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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해 빨리도 갑니다. 벌써 12월이고요.. 벌써 내년도 공익 본인선택 공고가 떴습니다. 2013년까지는 '공익근무요원'이라는 이름으로 뽑았지만, 2013년 12월 5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명칭이 변경되기때문에 2014년부터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이름으로 선발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공지가 떴습니다.



명칭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바뀌면서 의료보험 혜택만 줄 뿐 뭐 달라진건 없는데 근무를 복무로만 바꾸면 사기 진작이 되리라 생각하고 좋다고 법 바꾸신 높은 분들께 말씀드립니다만, 공무원 및 복지기관의 잡일 떠넘기는 시다발이로 인식되는 현실과 일부 현역출신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적인 편견으로부터 시작되어 단순히 공익이라는 이유로 무시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 전혀 달라질게 없습니다.


맨날 패배의식에 의욕도 없다보니 근무태만으로 이어지고 악순환은 돌고 도는거죠.. 이름만 바꾼다고 대우가 어디 나아지는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사회복무요원을 부리는 기관의 직원들이 그냥 잡일 시키는 잡부로만 생각하는 현실부터 뜯어고치고 공익나온게 자랑할것도 아니지만 공익근무로 병역을 이행했다는 것 자체로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사회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각 지방 병무청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자세한 배정 인원과 날짜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국이 같은 날 본인선택을 받지 않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받는다면 완전히 난리가 나겠지요.. 물론 한 지역씩 받는다 하더라도 오픈시간대 되면 희비는 금방 엇갈립니다. 각 지역마다 본인선택 시간이 꼭 참고를 해야겠지요..



12월 9일 오전 10시 부산지방병무청을 시작으로 12일 오후 4시 충북지방병무청까지 본인선택이 진행됩니다. 강원 영동/영서 경기 남부/북부처럼 한 지역 내에서도 관할이 다른 경우가 있으니 이점도 자세히 확인하시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자기가 원하는 날짜에 소집되어 원하는 근무지에서 근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이니 잘 활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각 지역별로 본인선택이 열리는 시간은 이렇습니다.


부산광역시 지역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9일 10시

강원도 영서지역[각주:1] 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9일 12시

제주도와 강원도 영동지역[각주:2]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9일 14시

서울특별시 지역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9일 16시


전라북도 지역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10일 10시

경기도 북부지역[각주:3]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10일 12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역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10일 14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남부지역[각주:4]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10일 16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지역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12일 10시

경상남도 지역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12일 12시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세종시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12일 14시

충청북도 지역에 거주중인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는 12월 12일 16시


자. 그럼 이제 우리가 시간에 맞춰서 어디를 가야할까요??


전년도 이미지를 재탕하기는 하는데 방금 해본바로는 똑같습니다. 12월 9일부터 해당 날짜가 된다면 병무청 메인페이지에서 진입을 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열리지 않는 시간에 가서 미리 어떤 방식으로 창이 열리는지 확인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일단 병무청 홈페이지(http://www.mma.go.kr/kor/index.html)로 접속을 합니다.



여는데는 IE를 권장합니다만(크롬도 잘 열려요.. 대신에 쓸모없는 프로그램좀 깔아야 합니다.)

실전에서는 크롬으로 접속하셔서 '돋대'(돋보기 대기)를 하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누르면.. 창이 하나 뜹니다. 이 창이 여러분들께서 이후 전쟁을 치르셔야 할 창입니다.

전년도 이미지인데 올해도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여기서 주민번호 입력하고 공인인증 넘어가고 넘어가면 됩니다.

그 이후가 궁굼하시다구요??? 작년에 작성해 둔 글이 있습니다. 한번 확인해보시죠!


2012/11/30 - [티스도리의 이슈이야기] - 2013년도 공익근무요원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 선택 관련 공지.

2012/12/11 - [티스도리의 공익근무기] - 공익근무요원 소집일자/복무기관 본인선택을 위한 TIP!


두번째 팁 글에 보면 지난해 실제로 진행했던 내용들과 함께 팁이 붙어있습니다.


P.S 궁굼하신 예비 사회복무요원님들이 계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친절하게 답변해드립니다.



  1. 춘천시, 원주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본문으로]
  2. 강릉시, 동해시, 태백시, 속초시, 삼척시, 고성군, 양양군 [본문으로]
  3. 양주시, 고양덕양구, 고양일산구,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파주시, 양평군, 동두천시, 가평군 [본문으로]
  4. 수원시, 군포시, 안양시, 성남시, 용인시, 하남시,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과천시, 의왕시, 광주시, 여주군, 안성시, 이천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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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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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를 보고 오셔야 글에 대한 이해가 가능합니다!

다 안보셔도 좋으니 3부만 보고 오십시오. 3부에서 이어집니다.



사실 퇴원한지 일주일도 더 지났고 오늘 다시 외래 다녀왔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빨리 완결을 지어야죠.. 맨날 벌려놓기만 하고 마무리짓는일이 없으니 여튼 갑니다.



수술실에서 다시 병실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와서는 그리 아프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고, 압박붕대를 왼쪽 다리 전체에 강하게 묶어놓았기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절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중환자실에서 맞은 진통제의 효과였을까요? 크게 아프진 않다가 진통제 약빨이 다 되었을때부터 살살 절개한부위가 아파오기 시작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3월달에 이유도 모르고 그냥 아팠을때만큼 아프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니 대충 걸어다닐 수 있는 수준까지는 오게 되었고, 하루하루 아니 몇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속도는 굉장히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걸어다니면서 2013년을 맞이하게 되었고, 새해 맞이 제야의 종소리는 병원 2층에 가서 큰 TV를 켜놓고 보았습니다. TV를 켜두니까 다른병동에서 나와서 돌아다니던 사람들이 쭉 모여들더군요.. 여튼 2012년 연말과 2013년 연초 모두를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들은바로는 "관절경"을 삽입하여 조직검사를 위한 석회병변을 일부 채취한 뒤 제거하고 병을 앓은 뒤로 짧아진 왼쪽 다리를 다시 잡아당겨서 오른쪽과 비슷한 수준까지 만드는 수술이였다고 합니다. 석회병변이 관절경으로는 도저히 진입할 수 없는 곳까지 들어가있어서 100% 제거까지는 하지 못했고, 보이는곳에 있는것들도 제거에 조금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부 채취한 석회질은 조직검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오늘(11일) 결과를 보러 갔었습니다. 여튼 입원해있는동안 1월 5일 퇴원시까지 재활치료를 하고, 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거의 멀쩡한 나이롱환자처럼 지냈었네요.



회진만 참으면.....


왼쪽 관절의 외회전 변형은 관절운동을 방해하던 석회가 사라짐으로써 어느정도 잡아냈지만 아직도 잘 되진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매번 회진때마다 선생님이 깔고앉아서 잡고 강제로 돌리는것만 잘 참아내면 하루가 편했었지요. 물론 물리치료도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다리를 비틀었으나 100kg급 거구를 가진 선생님이 회진때마다 즐겁게 사람을 깔고앉아있던 상황에 비한다면 그나마 숨은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회진때는 한번 걸어보라 하시더니 다리 안절고 잘 걷는다고 하더군요


아! 내가 드디어 정상인이 되었구나!!!!!!!!!!!!!!!!!!!!!!!!!!!!!!!!!!


여튼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가 퇴원한지 딱 일주일도 안되서 그냥 앉아만 있고 잠만 자다보니 다리 컨디션이 이전같진 않습니다. 최종화로 넘겨서 오늘 외래진료 이야기는 쭉 써내려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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