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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왔습니다. 나만의 스페셜리티한 스팕크를 만들 수 있는 그 날 말입니다.


일전에 설명해드렸듯이, 양 측면에 이타샤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차를 타고 아산으로 향합니다. 버스터미널 부근에 있지요.


가는길에 이스타나가 BMW X5를 뒤에서 들이받은 사고도 목격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주의하며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고로 7월 19일 하루종일 움직이면서 교통사고가 난 장면을 여러차례 목격했네요. 다들 안전운전 합시다.



비비데칼은 아산시 풍기동 211-31, 부티크 패션타운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부티크 패션타운... 쉽게 말하자면 아웃렛이죠. 지어진지 약 5년정도 되었건만, 아직 분양조차 되지 않은 점포들도 여러군데 보이고 초창기 문을 열었던 옷가게들은 대다수가 문을 닫았습니다. 대신에 가구점이나 데칼집 스크린골프장 등등의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들어서게 되었답니다.



도착! 근데 문이 굳게 닫혀있네요.


사장님께서 아직 출근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일단 도착했다는 카톡을 남기고, 걸어서 주변 탐방을 해 보도록 합니다.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한번 구경이나 해보죠..



한사랑아산병원입니다. 얼마 전부터 저렇게 막아두었지요....


천안 충무병원을 소유한 의료법인이 얼마전 경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만 택시기사 아저씨 말씀대로는 저긴 금방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건물은 새건물이고 개원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던 건물인데 말이죠..



아산에서 배방으로 넘어가는 길목입니다. 이마트도 있구요...


시외버스타고 천안으로 갈때마다 매번 들리던 길을 걸어서 처음 바라봅니다.



아웃렛 입구로 차량이 들어갑니다.



육교에서 바라본 배방방면 도로



육교에서 바라본 시내방면 도로.



마네킹 하나가 고꾸라졌습니다;;;;;;;;;;



아웃렛 구석에는 마사지가게 그리고 이불가게 공인중개사 사무소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나름 아산 시내권에 위치해서 입지도 나쁘진 않은데 왜 실패했을까요.. 여튼 복합 상가가 되어버렸네요.



문을 닫은 옷가게들 뒤로 가구점들이 몰려있습니다. 

옷을 팔던 아웃렛은, 가구단지가 되었습니다.



아침 이른시간이긴 해도 싸늘합니다... 

그래도 건물을 관리하시는 분도 계시고 이곳으로 출근하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핸드폰 가게도 있었네요.. 지금은 아마 다른용도의 창고로 사용하는듯 합니다.

뷰티크 패션타운은 뷰티크 종합상가가 되어갑니다..



드디어!! 사장님께서 오셨습니다!!!!!!

가게 문을 열고, ATV를 꺼내고 차량을 집어넣을 채비를 합니다.



데칼샵을 운영하시는 만큼, 역시나 차량도 화려합니다.

하츠네미쿠 이타샤가 되어있네요. 아산이나 주변지역 사시는 분들은 종종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가게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다이캐스트 모델부터 피규어에 디아블로 한정판까지.....



사장님께서 기르시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름이 비비라고 하네요.


차만 들어오면 차 냄새를 맏곤 합니다.



여기저기 재단되지 않은 시트지들이 보이구요.



TV를 봅니다. 2007년,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이때 소녀시대는 지금 소녀시대랑은 다른맛이네요... 진짜 소녀... 지금 소녀시대는 숙녀시대..



고양이가 날파리도 핥아먹어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닙니다.


처음엔 낯가림이 심한 고양이였는데 조금 지나니 자기가 먼저 다가오더군요.



데칼이 나왔습니다!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겠군요!!!!


-- 본격적인 작업 이야기는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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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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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탈거와 언터코팅 작업을 진행했던 티스도리... (http://tisdory.com/1698)


이제 본격적인 방음작업에 나서봅니다. 일단은 방진매트를 다닥다닥 붙이는게 일이겠죠?


금요일에 주문한 방진매트와 신슐레이터가 화요일에 도착했습니다. 무게가 나가는 이 물건을 들고 읍사무소 주변 공터로 나와서 친구와 함께 작업을 했네요.



이 커다란게 택배로 왔습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있는 물건을 들고 차까지 오는데도 힘들었네요..


여튼 차에 실어두고는 공터로 오면 되니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드래곤 방진패드입니다. 방음패드 방음매트 방진매트 등등 이름 부르기 나름이지요..


이게 생각보다 무겁고 비싼편입니다. 10미터정도 돌돌말아 왔는데 쭉 펼쳐보니 무슨 레드카펫처럼 길기도 깁니다.



신슐레이터도 잘 왔습니다. 


뭐 줄자로 직접 길이를 재 볼수도 없으니 그냥 판매자가 잘 보내줬거니 믿어야죠..



특별 구성 사은품으로 이런것들이 왔네요. 유용하게 써먹었습니다.



신슐레이터는 다시 말아두고 방진매트를 커터칼로 잘라서 그냥 모양에 맞게 부착해주면 됩니다.



자리를 잡고 선에 걸리지 않도록 잘 재단하는것도 은근히 힘든 일이더군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작업이였습니다. 다행히 날이 좀 추웠어도 잘 붙었습니다.



개판 오분전입니다. 


그래도 나름 저렇게 부착해두니 마음에 들긴 하네요. 휑했던 바닥이 그래도 저리 변한다니요...



엠프에서 나오는 선들도 있구요. 메인배선도 지나가고 CB안테나 배선도 밑으로 지나갑니다.


오디오 작업 하기 전에 했으면 그래도 배선때문에 복잡하지는 않았겠죠...



필러 구멍쪽으로도 조금씩 붙여줍니다. 


이차 사고찹니다.....(이건 곧 포스팅으로 알려드리죠..) 제가 아니였더라면 지금쯤 이 차량은 폐차장 압축기의 이슬로 결국 고철이 되어 사라졌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저러고 붙인 상태로 주행을 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조용해졌더군요.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완전히 사라졌다는건 아닌데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생 철판 바닥에 비한다면 상당히 정숙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조립까지 다 하게 된다면 더 조용해지겠죠..



탈거된 카페트 상태가 그닥 좋지 않으니 새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WPC에 제 비스토로 검색을 해서 나오는 품번으로는 전국재고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호회 자료를 뒤져 본 결과 최근에 이 바닥 매트를 바꾼 회원님이 계셨고 댓글에 품번이 있었는데 그 제품은 아직 나온다고 하더군요. 결국 그 품번대로 주문을 했습니다.(이건 나중에 자세히 다뤄보죠.)


그리고 이건 나름 도색 파렛트(?)역활을 아주 충실하게 해줬습니다.



저기다 올려두고 하나씩 도색했지요. 도색 한 뒤에는 건너편 창고 담장에 올려두었답니다.


사실 탈거작업때 진행했던 도색이 상태가 좋지 못해서 제대로 빛을 보고 말리자는 차원에서 도색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상단은 주황색, 하단은 하늘색이 실내 컨셉으로 잡히게 되었구요... 글을 쓰는 현재로써는 일부가 조립 된 상태입니다.



건너편 창고 담벼락에 도색한 내장재들을 말립니다.


센터콘솔의 경우에는 칠이 벗겨진부분도 많고 도색 당시에 서둘러 하다보니 미흡한점이 많아 살짝 다시 칠해줬네요. 그나저나 칠은 다 끝냈는데 언제 다 조립할지 암담합니다...



햇볕에 열처리까지 마친 내장재들은 따로따로 분리해서 창고에 넣어둡니다.


창고가 개판이지요....



조만간 이번 작업 끝내고 이 차고의 대대적인 수리작업에 들어가볼까 합니다.


본래 용도는 차고입니다. 할아버지 살아계실적 차를 대놓고 정비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장소인데 현재는 그냥 잡창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최근에 와서야 제가 물건을 다시 들여놓기 시작하는 용도지 그 전까지는 어쩌다 한번 가끔 열어보는 창고였지요..


3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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