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에 해당되는 글 1166건

반응형


배터리가 문제다 배터리가....


엠프와 우퍼는 전기를 먹어대고, 알터는 열심히 전기를 생산해내지만 작디작은 비스토 순정 배터리는 부족하기만 하다. 몇번 방전이 되었지만 2주전에 방전이 한번 되었고 딱 일주일 버티다가 방전, 그리고 며칠 며칠 주기가 줄더니 급기야 어제는 아침에도 점프하고 가고 집에 갈때도 점프를 하고 가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웬만하면 그냥 참고 점프 하면서 타고다니려고 했지만 도저히 못참을 지경까지 갔다. 


그래서 결국은 고르고 고르다가 옥션에서 옵션까지 다 넣어보고 가장 저렴한 배터리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는데.. 바로 다음날 택배편으로 신속하게 배송이 되어 오기까지 했다. 요즘 배터리 카센터 가서 갈아도 상관없지만 인터넷 오픈마켓에 아주 잘 올라와있다. 교체법부터 해서 공구까지 다 빌려준다.



구성품은 배터리랑 추가주문한 고급형 터미널 그리고 목장갑에 사포에 설명서까지 있습니다.


판매자분이 친절하게 방법까지 써 주셨고,  QR코드로 동영상도 첨부해놓으셨네요. 뭐 굳이 안봐도 상관은 없지만 설명서도 정독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제 기존의 배터리를 탈거해야죠!



자.. 단자를 분리하구요... 배터리는 들어서 빼기만 하면 됩니다.


미션쿨러 작업을 해논 차라서 공간이 그리 넓지만은 않습니다..



배터리를 탈거해내고... 10년묵은 브라켓의 떼가 보입니다.


저는 브라켓이 부러져서 철사로 고정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용량을 올려서 그런가 싶었는데 전혀 그런게 아니더군요.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이걸 어쩔까요.... 기존 브라켓은 사실상 활용하기가 힘든데 말이죠.



결국 다 뜯어내보기로 합니다. 뜯어내서 걸리적거리는 부분을 좀 날려버려야죠...



기존 40L 배터리와 60L 배터리의 크기차이입니다. 


물론 박스랑 배터리랑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넌센스하긴 하지만 무게차이도 크기차이도 좀 있었습니다. 작은것도 생각보다 무겁긴 하더군요..


그렇게 새 배터리를 브라켓 없이 넣어보니 딱 들어가는것까지 확인 하고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쉬면서 틈틈히 했는데 천상 집에 가려면 원상복구를 해야하기 때문에 다시 구품 끼고 겨우겨우 고정해서 왔네요. 브라켓 문제부터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모닝용이나 레이용으로 개조를 많이 하던데 모닝용을 써야할지, 아니면 정격용량이 맞는 클릭용을 사다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여튼 골치아픕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등기소 다닌지도 벌써 10개월이 지나버렸네요.. 

요즘 등기소 얘기가 뜸했죠...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별일 없습니다.


사실상 거의 1년이라는 세월을 지내왔습니다. 기억에 남는 어르신들도 있고, 기억에 남는 진상들도 기억에 남는 여러 사건들도 있었지요. 봄에 와서 여름 가을 겨울을 견뎌오면서 많은 경우의 수도 보아왔지만 아직까지 모든걸 다 파악했다 보기 어려운 자리입니다. 어쩌다보니 7월 인사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되어서 공무원 한사람 역활을 해내며 나올로 민원대를 지킨것도 한참 지났네요.. 


힘들다고 짜증난다고 투덜대긴 해도 처음 우려한만큼 힘들진 않습니다. 


적응을 하니 다량발급도 한시간 이내에 끝내고 대충 민원인의 스타일까지 파악해서 대하는 능력까지 생겼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연차 쓰면 업무가 마비됩니다. 같은 돈 받으며 일하지만 복지분야 공익들보다는 그래도 쉬운일 하니 좋게 생각하고 그냥 내가 필요한 사람이다라며 위안삼으며 살아가야겠습니다.


그나저나 공익 후임이 옵니다. 목요일에 훈련소를 수료하고 금요일에 첫 출근을 한다 되어있더군요.


제가 처음 왔을때는 딱 3일 선임과 함께했는데 참 짧은 시간 내에 많은걸 전해주고 전수받는게 힘들더군요. 그래도 제 후임으로 오는 들어오는 이는 그나마 편하게 일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후임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나이도 한살 많습니다. 벌써부터 어떻게 지내야 할지 고민도 되고 합니다. 공익이 군대놀이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부담없이 잘 지내야죠.. 공무원들 사이에서 그래도 나름 뜻을 같이하는 동료가 생겼는데 1인에서 2인 즉 단체가 되었는데 말입니다.


여튼 후임이 들어옵니다. 설레이는 마음과 동시에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렇게 하루가 가까워집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