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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에서는 1차 여행의 마지막인 귀국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7부부터 짧은 1박 2일의 2차 여행을 다루려고 합니다.

 

 

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6) 1차 귀국

이전 이야기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큐슈,후쿠오카(九州,福岡) 여행기 (1) 당일 출발 해외여행의 시작 사고는 벌어졌고, 막상 탁송 알바나 뛰자니 진짜 가봐야 손해인 저단가들만 넘쳐나고 구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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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수리는 끝났는데, 공장에서 벌어진 산재사고의 여파가 상당히 큽니다. 그런고로 또 출하가 되지 않아 알바나 뛰던 상황이었는데, 홧김에 또 비행기 표를 끊어버렸습니다. 또 갑니다 후쿠오카로요. 똑같은 호텔로 잡았습니다. 지난 1차 여행은 기타큐슈 고쿠라에 다녀왔다면, 이번 2차 여행은 반대편 사가현 가라쓰시에 가 볼 생각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물론 시간은 촉박합니다. 오후 비행기를 타고 넘어가서 다음날 저녁 비행기를 타고 돌아옵니다.

 

일주일 전보다 사람이 적다.

일주일 전보다 사람이 훨씬 적네요.

 

같은 시간에 같은 비행기를 탑니다만, 짐을 맡기러 온 사람들의 줄이 훨씬 적습니다. 지난주에는 이보다 더 붐볐던 것으로 기억했는데 말이죠. 딱 일주일 만에 분위기가 바뀌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1터미널 면세구역

웬일로 탑승동으로 가지 않고 1 터미널에서 탑승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면세구역에도 사람이 적네요. 대다수는 한국인이었지만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확실히 코로나 시대가 끝났음이 느껴집니다. 한 번 겪어보니 나갈 수 있을 때 많이 나가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탑승동으로 가지 않아도 되니 좋다.

탑승동으로 가는 열차를 타러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만, 상관없습니다.

 

탑승동만 가지 않아도 시간이 10분 이상 절감되네요. 라운지에 가도 될 뻔했습니다만, 마티나 라운지 생각을 못했네요. 탑승구 근처에 가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39번 탑승구 앞

39번 탑승구에서 탑승 예정입니다.

 

벌써 와서 기다리는 탑승 대기 승객들이 꽤 있네요. 조금 떨어진 곳에 가서 노트북을 펼치기로 합니다.

 

바쁜 샐러리맨 코스프레 ㄴㄴ

노트북을 펼치고 방통대 과제를 하고 있습니다.

 

바쁜 샐러리맨 코스프레도 아니고 학업에 충실한 졸업반 대학생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얼추 과제가 끝나가다 보니 탑승이 시작되었습니다.

 

탑승

후쿠오카행 비행기에 일주일 만에 또 탑승합니다.

 

상당히 짧은 기간에 두 번째 여행을 떠나서 그런 건지, 지난 여행에서 시간이 촉박했던지라 아직 여행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지 크게 설레지는 않습니다. 모든 게 익숙하게 느껴져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네요.

 

또 큰비행기 당첨

보잉 777-200. 이번에도 큰 비행기 당첨입니다.

 

이번에는 가운데 좌석으로 앉아봅니다. 불과 일주일 전에는 좌석을 가득 채워서 이륙했는데, 드문드문 빈 좌석들이 보이기도 하네요. 당연히 탑승객은 90%가 한국인. 빈자리가 드문드문 보이고 일본인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일본의 새 학기가 시작된 여파도 꽤 크리라 생각됩니다.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 도착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수속을 밟아야죠.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입국수속을 밟는 사람들도 현저히 적었고, 이미 한 번 겪었다 보니 QR코드를 미리 보여주고 가며 빠르게 입국수속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짐 찾으러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 중 열손가락 안에 드는 순번으로 수속을 마쳤습니다.

 

이제 짐을 찾아서 공항 밖으로 나가면 됩니다. 일주일 만에 와서 그런지 익숙합니다. 후쿠오카공항이 인천공항만큼 친숙하게 느껴질 수준입니다. 더 자주 가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익숙하게 느끼겠지요.

 

수하물 대기

일찍 나오니 수하물을 한참 기다리게 되네요.

 

내 짐이 일찍 올라오는 것도 아니니 내내 느지막에 수속을 밟고 온 사람이나 큰 차이가 없긴 합니다. 그래도 일찍 나와서 여유롭게 기다리는 게 좋긴 하더군요.

 

상륙허가증(비자)

무비자로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별다른 서류 준비 없이 입국수속을 밟으면 이런 상륙허가증을 여권에 붙여줍니다. 이미 체류기간이 남았음에도 출국 후 다시 입국한다면 새 상륙허가증을 붙여주더군요. 이렇게 자주 다니게 된다면 유효기간이 지나기 전에 다 써서 새 여권을 만들게 생겼습니다.

 

셔틀버스 탑승

공항 밖으로 나옵니다.

 

하카타로 나가는 시내버스를 타려다가 셔틀버스가 대기 중이기에 국내선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기다리느니 차라리 기다림 없이 공항선 지하철을 타고 텐진역으로 가는 게 훨씬 이로울 겁니다.

 

창문을 열어뒀다

4월 초에 엄청 더웠죠. 한국도 마찬가지고 일본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이렇게 창문을 살짝 열어 바람이 들어오도록 조치를 취한 뒤 운행 중이었습니다.

 

바로 전철 타러

국내선 터미널의 셔틀버스 승/하차장 앞에 바로 전철역 출입구가 있습니다.

 

여기로 들어가서 전철을 타시면 됩니다. 반대로 전철을 타고 후쿠오카 공항에 왔다면 여기로 나오셔서 셔틀버스를 타고 국제선 터미널로 이동하면 됩니다.

 

전철 탑승

바로 출발 대기 중인 전철이 있어 냅다 올라탔습니다. 웬일로 아다리가 맞네요.

 

지난주 1차 방문 대비 소요시간이 30분 정도 줄었습니다. 물론 시간을 꽤 잡아먹던 수속이 늦어졌던 것도 있었지요.

 

텐진

텐진에 다시 왔습니다. 일주일 만에 다시 오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후쿠오카의 번화가 텐진의 일상은 오늘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특별하게 여기는 건 저 같은 관광객 말곤 없지요. 딱히 지도를 보지 않아도 호텔까지 갑니다. 며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주요 거점에 가는 길은 익숙하게 느껴지니깐요.

 

텐진의 밤거리

텐진의 밤거리는 오늘도 불야성입니다.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는 아니여도 작은 삼거리의 신호가 떨어지면 마치 스크램블 교차로 수준으로 사람들이 도로를 횡단합니다. 그렇게 호텔로 들어갑니다.

 

이번엔 410호

410호 객실을 배정받았습니다.

 

같은 호텔에 같은 객실이라면 나름대로 재밌었겠지만, 이번에는 4층 중간에 낀 객실을 배정해줍니다.

 

객실

지난번에 묵었던 객실과 반대되는 구조입니다.

 

다 좋은데 맞은편 건물 4층의 BAR가 바로 보이네요. 커튼을 걷어놓으면 반대편에서도 제 객실이 다 보인다는 이야기겠죠. 그나마 고층은 괜찮겠지만 저층 객실의 경우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됩니다.

 

에어컨 실외기

뷰는 앞 건물 4층 BAR가 보이는 것과 바로 아래 에어컨 실외기가 보이는 뷰입니다.

 

이전 객실 뷰가 상당히 좋았던지라 정말 아쉽게 느껴지네요. 여튼 짐을 내려놓고 밥을 먹으러 나가봅니다. 주변에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나왔네요.

 

텐진의 포장마차

좀 더 가면 나카스에 포장마차 거리가 있습니다만, 텐진에도 이런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흥미가 생겨 가볼까 생각도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대기하는건 딱 질색이기에 그냥 넘어왔네요. 그렇게 일주일만에 텐진의 밤거리를 또 거닐게 되었습니다.

 

8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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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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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벌어졌고, 막상 탁송 알바나 뛰자니 진짜 가봐야 손해인 저단가들만 넘쳐나고 구미가 당기는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항공권을 봤더니 인천~후쿠오카 왕복이 모든 비용을 포함하여 15만 원대까지 떨어졌더군요. 거기다 특가인데도 진에어는 위탁수화물도 15kg까지 무료입니다. 에라 모르겠다 수리비고 여행경비고 다음날의 나한테 맡기고 복잡한 머리나 비울 생각으로 당일 오후 5시 출발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그렇게 짧은 2박 3일로 오랜만에 후쿠오카나 다녀오기로 합니다.

 

3월 28일 17시 10분 비행기로 출발해서 3월 31일 오전 9시 35분 비행기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또 한 주가 지난 시점에서 출하지의 산재 인사사고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부족했던 여행을 보충할 겸 또 당일날 오전에 오후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좀 빠듯한 1박 2일입니다.

 

또 4월 4일 17시 10분 비행기로 출발해서 4월 5일 19시 25분 비행기로 귀국했습니다. 

 

정리하자면 3/28~3/31, 4/4~4/5 일주일 간격으로 출국해서 여행을 하고 왔다고 보면 되겠죠.

 

사실상 숙소도 같은 곳으로 잡았고, 4월 출국은 3월 여행의 연장 개념이 강했던지라 여행기를 같이 이어서 써볼까 생각합니다. 오전에 여행을 결정하고 바로 오후에 무지성으로 실천에 옮겨보기는 처음입니다. 진짜 별다른 계획도 없었고, VJW 같은 출입국 관련 사전 심사 역시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별거 아니라 느꼈습니다.

 

VJW 검역수속

 

VJW(Vist Japan Web)라는 페이지를 통해 검역과 관련된 사전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항에서도 예방접종증명서나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니 서류나 캡처로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https://www.vjw.digital.go.jp/

 

VJW라는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패스트 트랙을 위해 영문으로 된 예방접종증명서를 첨부하여 승인을 얻고, 입국심사 정보와 세관신고 정보까지 미리 입력하여 QR코드를 발급받은 뒤 파란색으로 된 입국 시 검역 심사 완료 페이지와 QR코드만 보여주면 됩니다. 승인은 금방 됩니다. 검역정보는 미리 올려야 하고, 기타 입국서류나 세관신고는 수기로 작성해도 됩니다만, 미리 해두시고 캡처하셔서 빠르게 수속을 받으시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https://cov19ent.kdca.go.kr/

 

국내 입국 시에도 큐 코드(Q-code)라는 웹페이지를 통해 건강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인천국제공항 2 터미널로 입국하는 경우에는 세관신고 정보 역시 해당 페이지에서 등록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만, 1 터미널이나 다른 공항에서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튼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첨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승인이 떨어져 서류상의 절차는 다 오전에 마쳤습니다. 못해도 3시 30분 정도까지는 공항에 가서 수속을 밟아야 하니 정오쯤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가지고 나오는 여권

오랜만에 여권을 들고 나왔습니다.

해외여행은 3년 아니 거의 4년 만입니다. 당시에도 후쿠오카 공항으로 입, 출국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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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당진에 세워져 있어 당진으로 가서 승용차를 찾아 타고 갑니다. 일부 노선의 공항버스는 운행을 재개했지만, 보령-홍성-내포를 거쳐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아직도 운행이 재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포에서 당진으로 가는 버스가 12시 50분에 있기에 그전에 환전과 여행가방 준비까지 마치고 터미널로 나왔습니다.

 

배경에 보이는 빨간 여행가방은 제 가방이 아니라 같이 당진행을 타신 아주머니의 가방인데, 역시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행을 가는데 이쪽 공항버스가 아직 운행되지 않아 당진으로 가서 공항버스를 타고 가신다고 하십니다. 다음날 출국이라 영종도에 사는 친구네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진 뒤 가신다고 하셔서 버스 놓쳐도 뭐 다음차 타야지 하고 계시더군요.

 

서해대교는 항상 막힌다.

가던 길에 밥을 먹고 얼추 2시가 다 된 시간에 서해대교에 올라타니 역시나 막히네요.

 

물론 중앙분리대 주변 청소를 한다고 차선을 막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오후 시간대에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는 건 정말 싫습니다. 화물차로도 짜증 나고 승용차로도 짜증 납니다. 공항 예상 도착시간이 3시 50분까지 늘어나서 똥줄이 타기 시작합니다만, 다행히 잘 왔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주차대행 진입로도 바뀌었고, 오랜만에 온 공항은 정말 많은 것이 바뀐 느낌이었습니다.

 

사람도 많네요. 그간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은 갔었습니다만, 오랜만에 국제선을 타러 온 인천공항인지라 설레기만 합니다. 개항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최신 시설 느낌이 강한 인천국제공항 1 터미널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수하물을 맡긴 뒤 출국 수속까지 받습니다. 그리고 탑승동까지 이동했습니다.

 

사람이 많기는 한데 아직 탑승동에는 문을 열지 않은 면세점이나 상점들이 좀 있네요. 해외여행이 재개되긴 했어도 온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지는 않았기에 아직 공항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항공기 탑승

조금 기다리니 바로 탑승이 시작되네요. 탑승합니다.

 

진에어 항공기는 처음 타봅니다. 다른 저가항공 대비 특가 항공권의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무엇보다 특가에서도 위탁수하물 15kg를 무료로 적용해 주네요. 그래서 이번 여행 두 번 모두 진에어를 이용했습니다.

 

항공기 탑승

흔히 말하는 큰 비행기. 광동체 여객기 보잉 777-200이네요.

 

일본은 4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는지라 3월 말인 출국 시점에 일본인 승객들이 꽤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2월과 같은 시기라 보면 되겠죠. 수요가 몰리는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니 평일 국제선 항공권 가격도 많이 떨어졌고요.

 

그렇게 후쿠오카행 비행기는 약 한 시간을 날아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수속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긴 했는데, 대만에서 온 승객들과 부산에서 날아온 승객들이 뒤엉켜서 입국수속장의 줄이 길었습니다. 두 번째 입국 시에는 대기줄도 상대적으로 적었고 공항 수속시간을 20분 이상 줄였네요.

 

하카타로 나가는 공항버스.

숙소는 텐진 쪽입니다만, 일단 바로 오는 공항버스를 타고 하카타로 나갑니다.

 

공항선 전철을 타도 됩니다만, 버스가 익숙한지라 습관적으로 버스로 올라타네요. 물론 공항선 전철을 타기 위해서는 국제선 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약 10여분을 또 이동해야 합니다. 돌아올 때랑 두 번째 여행에서는 공항선 전철을 타고 이동하긴 했습니다만, 그냥 빨리 오는 시내 나가는 버스를 타고 나왔네요.

 

공항에서 하카타로 나가는 버스의 승객은 95%가 한국인 관광객입니다.

 

뒤로 타서 티켓을 뽑는 일본 시내버스에 낯설어하는 승객들이 많네요. 저는 약 6년 전 도쿄 여행 당시 구입했던 파스모(PASMO) 교통카드를 애플페이로 옮겨놓아 아이폰을 교통카드 단말기에 찍고 올라탔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역별로 캐시비 마이비 티머니처럼 교통카드 브랜드가 다르지만 전국적으로 호환되듯이 일본 역시 수많은 교통카드 브랜드가 있지만, 모두 전국적으로 호환됩니다. 거기에 IC 교통카드 가맹점이 많아 애플페이와 함께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왔습니다. 애플페이에 등록된 현대카드로 바로 충전도 가능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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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 느낌이 난다.

공항을 빠져나오는 길. 간판과 반대편으로 달리는 차량들을 보니 일본에 온 실감이 납니다.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라 그런지 새로운 느낌이네요. 굳이 혼자 와서 렌터카 빌릴 필요는 없습니다. 꼭 가야 하는 여행지가 접근성이 떨어진다면 몰라도요. 시간 여유만 좀 더 있었으면 산큐패스 같은 패스권을 사서 왔을 텐데, 일단 급하게 아무런 계획 없이 들어온지라 차근차근 호텔에 가서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하카타역

버스는 하카타역을 향합니다.

 

하카타역에서 하차하고 또 환승해야 합니다. 환승 없는 전철이 나을 뻔했습니다만,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버스를 탔더니 뭐 좀 더 걷게 생겼네요. 도시권으로만 따지면 4위권이고, 일본의 대도시 순위로는 6위인 후쿠오카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의 대도시라는 이점에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한참 벚꽃이 절정이던 시기였던지라 벚꽃을 보러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기도 했네요.

 

하카타에서 내려서 텐진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텐진에서 하차합니다. 시간은 약 8시.

 

텐진(天神)역

天神. 천신. 텐진입니다.

 

후쿠오카권 최대 번화가인 텐진은 밤새도록 불야성입니다. 뭐 유흥가나 술집들은 조금 더 가면 나오는 나카스에 몰려있긴 합니다만,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이 몰려있고 여러 상업시설들이 밀집한 텐진 역시 낮에도 밤에도 엄청난 유동인구를 자랑합니다.

 

호텔 도착

호텔에 들어옵니다.

후쿠오카 텐진의 플라자 프리미어(PLAZA PREMIER) 호텔입니다.

 

이전 여행들에서 여럿이 갔을 때 에어비앤비나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잡았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저는 일단 자는 공간은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는 철학에 가급적 호텔을 선호합니다. 비즈니스호텔인데 일단 가격비교상 가장 저렴합니다. 근데 인터넷 예약 사이트에서 본 최저가에 웃돈이 천문학적으로 붙어있네요? 당일 예약이라 취소도 어렵고 해서 그냥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음 방문에 이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908호 객실

908호 객실을 배정받았습니다.

 

일단 무거운 여행가방부터 놓고 밥이나 먹고 주변이나 둘러보러 나가봅시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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