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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Dell) 모바일 고객지원센터도, KT테크 A/S센터도 못잡아낸 버그에다가.. 터치오류등으로 인해서 결국 대리점에 교품 약속을 받아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물량이 들어왔다고 하기에.. 교품받으러 대리점에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이용하던 베뉴를 반납하고, 새 기계를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제 앞에서 상자를 뜯은데다가 한번 조회해본 결과 개통이력도 깨끗한 폰이고요, 일주일만에 어찌되었던 교품을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천안까지 가서 받아온 A/S센터의 짧은 교환요청서.. 터치오작동이라고 써줬지만(사실 터치오작동도 빈번했었다.) 실질적인 교품의 원인이 되었던 MP3플레이어 커서를 옮겨놓을 경우, 네번 중 한번꼴로 버벅이는 현상은 역시나 새 제품도 횟수만 적어졌을 뿐, 나타나는 현상이였다. 다른사람들한테도 나타나는걸로 보아, 이건 당장에 다음 업데이트때 해결해야할 문제로 보인다. 거기다가 자기혼자서 주소록 프로세스가 종료되고 켜지는 문제는 앞으로 또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이것까지도 두고봐야 겠다.

같은날 같이 출시된 5인치 태블릿폰인 스트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베뉴의 경우에는 핸드폰을 처음 만드는 한 미국회사의 프로그램 오류에다가, 빈번한 터치먹통에 오작동... 카메라버그는 거의 대부분의 유저들이 겪은 사항일정도로 아직까지 기본적인 기능에서 잡히지 않은 버그들이 여럿 보인다.. 

그래도 악명높은 모 회사처럼 "원래 그러니까 참고쓰세요.."같은 얘기는 안하던 델 고객지원센터였으니.. 앞으로 업데이트 패치등을 통해서 해결 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찬 전망을 해본다..

P.S 흠.. 교품된 폰은 한번 수리와 재생산 과정을 거친 후 다시 다른사람 손에 들어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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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에게는 명함이 있습니다. 바로 위 이미지가 후면으로 쓰이고 있는 명함인데요.. 

나름 자기PR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에, 나를 알리면서 내 블로그를 알리겠다는 차원에서 명함을 얼마전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건네고 있습니다. 또래에 아니 이 학교 학생으로서는 유일하게 명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아직까지는 줄 명함도 많이 남아있고, 앞으로 명함을 건네야 할 사람들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난주 금요일날.. 명함을 버린 누군가때문에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저장되어있지 않은 생소한 전화번호로 온 전화를 받자마자, 어떤 아저씨께서 "티스도리닷컴이 뭐하는 곳입니까"라는 말을 대뜸 합니다. 저는 갑자기 왜 생전 처음보는 번호에 생전 처음듣는 목소리를 가진 아저씨로부터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서 "무슨일이십니까?"라고 다시 물었는데.. 아저씨 왈 

"공중전화박스에 이 명함이 지저분하게 있어서요.. 무슨 음란(?)한 곳 아닙니까?"

이 전화를 받는 순간 굉장히 황당했습니다..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이곳을 음란한 곳 아니냐고 물어보길레.. 그래서 저는 절대 음란한 곳이 아닌 개인블로그라고 대답하고서, 어떤일이냐고 다시 묻게 되었습니다. 어느 누군가가 공중전화 박스 안에 명함을 무더기로 버려놓고 갔는데 그중 일곱개는 카드 투입구에 집어넣어놓았다는 겁니다.

어쩌다가 그걸 지나가면서 보게 된 아저씨가 결국은 빼서 치워주셨다고 하고, 저는 죄송하다는 말만 연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아저씨와 통화를 마치고.. 잘 생각해봤습니다.

여러명이 단체로 행동한건지.. 누가 버린다는걸 모아서 그짓거리를 해놓은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버릴꺼면 꼭 집에 가서 버리라는 말을 명함을 주면서 해줬는데 길가에 버린 것이다.. 사실 이 일이 일어나기 이전에도, 시내에서 내 명함이 길바닥에 나뒹군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다. 갑작스럽게 명함을 건네고 다니는 내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도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제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게 어떤 명함이던간에 그 사람의 정성이 담긴 명함을 버릴거면 꼭 정해진 장소에 버려주십시오. 환경오염을 초래할 뿐 더러, 도리어 준 사람까지도 결국 피해를 입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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