 흐름에 맞추어 적당한 속도를 내며 달리고 있었다. 뒷범퍼가 깨지고 좌측 뒷문 몰딩이 떨어졌지만, 전반적인 상태는 만24년을 바라보는 자동차 치고는 매우 준수한 수준이였다. 범퍼야 넘쳐나는 중고범퍼 구해다가 교체하면 될 물건이고, 도어몰딩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일테니까.



곧 길이 갈려서 오래 따라가진 못했다.


어느순간 도로 위에서 질리도록 보였고 이전 모델에 비해 보존의 가치가 덜하다고 평가받는 쏘나타2도 조금 더 지나면 귀한 올드카로 대접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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