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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북 음성군의 한 국도변 휴게소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냥 주유소와 충전소 그리고 작은 식당이 있는 국도변 휴게소인데, 1월중 오픈 예정으로 수소충전소가 생긴다고 하네요. 뭐 고속도로 휴게소라던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소충전소는 그래도 근래 많이 보이는 느낌인데 일반 법인이 운영하는 휴게소에 수소충전소가 생기는 일은 전국에서 손가락 안에 꼽지 않을까 합니다.

수소충전소가 생긴다는 내용을 알리는 거대한 현수막이 걸려있는 자리는 다름 아닌 펌프카였습니다.

65M급 펌프카의 붐을 1단만 펴놓고 현수막을 걸어두어도 멀리서 보입입니다.

접혀있는 붐대를 더 펼쳐 올린다면 좀 더 높이 올릴 수 있겠지만, 저 높이에만 현수막을 걸어두어도 멀리서부터 수소충전소의 개업을 알리는 현수막의 식별이 가능했습니다. 보통은 애드벌룬을 띄우거나 액정이 달린 트럭을 대여하여 활용합니다만, 펌프카에 현수막을 걸은 모습은 처음 봤던지라 참신하게 느껴지더군요.

건설기계를 제작하는 에버다임(EVERDIGM)도 해외 브랜드로 알고 있었는데, 현대백화점그룹에 소속된 국내기업이더군요. 콘크리트 타설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펌프카의 참신한 활용법. 과연 언제까지 펌프카에 현수막이 걸려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살면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YouTube Premium에 가입했다면 가입 이후 얼마나 혜택을 봤는지 볼 수 있습니다. PC 웹에서는 볼 수 없고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내 정보를 누르고 들어가 확인 할 수 있는데 약 3년 7개월간 유튜브를 얼마나 시청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광고가 없는 프리미엄이 생기자마자 가입했습니다. 그렇다고 유튜브를 많이 보는것도 아니지만 중간에 결제카드를 바꾼다고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벌써 3년 6개월 가까이 된 일이네요.

사실상 음악을 듣기 위해 Premium을 결제했습니다.

유튜버들 관심도 없고 거의 보지도 않습니다. 그저 음악감상용비니다.

유튜브 프리미어의 사용 목적은 단지 음악을 듣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보니 광고없는 영상이 재생된 870시간 중 600시간을 화면을 끄고 백그라운드로 재생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YouTube Music 앱이 생겨나면서 유튜브 뮤직으로 대부분의 음악을 감상하게 되었는데, 역시 백그라운드 재생에 준하는 580시간을 사용했네요.

올해 연말에 다시 확인하면 대략 올 한해 얼마나 사용했는지도 확인 할 수 있겠지요. 연말에 다시 확인해봅시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여러분도 이 서비스의 봉을 얼마나 빼 먹었는지 한번쯤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