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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오후에서야 티스도리닷컴 방문자 100만돌파 기념 나눔이벤트 당첨자분들의 주소지에 대한 회신을 다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소를 보내주신 분께서 현재 계신곳의 특수성때문에 당첨 통보를 하고 거의 열흘이 되어서야 여러분들께 드릴 상품을 포장하는 작업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이벤트 상품의 경우, 배송되어 뜯어보기 전까지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보안이 철저히 유지되며. 뜯어보게 된다면 뜻풀이와 함께 구성품에 대한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주소는 미리 다 빼놓았습니다.

사실 여기는 보정으로 지운상태라 주소가 없는것처럼 나오지만, 모두 주소가 빽빽히 들어찬 종이랍니다. 이거 만들어서 뽑고, 칼로 열심히 자르는데도 의외로 꽤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궁굼해하실 "상품의 실체"에 대해 약간 언급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가장 오른쪽 보이는 포장지로 포장된 상자가 상품 이니셜 "BOS"
중간에 보이는 편지봉투가 "GCF"입니다. 


몇번 티스도리닷컴 이벤트에 참여해보신 분이시라면 "GCF"는 대충 뭐라고 감을 잡으실 수 있으실것이라 믿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만 하고 계시고, 절대 비밀 누설은 말아주세요.

"STPS"와 "STPS+1"은 상품을 담아서 보낼 서류봉투가 없어서 잠시 포장작업이 보류되었습니다.
GCF는 티스도리닷컴 이벤트때마다 가장 선호하는 상품중 하나이며 절대로 빠지지 않던것이라고 생각하시고, BOS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니셜과 연상되는 물건인데 그럭저럭 저정도 크기를 지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STPS와 STPS+1은 조금 작은데 면적이 넓습니다. 그렇다보니 서류봉투가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또한 이전에 쓸모없던 P2P 쿠폰을 수십장씩 넣어서 보내던 미친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P2P 쿠폰도 없었을 뿐더러, 배송단가를 높이던 주범이기도 했으니까요. 가장 위에 이니셜과 다른분들께서 받은  상품에 대한 소개를 담은 "제가 좀 늦었죠?"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종이 두장과 제 명함 세개가 구성품중 전부입니다. (명함 재고처리를 위해 부득이하게 3개를 집어넣었습니다.)


일괄 발송은 정말 빠르면 "월요일", 보통은 "화요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월요일에 얼마전까지 신청자를 받던 "삼성,다음 희망블로거 페스티벌" 참석차 서울 올라갈 준비를 해야되다보니 아직 준비가 다 되지 않은 상품들에 대한 포장을 비롯한 일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또 월요일날 행사가 늦게까지 진행되니 집에 오면 거의 12시가 다 되어있을테고, 다음날 점심때나 모든 작업을 마무리해서 그날 물건이 집하장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3시 안에 우체국에 가져다 주면 될테니까요. 이후 일괄적으로 발송할때 인증샷과, 여러분들께 개별적인 문자를 통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성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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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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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의 음반리뷰는 특별합니다*]
티스도리닷컴 철/서(철한자구/서해대교)의 음반리뷰는 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음반의 도착과 첫인상등에 대한 진솔한 생각이 담겨져있고, 
2부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평과 이런저런 평가가 담겨져있습니다.




Westlife
라는 비틀즈 이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2000년대 영국 보이그룹의 마지막이 될 앨범이자 그동안 사랑받아왔던 곡을 엄선해서 발매한 두번째 베스트앨범(리패키지). 마지막이 될 이 앨범 하나만으로도 웨스트라이프가 걸어온 14년간의 역동적인 길을 한번에 볼 수 있으며 그들의 곡이 생각날때마다 돌려볼 수 있는 작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베스트앨범을 일일히 들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들이 먼 앞날을 향해 나아가던 1집에 수록되었던 곡들까지도 왠지 우리에게 이별을 암시해주고 있다는 느낌일까요. 언젠가 있을 이별을 준비한다는 가사처럼. 웬지 지금의 아쉬운 이별을 말하려는듯 서정적으로 들려오는 멜로디처럼 말입니다. 베스트앨범이라고 이전의 히트곡만 모아놓은 추억팔이용이 아닌 흔히말하는 리패키지 앨범의 형태로써 그들이 그동안 준비해왔던 신곡 4곡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역시나 1부를 보고 오셨다면 잘 알고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보통 2부작 음반리뷰를 통해 저는 되도록이면 장문의 감상평을 남기려 노력해왔지만, 이번 앨범에는 무려 18곡이 수록되어 있는데다가 모두 유명한 곡들이다보니 간단히 제가 전하고 싶은 몇개의 곡들에 한해 전해야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트랙 소개

 1. SWEAR IT AGAIN
 
2. IF I KET YOU GO
 
3. FLYING WITHOUT WINGS
 
4. I HAVE A DREAM
 
5. AGAINST ALL ODDS (with Mariah Carey)
 
6. My Love
 
7. UPTOWN GIRL
 
8. Queen of my heart
 
9. World of our own
 
10. MANDY
 
11. YOU RAISE ME UP
 
12. HOME
 
13. WHAT ABOUT NOW
 
14. SAFE
 
15. LIGHTHOUSE
 
16. BEAUTIFUL WORLD
 
17. WIDE OPEN
 
18. LAST MILE OF THE WAY 

- 빨간색은 이번 앨범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곡 




1. SWEAR IT AGAIN



영국의 대중이 이들을 처음으로 알게 된 곡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지금 생각하는 세계적인 그룹이라는 인식은 크게 없었던 시절이고 말이죠.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며 타인의 이간질로 오해가 있었지만 나는 절대 너에게 상처를 주지 않겠다는 흔히 보이는 전형적인 아이돌그룹 노래의 분위기입니다. 조금은 가볍게도 무겁게도 느껴질 수 있는 5인의 목소리로 "I'm never gonna say goodbye"로 시작되는 후렴구를 듣고있자니, 많은 여성들을 반하게 했을 것 같습니다. 


4. I Have A Dream


전설의 여가수 ABBA의 곡을 웨스트라이프의 목소리로 재구성한 곡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앨범 수록곡인 "Againest All Odds"와 "Uptown Girl"역시나 "I Have a Dream"처럼 웨스트라이프가 새롭게 리메이크를 하기 전에도 유명한 곡이였습니다. 원곡에서의 아바 특유의 창법과 조금은 꾸밈이 없던 느낌이, 웨스트라이프의 감각으로 새롭게 재탄생되며 더욱 알차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꾸밈없는 목소리까지 더해져 아바의 원곡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던 합창의 묘미까지 맛볼 수 있었다는게 가장 강조하고싶은 내용입니다.




6. My Love


제가 가장 좋아하고,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지만 작은 추억까지도 있는 곡입니다. 국민 팝송이라는 칭호가 붙을정도로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에까지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다보니 굳이 저뿐만 아니라 많은분들께서 이 곡에 대한 작은 추억을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굉장히 오랫만에 듣게 되었어도 이때까지만해도 록발라드가 아닌 틴팝을 내세우던 웨스트라이프이다보니 틴팝 분위기의 웨스트라이프 곡들을 요즘의 록발라드보다 선호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쏘 아 세이 어 리틀 프레이어"하면서 열심히 따라하던 그때. 문득 그때로 돌아가보고 싶습니다.


7. UPTOWN Girl


올드팝 분류에 속하는 원곡의 느낌을 매우 잘 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원곡이 선호하는 곡들 중 하나인데, "I Have A Dream"에서는 원곡의 특성보다도 웨스트라이프 특유의 색채로 꾸몄다면, "UPTOWN Girl"에서는 빌리 조엘의 원곡에서 느껴지는 느낌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타운(부촌)에 사는 아가씨를 구애하기 위한 노력. 70년대 80년대의 실정을 담은 곡이지만, 지금의 상황과도 그렇게 달라진게 없다고 보이는 현실..


 


신곡
 




신곡도 두곡정도 소개를 하고 마치려 합니다.

그동안 여타 아이돌그룹처럼 여심을 사로잡는 틴팝으로 시작해서 10년이 넘도록 활동하며 지금은 록발라드로 장르가 변해왔고. 또 그동안 그들의 곡에서 느껴지던 분위기가 아닌 조금은 새로운 분위기로 선보이는 들입니다.


16. Lighthouse


이들이 내놓는 새로운 곡들 중, 타이틀이 되는 곡입니다. 베이직한 피아노의 선율과 함께 좋은 곡에 묻어간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았던 보컬톤에 각자의 개성이 이전의 곡들보다는 더욱 두각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후렴구는 이전에 그들이 보여주던 그대로 환상의 하모니가 이루어지고 점점 곡이 클라이막스를 향해갈때 긴장감의 증대를 위해 드럼의 비중이 높아지는것도 이전에도 자주 볼 수 있던 그들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이직한 피아노의 선율과 각기 멤버들의 보컬톤이 좀더 자신의 색깔을 더욱 더 잘 드러낼 수 있었다는게 새롭게 느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18. Last Mile Of The Way


마지막 곡입니다. 보통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던 일렉기타의 차분한 사운드가 시작부터가 이별과 암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박수칠때 떠나는 이들의 심정을 잘 나타낸 곡이라고 평가하며 그동안 웨스트라이프에게는 느끼기 힘들었던 소울적인 요소까지도 느껴집니다. 이제 헤어져야 하는 팬들의 마음속에도. 전 세계의 팬을 등지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각자 흩어지는 멤버들의 마음속에도 살아가는동안 잊혀지지 않는 추억처럼 언제나 함께할 것임을 약속하는 긴 여운을 남기고 곡은 마무리됩니다.



 

마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이 해체를 선언하고 마지막으로 내놓은 명반에 비해 형편없는 리뷰가 되어버릴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모든 곡을 다 다루지 못한데에 대한 큰 아쉬움이 남지만, 많은 대중에게서 사랑을 받았던 곡들인 만큼 다들 그 감성은 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TV를 보다보면 돈이라는 문제때문에 그동안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 해체되고 결별을 선언하는 일들을 자주 접해왔습니다. 그러한 불명예적인 퇴장이 아닌, 각자가 걸어갈 앞으로의 길을 위해 박수칠때 떠나는 웨스트라이프를 보면서 이들의 앞날은 웨스트라이프라는 성공한 보이밴드로의 15년이라는 세월보다 더욱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 개인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웨스트라이프가 아닌 "마크 필리" "셰인 필란" "니키 건" "키안 이건"이라는 각자의 이름으로 전 세계가 열광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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