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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중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스포티지 차주 아저씨가 운전을 하고계시더랍니다. 

와이퍼도 건드시고, 졸려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게 아니라 누가봐도 만취상태로 보이더랍니다.



신호가 바뀌니 쏜쌀같이 달려나갑니다. 라이트 하나 켜지 않고 말이죠.


도로위의 흉기나 다름없는 상황인지라 정의구현(?)을 위해 경찰에 신고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위 영상의 대화 내용을 들어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경찰에 전화로 신고를 하고 있는데 마침 뒤에 사이렌을 켠 순찰차가 보이더군요. 저 앞에 스포티지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것 같다며 잡으라고 얘기해드렸습니다. 신호 대기 차량이 많던지라 저는 거리를 두며 스포티지의 진행방향을 예의주시하며 가고 있었고, 곧 순찰차도 다른 차들을 뚫고 나옵니다.


그리고 풀악셀로 스포티지를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괜히 저화질 인코딩을 했나 싶네요.  순찰차가 바짝 따라붙습니다.


뒤에 붙어서 싸이렌을 울리며 정차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만, 방향지시등을 켜고 순순히 정차 할 것 처럼 하더니만 우회전 후 그대로 도망가려고 하는데 결국 차량을 경찰차로 막아서더랍니다. 


안타깝게도 이 이후 영상은 이벤트모드로 들어가서 이미 삭제된 상태고, 그 이후로는 제 갈길을 갔던지라 음주운전자였는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던 사람인지는 그냥 지나와서 잘 모르겠습니다.


신호대기중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운전자가 보여 신고를 하던 찰나 순찰차를 발견하고, 그 순찰차가 결국 현장에서 차량을 추격했던 상황입니다.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술을 마실 땐 대중교통 혹은 대리운전을 활용하고, 절대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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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진을 찾다 용봉산에서 현재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부지를 촬영했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본격적인 착공이 2010년이고, 2009년만 하더라도 그저 순수 농촌지대였던 홍북면 신경리 일대의 평범했던 모습들이 남아있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모습이고 이 시절만 하더라도 제가 내포신도시에 살리라 상상도 못했던 시절인지라 그리 많은 사진을 촬영하진 않았습니다.



2009년 10월. 평범한 산행에 사진을 들고 갔었네요.


수확을 마친 논과 밭은 회색빛이 감돌고, 종종 아직 수확을 마치지 않은 논들이 누런빛으로 보입니다.



현 충남도청 부지입니다. 본격적인 터닦기 공사가 시작되었군요.


물론 그 뒤로는 황금들판이 펼쳐지고, 뒤로는 신경천이 흘러갑니다. 저 뒤로 도의회와 경찰청 교육청 건물까지 올라갔네요. 신경천이 흘러가는 위치를 보고 대강의 위치를 가늠해 봅니다.  논바닥과 자잘한 언덕 그리고 농가주택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11월 사진입니다.



현재는 구획정리만 되어있는 삽교읍 목리 일원입니다.


논에 올려둔 하얀 사일리지도 2009년을 기점으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롯데캐슬과 효성헤링턴플레이스가 올라간 자리입니다. 홍북면 소재지도 언뜻 보이긴 합니다.


충남도청이 다른곳으로 이전했더라면, 혹은 아직도 대전광역시에 소재했더라면 지금도 이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겠지요. 지금은 볼 수 없고, 이미 다 파헤쳐놔서 다시 돌아가기도 힘든 모습입니다만 불과 6~7년만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환골탈퇴한 내포신도시의 부흥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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