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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주 연속으로 내포현대서비스를 찾는 느낌입니다.


지난번 방문 당시 범퍼의 센서를 교체하고, 안에서 깨지는 좌측 헤드램프와 센서 오류를 찾는답시고 판금부 직원들이 여기저기 기스를 내놓고 부러뜨려놓았던 퓨즈박스 커버와 범퍼 브라켓을 교체하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겸사겸사 주기가 지난 브레이크액도 교체하고, 1년차 블루기본점검도 받고 왔습니다.





뭐 차 끌고 가자마자 바로 정비고로 이동하네요.


정말 일반보증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튼 이번에는 이 커다란 사업장의 대표분이 직접 몰고 판금부 작업장으로 이동하시네요. 이유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차를 가지고 가서 판금부 직원들에게 한참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듯 보였습니다.



일단 헤드램프부터 교체한 다음 나머지 작업을 진행하기로 하여 판금도장부 작업장에 왔습니다.


뭐 여튼 매일같이 범퍼 내리고 달고 하는 사람들이 왜 브라켓을 깨먹어서 끝이 자꾸 뜨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는 상당히 조심스럽게 작업이 진행됩니다. 매일 범퍼 뜯고 붙이고가 일인 사람들이 그거 깨먹으면 될 일이겠습니까?



신품 헤드램프의 모습입니다. 나름 LED 헤드램프라 50만원 가까운 가격을 자랑합니다.


좌측만 벌써 두번째 교체입니다. 출고 한달만에 명절에 주차를 해 놓은 차를 쏘렌토R이 긁고 가서 상대차량 보험처리로 교체했었고, 이번에는 안쪽에서 깨져버려 보증으로 교체했습니다. 우측은 출고 당시부터 제치인데 좌측 라이트만 두번씩이나 갈아치우는 진기록을 남기네요.




여튼 1년 조금 더 타고 신품 LED 헤드램프로 교체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라이트를 바꾸고도 조사각을 다시 올렸었는데, 이번에도 좀 타다가 불편하면 조사각을 다시 맞춰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동안 보증수리로 교체했던 부품들 중 가장 비싼 부품이 아닐까 싶고, 앞으로도 이보다 더 비싼 부품을 보증수리로 교체 할 일은 없겠죠.



헤드램프 교체를 마친 뒤 다시 일반정비고로 이동했습니다.


브레이크오일을 교체하는데 DOT4는 대략 9만원. DOT3은 대략 6만원 안쪽이라기에 뭐 이렇게 비싼가 싶어 일단 DOT3 오일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뭐 이리 비싼가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 다 6만원이더군요...;;


뭐 둘 다 성능상의 차이는 미미한데 DOT4가 끓는점이 조금 더 높고, 수분을 조금 덜 흡수할 뿐이죠.



여튼 브레이크액 교체작업을 마치고, 전반적인 블루기본점검이 진행중입니다.


리프트에 올린 뒤 하체를 점검하고 후미등이 잘 들어오는지 전조등은 잘 들어오는지와 같은 기본적인 검사가 이어지네요. 뭐 여튼 이제 겨우 1년 반 지났는데 큰 하자가 발생한다면 안 될 일이죠. 블루기본점검상 소견 역시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와셔액 한통 채워넣어주고..... 깔끔한 엔진룸을 구경한 뒤 결제를 하러 사무실로 들어갑니다.



무상수리로 좌측 헤드램프를 교체했고, 블루기본점검을 받았습니다.


유상수리로 장비를 사용하여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했는데, 부가세를 포함하니 5만 9천원이 나왔네요. 직원들의 과실로 교체하게 된 부품들은 따로 무상수리 내역에 기재되진 않았습니다.



블루 기본 점검 내역서도 함께 주는군요. 딱히 문제가 될 부분은 없었으니 뭐 다 양호합니다.


자잘한 하자라도 8만km에 도래하기 전 찾아내어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뭐 그건 제가 정비사여도 쉽사리 알아 낼 수 없는 문제 아니겠습니까. 차라리 고장이 나게 될 거라면 빨리 고장이 나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3년 6만km로는 얄짤없이 유상수리 대상인데, 보증기간을 바꿔놓으니 이렇게 혜택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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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때문에 블루핸즈를 대략 세번 더 다녀왔습니다.



엔진오일 교체 당시 발견했던 전방 센서 문제로 센터를 무려 세번씩이나 갔네요. 일단 배선 혹은 센서 자체의 문제 둘 중 하나인데 빠른 교체를 위해 센서를 주문했습니다. 센서가 왔다는 얘기를 듣고 시간을 내서 내포현대서비스에 방문했었죠.



뭐 한참을 확인하더니 판금도장부로 가서 차를 뜯기 시작합니다.


그냥 센서만 갈면 될 줄 알았죠. 근데 센서를 갈아도 경고등이 계속 뜬다고 합니다. 한참을 뜯고 다시 끼우고 어쩌고를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그릴 안으로 손을 넣어서 센서만 빼고 교체하더니 그마저도 여의치 않는지 계속 이거저거 시도를 하는 모습이더군요.



탈거된 센서와 신품 센서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보증수리이다보니 아무래도 이렇게 교체되는 부품들의 사진을 찍어서 현대차에 보고를 해야만 하나봅니다. 그렇게 사진도 찍고 교체도 하고 했지만 경고등은 계속 들어오니 범퍼를 결국 내리네요. 범퍼를 내려서 확인합니다. 범퍼 탈거를 하는 판금부 직원들도 달려들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지 일반 정비부 정비사님들도 달려들어 확인하더군요.



그렇게 한시간 넘게 범퍼를 탈거까지 해가며 찾은 원인은 배선이였습니다.


센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라디에이터 그릴 오른쪽 센서로 가는 배선 하나가 단선된 모습이 보이더군요. 딱히 뜯거나 뭐 문제를 일으킬만한 행동을 했던 적도 없고, 어느날 갑자기 저 자리의 센서가 이상하다는 경고등이 떴는데 참 신기합니다.


여튼 50%의 확률로 센서 아니면 배선이라고 했는데, 50%의 확률로 틀려버렸더군요. 그렇게 부품을 반품한 뒤 다시 주문합니다. 이후 부품이 왔다는 연락을 받고 갔는데, 요즘 일이 바빠 시간을 내기 힘든데 판금부는 일이 많다고 꼭 예약한 날에 와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두짝 구해왔던 중고타이어만 교체했네요.



그리고 세번째 방문입니다. 엔진오일 교체까지 포함하면 네번째 방문이네요.


본래 전날 갔어야 합니다만, 전날 업무가 너무 늦게 끝나 다음날 아침에 가겠다고 하고 금요일 오전에 센터가 오픈하자마자 달려갔습니다. 확실히 아침 일찍 가니 차도 많고 사람도 많네요. 그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 사이에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어짜피 이젠 자주 가서.. 더군다나 요 근래에 자주 모습을 비췄던지라 창구만 가도 이제 알아서 해 줍니다.



91845 F2010 WIRING HARNESS-F.P.A.S

와이어링 하네스-F.P.A.S 22,770원


그렇습니다. 범퍼에 들어가는 배선뭉치입니다. 대부분 앞범퍼가 아작나면 함께 아작나기에 범퍼와 함께 나가는 물건 중 하나지요. 어디까지나 삼각떼의 전방센서를 연결하는 배선이니 삼각떼 전용 부품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앞뒤빵 먹은 삼각떼가 많은지라 부품집에 상시 비치된 상태로 생각했는데 이것도 주문을 하고 한참 지나서 받아왔네요.



차는 판금도장부 작업장 앞으로 옮겨졌습니다.


어디선가 뒷빵을 맞고 작업중인 은색 삼각떼와 앞범퍼를 탈거중인 G70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러모로 큰 공업사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긴급출동을 다니는 렉카까지 하나 가지고 있으니 사고차도 많이 들어옵니다. 그러니 판금부 일이 끊이지 않겠죠. 대체 언제 작업이 진행되나 기다리니 곧 작업이 시작됩니다.



범퍼를 탈거하여 작업대에 올린 뒤 배선을 교체합니다.


어짜피 일반보증 기간을 3년 6만km에서 2년 8만km로 바꿔놓았으니 아직 대략 1만km 수준의 보증기간이 남아있습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가서 기존의 3년 6만km의 일반보증기간을 2년 8만km 혹은 4년 4만km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고 일선 현장에서도 변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자신에게 유리하게 보증기간을 바꿀 수 있답니다.


물론 한 해에 2만km 수준을 타고 다닌다면 딱히 바꿀 이유가 없지만 주행거리가 많지 않으신 분들은 4년 4만km, 저처럼 주행거리가 많은 사람들은 2년 8만km로 설정하고 다니면 유리하게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튼 작업을 마치고 나니 또 범퍼에 붙은 우측 센서가 반응이 느립니다. 사실 어제도 아무것도 없는데 센서가 반응하더니만 말이죠. 뭐 여튼 이것도 보증기간 만료 전에 와서 교체하기로 합니다.



자동차 점검 정비명세서를 받았습니다.


부품은 와이어링 하네스-F.P.A.S를 사용했고 작업은 FEM 와이어링 어셈블리 교체작업이 들어갔습니다. 공임은 얼마나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보증수리인지라 무상으로 처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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