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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5/12~14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 아직 4월 여행기도 다 작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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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2) 모지항(門司港), 가라토시장(唐戸市場)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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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3) 아카마 신궁(赤間神宮), 모지코역(門司港駅)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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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4) 텐진 메이드리밍, 라라포트 후쿠오카

3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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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후쿠오카를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구마모토까지 내려옵니다. 정확한 목적지는 구마모토현 우키시 마츠바세. 구마모토현의 중심지인 구마모토시 남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마츠바세ic 진출

한자로 송교(松橋)입니다. 소나무 다리의 동네입니다.

 

현재는 주변의 작은 정(町)들과 통합하여 우키(宇城)시를 출범시켰습니다만, 우키시의 인구는 5.8만 명 수준입니다. 그럭저럭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시골 군 단위 수준의 지자체입니다. 숙소는 마츠바세 IC가 소재한 하기오엔이라는 지역의 시골마을에 존재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로 3분거리. 매우 가깝네요.

 

국도에서 시골길로

국도에서 조금 타고 가다가 시골길로 들어갑니다.

 

구글 내비게이션에 의존해서 숙소를 찾아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구글맵에서 이 숙소를 목적지로 찍으면 아주 좁은 길로 한 바퀴 빙 돌아서 안내해 준다고 하더군요. 숙소 주인장 어르신께서 그렇게 얘기해주시더군요.

 

전형적인 시골

전형적인 농촌을 지납니다.

 

우리나라 시골마을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콘크리트로 포장된 농로길과 전봇대 그리고 비닐하우스가 펼쳐진 광경입니다. 흡사 한국으로 순간이동을 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엄청 좁은 길 통과

구글맵이 알려주는 돌아서 들어가는 길은 상당히 좁습니다.

 

소형차인데도 나뭇가지가 닿고 아슬아슬하게 바퀴가 통과합니다. 거기다 저 앞에는 오른쪽으로 작은 턱도 있네요. 이미 수많은 차량들이 타이어를 비빈 흔적이 보입니다. 자차를 타고 왔어도 똥줄 탈 상황이지만, 렌터카라 더 똥줄 탑니다. 원래 남의 차 타는 것이 더 조심스러운 일이지요.

 

25톤 화물차로도 이런 승용차 한 대 겨우 다닐만한 좁은 길을 많이 다녀서 내성이 생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통과해서 나옵니다.

 

도착

아고다에 나온 명칭은 하기오엔 농가민박(Hagioen - Vacation STAY) 혹은 Farmmer's Inn

일본어로는 그린투어리즘 농가민박(グリーンツーリズム農家民宿)이네요.

 

 

앞에 작은 입간판에는 자연란의 하기오엔이라 적혀있습니다. 부르는 이름은 다양하지만, 아고다와 부킹닷컴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조금 늦게 왔더니 노부부께서 맞이해 주시더군요. 한국인 관광객들도 좀 다녀간 듯 보였습니다. 어려운 말들은 번역기를 통해 대화했습니다.

 

숙소

지극히 평범한 일본 농가주택의 다다미방입니다. 고급 료칸 느낌도 나네요.

 

작은 소파와 상이 있고 바로 녹차를 내주십니다. 저녁에 대해 여쭤보니 1인당 500엔. 1000엔에 만들어 주신다고 하시네요. 밖에 나가서 먹는 밥값보다 저렴한 데다가 전통적인 일본의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에피타이저 튀김

애피타이저로 덴푸라가 먼저 나옵니다.

 

그 뭐더라 경양식집 돈가스 옆에 장식으로 나오던 풀이랑 가지 고추 그리고 오징어 몸통살 튀김입니다. 맛있게 다 먹어갈 즈음 밥이 나오더군요.

 

밥과 미소시루

흰쌀밥과 연한 미소국이 등장합니다.

 

에다마메

그리고 풋콩을 삶은 에다마메까지 나오네요.

 

500엔짜리 식사치곤 상당히 알찹니다. 식사 후 목욕물을 받아주셨고, 씻기 전 도로변에 있는 편의점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펀의점

데일리 야마자키(daily yamazaki)

 

야마자키제과에서 운영하는 편의점이라고 하는데 처음 가봤습니다. 도로변 외딴곳에 있는데도 손님이 꽤나 많습니다. 아마 주변에 마땅히 뭘 살만한 큰 가게들이 없어서 그런 듯하더군요.

 

이불

잠시 편의점에 다녀온 사이 이불을 깔아주셨습니다.

 

그냥 평범한 시골집에서 자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 잤네요. 5시에 전화가 와서 조금 일찍 깼습니다. 아침밥을 먹기 전 잠시 편의점에 들러 잡다한 것들을 구입해 왔습니다.

 

파제로

2세대 파제로 롱바디 후기형 디젤이네요.

 

2세대가 99년까지 생산되었으니 97년형은 후기형에 속하겠지요. 두 자리 번호판인 것으로 보아 첫 차주가 지금껏 관리하고 타고 계시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렇게 편의점에 갔다 오는 길에 스즈키 정비소에서 불용차를 세워두는 공간이 있어 잠시 구경하다 들어가기로 합니다.

 

파제로 미니

1세대 파제로 미니도 보입니다.

 

은근 구마모토현에는 파제로가 많습니다. 후쿠오카에선 미니 하나 볼까 말까인데 구마모토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세대의 파제로를 목격했으니 말입니다.

 

티코 아니 알토 웍스

티코가 아니라 알토 웍스도 보이네요.

 

정확히 따지자면 티코와 같은 3세대 C계열 알토가 아니라 그다음세대인 4세대 H계열 알토입니다. 그래도 매달 일본 다니면서 구형 알토는 처음 봤네요. 물론 불용의 개체입니다만, 그래도 알토 웍스를 보고 왔습니다.

 

가져가고싶다

항공기 수하물로 가져가고 싶네요.

 

국내에도 같은 세대의 차량이 이삿짐으로 한대 들어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폐차

다른 폐차들과 함께 쓸쓸한 말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충 구경하고 돌아가려는데 바로 옆 주택에 농업용 창고로 쓰는 승합차가 있네요?

 

닛산 바네트 라르고

닛산 바네트 라르고 슈퍼살롱 터보입니다.

 

80년대 대우에서 들여왔던 그 2세대 C22형 바네트입니다. 정확히 따지자면 그 바네트의 고급형 모델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30년 넘는 세월을 농업용 창고이지만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일본까지 와서 여행기에 올드카 목격담이 꽤 큰 비중으로 할애되네요.

 

봉고차

그냥 평범한 봉고차처럼 보이지만 특유의 데칼이 있었던 적과 선루프가 있습니다.

 

요즘차들 파노라마 선루프처럼 꽤 큰 면적을 유리창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차도 물론 바퀴는 없다

이 차도 물론 자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휠타이어가 없습니다.

 

빗물받이 쪽으로 부식도 보이네요. 그냥 전형적인 80년대 일본 승합차입니다.

 

보관장소표장(保管場所標章)

保管場所標章. 우리말로 풀어보면 차고지 증명 스티커입니다.

 

오이타현 벳푸시에 차고지를 두었던 차량으로 보이네요. 아소산을 두고 떨어진 구마모토현 우키시에서 농업용 창고로 이용 중입니다.

 

비료포대

이미 다 쓴 비료포대가 보입니다.

 

시트고 뭐고 없습니다. 그냥 농업용 창고입니다.

 

언제까지 이 자리에 있을까.

언제까지 이 자리에 세워져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앞으로도 무탈히 이용되었으면 합니다.

 

일본에도 이런 방치차나 오래된 차량들을 주로 탐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 누군가가 보고 갔거나 혹은 보러 올지도 모르겠네요.

 

아침식사

아침식사의 반찬은 양배추 샐러드와 햄 그리고 계란프라이.

 

쌀밥 미소시루 샐러드 오이절임

그리고 저녁과 같은 쌀밥에 미소시루와 샐러드 오이절임이 나왔습니다.

 

가볍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도 먹었겠다 2일 차 일정을 점검합니다. 본래 아소산으로 해서 벳푸를 거쳐 기타큐슈로 올라갈 생각이었으나 비가 꽤 내리는지라 간단히 구마모토 구경을 하고 다시 왔던 길을 타고 기타큐슈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합니다.

 

아침

고급 료칸 같은 농가민박에서 떠날 준비를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떠납니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다시 가게 생겼네요. 이번엔 이곳에서 2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토요타 라이트에이스

토요타 라이트 에이스입니다.

 

86년부터 96년까지 이 모습으로 생산되었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시면 사람이 타고 있습니다. 지금껏 현역이라는 얘기겠지요. 물론 일본도 대도시의 경우 노후차량의 진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처럼 노후경유차를 적폐로 몰아 말살시키는 정책까지는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구마모토 시내

그렇게 구마모토 시내까지 왔습니다.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구마모토성을 찍고 시내까지 들어오는 거리는 약 20km. 차가 있어 가까운 거리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한참 가야 하는 거리입니다.

 

트램. 노면전차

구마모토시에는 노면전차가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 삿포로 하코다테시에서 일본의 노면전차를 탔었는데 국내에는 모두 사라진 노면전차가 아직 달리고 있는 지자체들이 좀 있습니다. 물론 대전지하철 2호선을 트램으로 건설하는 등 우리나라에도 이런 노면전차가 곧 다시 달리게 되겠지만요.

 

신형 노면전차와 구형 노면전차

신형은 마치 굴절버스처럼 굴절도 되는군요.

 

그렇게 비가 내리는 구마모토 시내를 뚫어가며 구마모토성으로 향합니다. 구마모토성 이야기는 6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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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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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내용에서 이어집니다.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기 (1) 기타큐슈 공항, 렌터카 대여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녀왔던 기타큐슈 및 구마모토 여행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프롤로그] 5/12~14 기타큐슈(北九州), 구마모토(熊本) 렌터카 여행. 아직 4월 여행기도 다 작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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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모지구와 시모노세키 구경을 짧게 마치고 후쿠오카로 이동합니다. 함께 가신 형님은 돈키호테에 가서 지인들에게 줄 소화제 같은 약을 사 와야 한다고 하고, 저는 겸사겸사 메이드 카페나 가려고 왔습니다. 역시 도태한남충답게 3월부터 4월 5월 여행까지 모두 메이드카페에 가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고속도로

기타큐슈 고쿠라에서 후쿠오카 텐진까지는 약 70km.

공항에서 가면 81km가 나오네요.

 

기타큐슈공항에 다시 들어가서 고속도로 패스를 결제하고 후쿠오카로 향하는지라 거리는 약 80km 정도 나옵니다. 보통 렌터카를 대여하게 되면 교통편이 좋지 않은 지역을 가거나 여러 지역을 광범위하게 돌아다니기에 이 정도 거리는 크게 멀다고 느끼지 않지요. 기타큐슈공항이 고속도로 교통편은 좋은지라 바로 고속도로에 올려 후쿠오카로 향했습니다. 물론 후쿠오카에 거의 다 와서 타게 되는 도시고속도로 요금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KEP 정액권으로 처리되어 고속도로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텐진역 파르코

매달 찾아와서 매우 익숙한 건물들. 텐진역 파르코 쇼핑센터의 모습이 보이네요.

 

우회전합니다. 텐진역 일대는 대낮에 와도 매우 번잡합니다. 금요일 오후시간대인지라 직장인들도 근무 중이고 텐진 일대에 놀러 나온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이 일대는 굳이 차를 타고 다니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그냥 아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구경하기로 합시다.

 

익숙한 거리

익숙한 거리가 계속 펼쳐집니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 공사 현장은 3월 여행기 당시 밤에 항타기가 반입되던 모습을 촬영했던 공사현장입니다. 낮시간대에는 작업을 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확실히 일본은 공사현장도 깔끔합니다. 그래도 대로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싶었습니다만, 만차인지라 골목까지 들어와서 주차를 하게 됩니다.

 

주차

골목길 작은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일단 세우고 봅니다.

 

다른 주차장 대비 좀 비싸긴 합니다. 40분에 300엔이네요. 12시 이후엔 밤새 세워두어도 최대 500엔이라 저렴하지만, 낮에는 최대요금도 없고 그냥 시간대로 주차비가 누적됩니다. 어차피 오래 있어봐야 한 두 시간 수준인지라 그냥 뭐 내고 말죠. 어렵게 생각할 거 없습니다.

 

그리고 옆에 오프로드 세팅을 올린 카이엔이 보이네요.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고급 SUV인데 색다른 모습에 잠시 눈길이 가기도 했습니다.

 

응 또 메이드리밍 왔어

같이 간 형님은 도저히 못 가겠다고 돈키호테나 구경하고 오신다고 하시니 저 혼자 갔습니다.

 

인싸 알파메일들은 오랜만에 온 해외여행에 색다른 경험이나 할 겸 와보는 메이드카페를 도태남은 매달 재미 삼아 오고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승용차들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메이드카페에서 라이브 보고 힐링하는 것으로 매우 건전하게 풀고 오고 있습니다.

 

 

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5) 메이드카페, 메이드리밍 텐진니시도리점 (めいどりーみん

기존 여행기 4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1) 당일 출발 해외여행의 시작 사고는 벌어졌고, 막상 탁송 알바나 뛰자니 진짜 가봐야 손해인 저단가들만 넘쳐나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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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오니 후쿠오카에 사냐고 물어봅니다. 아마 가까이에 살았으면 호갱을 자처하고 질릴 때까지 시간 나면 갔을 겁니다.

 

초심자용 코스메뉴

초심자용 메뉴판을 보고 칵테일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운전을 해야 하니 논알코올. 아니 원래도 알콜을 마시지 않으니 논알콜로 주문합니다. 음료에 안주거리 하나 주문하고 라이브까지 주문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라이브는 신의 뜻대로(神のまにまに)

 

타코야키와 논알콜 드링크

대강 안주에 논알콜 칵테일을 마시니 라이브가 시작됩니다.

 

이번에도 열심히 따라부르며 즐겼습니다. 연휴가 아닌 애매하게 낀 5월의 금요일이라 그런지 한국인 관광객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있긴 있었지만 적었습니다.

 

호시노 아이 포즈로 사진 촬영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최애의 아이'의 '호시노 아이' 시그니처 포즈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런 재미로 갑니다. 일단 저 혼자 갔으면 좀 더 있다 나오고 싶은데, 기다리는 일행이 있으니 눈치껏 즐기다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돈을 상대적으로 덜 썼네요.

 

4,510엔 FLEX

메이드리밍 텐진니시도리점 4,510엔.

 

누군가는 한시간에 4~5만원을 쓰고 오는게 돈이 아깝다 얘기하겠지만 환상의 세계에서 쓰는 돈은 솔직히 하나도 아깝지 않네요. 이렇게 또 행복 게이지를 가득 채우고 또 도로 위에서 한달을 버팁니다. 요즘 진짜 그 맛에 살고 있습니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근처에서 같이 간 형님을 만나고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사먹습니다.

 

시간을 꽤 많이 썼네요. 벌써 오후 네시입니다. 라라포트에 가서 초대형 건담 조형물을 보고 바로 구마모토 숙소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공항만 다시 갔다오지 않았더라도 내려가면서 다자이후정도 보고 갔어도 충분했을겁니다.

 

라라포트

라라포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쇼핑몰로 들어섭니다.

 

그냥 복합 쇼핑센터인데, 광장 앞에 커다란 건담이 있어 하나의 관광명소가 된 곳입니다. 도쿄 오다이바의 건담보다도 더 크고 웅장하다고 하더군요. 라라포트 후쿠오카는 주차인심이 야박한 일본임에도 주차비를 일체 받지 않더군요. 그래서 주차비 없이 편하게 주차하고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건담

건담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보수공사가 있을 예정인지 고소작업차가 건담 뒤에 세워져 있네요. 밤에 오면 조명도 들어오고 영화도 상영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잠깐 구경만 하고 가야합니다.

 

라라포트

라라포트 후쿠오카

 

지난해 4월 개장한 대형 쇼핑몰입니다. 그래서 그간 후쿠오카 여행을 줄기차게 왔어도 처음 듣는다 싶었는데 역시 개장한지 얼마 안됐더군요. 이 건물 앞에 뉴건담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rx-93ff 뉴 건담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건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웅장한 자태

아이폰 카메라로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아름답습니다.

 

이 웅장한 자태로 인해 개장한지 약 1년정도밖에 되지 않은 이 쇼핑몰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강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

멀리서 보면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커다란 쇼핑몰과 뉴 건담. 그 모습을 촬영하려는 수많은 사람들까지.. 일단 건담 앞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했으니 쇼핑몰 구경이나 하고 넘어가기로 합니다. 쇼핑몰에서도 이런 부가적인 효과를 누리기 위해 커다란 건담을 설치해놨겠죠.

 

라라포트 후쿠오카

식료품도 팔고 옷도 팔고 기념품도 팔고 건담도 팔고 별걸 다 팝니다.

 

라라포트 후쿠오카 닛산자동차 매장

아 자동차 매장도 있네요.

닛산자동차 매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신형 닛산 노트를 타고 이곳에 온지라 다 고만고만한 패밀리룩으로 디자인된 차들이 크기만 다르지 죄다 비슷하게 보이네요.

 

바지나 한벌 샀음.

그냥 나오기도 뭐하고 무인양품을 구경하다가 바지를 한 벌 사왔습니다.

 

국내에도 진출한 브랜드인데 SPA 브랜드의 대표격인 유니클로가 불매운동 당시 직격타를 얻어맞을때 상대적으로 뒤에서 영향을 덜 받았던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뭐 여튼 그렇습니다.

 

파제로 미니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파제로 미니가 보이네요. 2000년대 중후반 판매되었던 3기형 모델로 추정됩니다. 여튼 주차장을 나와 구마모토의 숙소로 향하게 됩니다. 후쿠오카에서의 일정은 라라포트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됩니다.

 

구마모토 숙소로 가자

구마모토의 숙소로 향합니다.

 

퇴근시간이 시작되기 전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약 한시간하고 조금 더 가야하네요. 숙소와 관련된 이야기는 5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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