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얼마전 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쓰지도 않은 태그가 1600개씩이나 자동으로 써지는 황당한 오류를 겪었고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일 정도여서 긴급신고센터에 밤 늦게 신고한 결과 지난 토요일에 이러한 태그 오류는 복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글이 내용이 좀 있고 이미지를 몇개씩 올리게되면 위와 같은 오류화면이 뜨지만 제대로 글이 업로드가 되는 이상한 현상이 계속되었습니다.

"며칠 있다가 다 고쳐주시겠지..." 라고 참고 며칠을 기다리다가 안되겠어서 어제 늦은 밤에 고객센터의 문의를 남겨두었습니다. 사실상 참고 지낼 수 있는 정도라 긴급신고센터로 갈정도의 심각한 오류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십배 해결속도가 느린 문의메일을 보냈죠.

하지만, 다음 고객센터는 그렇게 늦은 답변까지는 아니였는데(보통 큰 무리가 없다면 답변이 오던 시간대) 늦은 답변이라며 사과를 하시고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냈습니다.


이전에도 이 비슷한 내용의 답변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걱정을 하는 이유중에 하나이죠.

왜 걱정을 하느냐구요?? 그 이유는 바로, 이러한 답변이 온 뒤에는 웬만해서 직접 꼬치꼬치 캐묻지 않는 이상추가적인 답변이 오지 않는다는데에 있었습니다.

지난 2월달에 필자가 보냈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웹에서의 글쓰기 기능이 나오기 전 안드로이드 OS에서도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면서 보냈던 질문이였습니다.


그리고 답변도 지난번 추가답변이 없던때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걱정하는거랍니다;;

뭐.. 줄 몇개를 띄었는지와 마지막에 들어가는 인사말만 바뀌고 이런 답변을 또 보내주셨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렇게 얼렁뚱땅 흐지부지 없던일처럼 되었고 이미 모바일 글쓰기 기능이 나왔던 5월에 다시 한번 질문을 해보았을때는 동문서답을 해주셨습니다.
(차라리 회사 기밀이라 곤란하시다고 말씀하시지...)


"도대체 어떤것을 건의하셨다는겁니까?"

매번 형식적인 답변이긴 하지만 그냥 모바일 글쓰기 에디터가 생겨났다는식의 안내문구라도 넣어주시지 그랬습니까;;; 또 계속 글쓰기 오류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때는 또 뭐라고 하실건가요?

정말로 다음 고객센터... 지금의 시스템에서 확 개편해서 더 성의있는 답변과 함께 진정 고객과 함께한다는 모습을 모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녹색검색창이나 빨간색 검색창을 비롯한 다른 고객센터에서보다 더 많은 질문을 하고있긴 하지만 다음의 고객센터 답변 시스템에서 느끼는 불만은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과연 오류에 대한 수정을 마쳤다는 안내 답변을 받아볼 수 있을까요?

그 어느 포털보다 Daum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고객센터도 고객들에게 한발짝 다가섰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현재 이 오류는 해결된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다음 고객센터의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제 스마트폰인 베뉴는 지난 금요일 처참히 망가졌습니다. 이전부터 내구성 최악의 기기라는것을 입증하듯이 이리저리 떨어져 나가면서 소실된 카메라버튼에 이어 예상치 못한 뷰 베스트와 다음 메인 노출이라는 영광을 안겨준(;;) 액정 위 유리가 나간것까지.. 결국 A/S를 맏기게 되었습니다.



당장 천안 KT tech A/S센터까지 가기는 뭐해서 동네 대리점에 A/S를 맏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상에 있던 매직홀 그리고 기타등등의 대여폰중에서 아래 기기를 그냥 건네주기에, 여기에 유심을 끼고 SD카드까지 모두 끼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오게 되었죠.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갈아탄지 6개월하고도 좀 더 지난 현 시점에서.. 피쳐폰은 그냥 좀 더 불편할 뿐이였습니다.


 
누군가가 쓰던기기가 대여폰으로 풀리게된것인지는 잘 모르겠어도 잔기스는 꽤 되는편입니다.
이미 누군가가 핸드폰을 몇달 쓰지 않고 갈아타서 대여폰으로 여러사람을 거친 기기일테지만 잔기스가 좀 많은것을 제외한다면 통화와 문자에는 큰 탈이 없는것이죠..

2010년 1월에 출시되어 당시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던 "공부의 神"의 주연급 등장인물들이 모두 들고나와서 "공부의신폰"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던 이 기기. 2.8인치라는 터치가 안되는 슬라이드형 피쳐폰치고는 시원시원한 액정과 함께, 언뜻보면 터치폰으로 착각하기도 쉬워보입니다.

 
최적화는 개나줘버린 베뉴의 런처보다도 속터지도록 느린 메뉴UI입니다.
(사실상 좀 더 가벼운 런쳐로 바꾼다고 하더라도 조금 빨라질뿐인 기기.. 확실히 국내산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우리나라 국민들 입맞에 맞춘 UI와 최적화에서 조금 따라올만한 브랜드는 HTC정도 빼고는 없다는 생각.)
딱히 선택할 수 있는게 이 플래시 UI밖에 없네요. 반응속도도 느린데다가 터치폰으로 착각하도록 만들은 저 M(multimedia)버튼을 자꾸만 확인버튼인줄 알고 계속 착각해서 누르고 기존의 슬라이드폰과도 조금은 다른 구조에다가 약간은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버튼을 눌러서 문자를 치는것을 잘 안한지 좀 되었다보니 힘들긴 힘듭니다;;

특히나 천지인은 한 3년전에 1년 6개월남짓 쓴데다가(그 이후부터 EVER이라는 브랜드를 혐오함) 사실상 3년정도를 써온 버튼을 누르는 횟수가 좀 더 적은 나랏글이라면 모를까 암담하기만 합니다.
 

 
뒷면은 단조로운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약간은 닳아버린 흔적도 보이고 말이죠..

러브쉐이크폰의 특징은 바로 흔들면 반응한다는것입니다.

스마트폰들처럼 정말 흔들어서 게임을 하고 캡쳐를 하는만큼의 감도만큼 그렇게 강렬하고 섬세하게 반응하는게 아니라 살짝 단순하게 반응하더군요. 그만큼 기술이 한순간에 진보했다는것을 보여주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출처: 오픈모바일)

상단에 박혀있는 LED 9발은 열심히 랜덤으로 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 오로라는 굉장히 아름다운편이랍니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메뉴 UI처럼 조금은 버벅인다고 생각되는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바탕화면에서만 배경이 변하는 기능을 지원한다죠. 사실상 뽐내고 주인이 심심할때 가지고 놀기위한 기능이지 실용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봐야겠습니다.


스펙입니다. 스마트폰처럼 CPU의 브랜드와 속도가 얼마니 램의 용량은 얼마니 그런 내용은 사실상 없습니다. 이전에 보아왔던 피쳐폰들의 스펙을 써놓은 표들과 별 차이가 없다죠.. 내장메모리가 54MB라니..(이보다 이전에 출시한 기기들 중 이보다 큰 기기도 많았습니다.) 한 1년만에 출시되는 핸드폰들의 평균적인 내장메모리는 수십배나 늘어났다는 이야기네요..

베뉴에서 이용하던 16GB 마이크로SD도 매우 잘 돌아가고, 프리DRM 기기라 베뉴에서 이용하던 음악파일이나 문서등의 특정 확장자는 큰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몇일이 될지 몇주가 될지는 모르지만 잠시 대여폰으로나마 무미건조한 액정 하나만 있는 핸드폰을 이용하다가 아날로그적 감성의 버튼을 느낄 수 있는 슬라이드방식의 피쳐폰으로 잠시 내려왔습니다. 베뉴가 보험을 통해서 케이스를 모두 갈아버리고(완전히 새것처럼 다시 관리를..) 새로운 모습으로 올때까지 러브쉐이크폰과 오랜 시간이 되지는 않을테지만 함께 하는동안,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