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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1톤트럭 야무진.


이건희 회장의 삼성자동차 그리고 삼성상용차 이야기는 딱히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삼성자동차야 르노의 구제로 살아남았다만, 삼성상용차라는 회사는 공중분해가 되었고 남은 설비들은 베트남으로 매각되는 등 결국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버렸답니다.


15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시장에 풀렸던 삼성상용차의 1톤 소형트럭인 야무진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제 행동반경 주변에 돌아다니던 야무진이 한대 있었는데.. 결국은 카캐리어에 실려 가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도로위에서 만난 야무진은 제발로 굴러가던 모습이 아닌, 카캐리어에 실려있는 모습이였습니다.


해당 차량의 영업용 번호판 소재지는 인천, 거기다가 캡에 운수회사 이름과 인천 지역번호가 적힌 전화번호가 써 있는 모습을 보고 바로 직감을 했지요. 인천에 있는 중고차수출단지에서 차량을 다수 매입해 올라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앞에 베르나 역시 트렁크 부위에 손상이 있지만 수출에는 문제가 없나봅니다.


창문이 열린채로 정든 주인을 떠나 타향에서 잘 달려주겠죠. 국내에서는 부품 구하기도 힘들어 골칫덩어리라 생각하겠지만 이역만리 타국에서는 비운의 사생아 취급이 아닌 누군가의 발이 되어주고 희망을 주는 그런 차량으로 길이길이 남았음 좋겠습니다.


P.S 특장차건 뭐건 상관 없으니 야무진이라도 한대 구해서 리스토어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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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작곡가 때문인지 마약을 하는지 항상 명곡만 뽑아내는 일본의 트랜스 락 계열 그룹 fripside


야기누마 사토시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과 보컬 난죠 요시노 특유의 톤과 가창력이 어우러져 뽑아내는 곡마다 명곡을 만들어 내는 그런 그룹입니다. 야기누마 사토시는 닛산의 중형 승용차  ALTIMA 라는 유닛 활동을 함께 하고 있고, 난죠 요시노는 요즘 화제인 러브라이브! 뮤즈(μ's)의 멤버로 활동도 하고 있다죠. 뭐 두분 다 돈 많이 버실테니 저같은 서민이 걱정 안하셔도 잘 사시겠죠..


오늘 소개할 곡은 그러한 fripside의 memory of snow라는 곡 입니다. 



2010년 발매된 앨범 LEVEL5 -judgelight-의 수록곡입니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곡이자 타이틀곡인 앨범명과 동일한 명곡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고, OST로 활용되지도 못했으니 묻혀버린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타이틀곡이 경쾌하면서도 심오한 분위기를 준다면 이 곡은 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분위기입니다.





fripside - memory of snow




白い息 その先の

시로이 이키 소노 사키노

하얀 입김 앞


冬の星座に 伸ばした手

후유노 세이자니 노바시타 테

겨울 별자리에 뻗은 손


遠すぎる 瞬きに

토오스기루 마타타키니

너무 먼 깜박임에


僕は君を想い出す

보쿠와 키미오 오모이다스

난 널 떠올려


もう会えないこと 誰より理解ってるけど

모- 아에나이 코토 다레요리 와캇테루케도

이제 만날 수 없다는 건 누구보다도 잘 알지만


痛みと 愛しさは この雪にも隠せはしない

이타미토 이토시사와 코노 유키니모 카쿠세와 시나이

아픔과 사랑스러움은 이 눈에도 숨길 수 없어


降りしきる 雪のその輝きで

후리시키루 유키노 소노 카가야키데

내리는 흰 눈의 반짝임으로


君の記憶 見つけられるかな?

키미노 키오쿠 미츠케라레루카나

네 기억을 찾을 수 있을까?


あの日から 閉じ込めてた想いを

아노 히카라 토지코메테타 오모이오

그 날부터 가두고 있었던 마음을


星明かりが 呼び覚ます

호시아카리가 요비사마스

별빛이 깨워


この白い景色 いつか君にも

코노 시로이 케시키 이츠카 키미니모

이 하얀 풍경을 언젠가 네게도


見てもらうこと 約束だった

미테 모라우 코토 야쿠소쿠닷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었지


そんな遠い日の君の笑顔が

손나 토오이 히노 키미노 에가오가

그런 먼 날의 네 웃음이


僕の心 温めた

보쿠노코코로 아타타메타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어


寄り添って 歩いてた

요리솟테 아루이테타

나란히 걸었던


雪景色 あの日のままで

유키게시키 아노 히노 마마데

눈 풍경은 그 날 그대로지만


来た道を 振り返る

키타 미치오 후리카에루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今は一人の足跡

이마와 히토리노 아시아토

한 사람의 발자국만이 남아있어


音を 失くした 澄み渡る空気に舞う

오토오 나쿠시타 스미와타루 쿠-키니 마우

소리를 잃은 맑은 공기 속에 흩날리는


痛みも 愛しさも 全て抱きしめて歩き出す

이타미모 이토시사모 스베테 다키시메테 아루키다스

아픔도, 사랑도 다 안고 걷기 시작해


果てしなく 雪は降り続けてた

하테시나쿠 유키와 후리츠즈케테타

눈은 끝없이 내리고 있었어


君と僕を 離す壁のように

키미토 보쿠오 하나스 카베노 요-니

마치 너와 나를 가로막는 벽처럼


切なく揺れる 瞳に映った

세츠나쿠 유레루 히토미니 우츳타

안타깝게 흔들리는 눈동자에 비친


無邪気な君が 愛しい

무쟈키나 키미가 이토시이

순수한 네가 사랑스러워


優しくくれた 最後の微笑み

야사시쿠 쿠레타 사이고노 호호에미

내게 상냥하게 준 마지막 웃음을


僕はそれを 守り抜きたくて

보쿠와 소레오 마모리누키타쿠테

난 지키고 싶어서


静かに迫る 運命の影に

시즈카니 세마루 운메-노 카게니

조용히 다가오는 운명의 그림자를


気づかぬまま 駆け抜けた…

키즈카누마마 카케누케타

깨닫지 못 한 채 달려갔어…


涙零れだす その瞬間に

나미다 코보레다스 소노 슌칸니

눈물이 흐르는 그 순간


君の腕に 抱かれた気がした

키미노 우데니 다카레타 키가 시타

네 품에 안긴 듯한 느낌이 들었어


冷たい空の微かな幻

츠메타이 소라노 카스카나 마보로시

차가운 하늘의 희미한 환상


今降りしきる 雪のその輝きで

이마 후리시키루 유키노 소노 카가야키데

지금 내리는 흰 눈의 반짝임으로


君の記憶 見つけられるかな?

키미노 키오쿠 미츠케라레루카나

네 기억을 찾을 수 있을까?


あの日から 閉じ込めてた想いを

아노 히카라 토지코메테타 오모이오

그 날부터 가두고 있었던 마음을


星明かりが 呼び覚ます

호시아카리가 요비사마스

별빛이 깨워


粉雪が羽のように 舞い散る

코나유키가 하네노 요-니 마이치루

가랑눈이 날개처럼 흩어져


全て優しく 包み込むように

스베테 야사시쿠 츠츠미코무 요-니

모든 것을 부드럽게 감싸듯이


かけがえの無い 記憶を纏って

카케가에노나이 키오쿠오 마톳테

둘도 없는 소중한 기억을 입고


心に君を刻むよ…

코코로니 키미오 키자무요

마음에 널 새겨…


(果てしなく 雪は降り續けてた…)

(하테시나쿠 유키와 후리츠즈케테타)

(눈은 끝없이 내리고 있었어…)


(あの日から 閉じこめてた想いを…)

(아노 히카라 토지코메테타 오모이오)

(그 날부터 가두고 있었던 마음을…)


가사출처 알송 가사 (가사작성/번역:topaz200+ / 싱크, 가사수정: 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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