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성에서 학교를 다니는 친구와 아주 잠깐동안 밤여행을 하고 왔었습니다.

목적지는 대전 차량은 NF소나타 사람은 둘 


천안 전연령렌트카 전문업체 "A-1렌트카"의 차량 후원으로 다녀올 수 있었던 아주 짧은 밤여행이였습니다. 짧았지만 알찼던 밤여행을 즐기고 왔습니다만, 오히려 오늘 소개할 가양비래공원은 낮에 갔더라면 더 좋은 사진을 찍어올 수 있었던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 다음에 다녀왔고 이후 소개할 식장산은 정말 밤이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던 곳이였구요.. 이곳은 꼭 낮에 시간이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가양비래공원은 1999년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그리고 대전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비룡분기점 공사와 함께 구불구불했고 4차선으로 좁았던 이구간의 경부고속도로 선형개량 및 확장공사까지 함께 진행되면서 고속도로가 옮겨간 대전-옥천구간 구도로 끝에 위치해있는 대전육교 아래에 있는 공원입니다.


맨발걷기로 유명한 계족산과 질현성으로 올라갈 수 있지요.



이전에 MBC드라마 제 5공화국에서 다루기도 했었고 아직까지도 간혹 신문에서 회고되는 현대그룹 정주영회장[각주:1]과 박정희대통령[각주:2]. 현대건설의 젊은 2mb가카[각주:3]의 일대기에 언제나 함께하는 경부고속도로 건설 일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화젯거리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모두 확장공사의 여파로 인하여 한쪽 차선만 이용하는 왕복 2차선 지방도로 격하되어버렸지만 당재터널(옥천터널)과 가양비래공원이 조성되어있는 길치터널 및 대전육교 공사가 당시 기술로력으로는 부족하여 정말로 많은 사상자를 냈던 마의 구간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특이하게 생긴 이 다리에 대한 설명도 하고 넘어가야죠!



위 사진들은 삼각대 없이 촬영된 밤사진들이다보니 사실 사진의 질이 그리 좋은편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전지전능하신 다음 로드뷰의 힘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가양비래공원의 마스코트 역활을 하는 옛 경부고속도로 대전육교는 바로 이렇게 생긴 교각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아치형 교각이면서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놓기 그만인 그 시대에 흔치만은 않았던 미적인 요소까지도 모두 고려한 건축물이지요. 당시 굉장히 힘든 공사였지만 그분들의 노고만큼 지금은 도로로써의 기능은 잃은 다리가 되었을지 몰라도 많은이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1970년 개통당시의 동아일보 사진입니다. 약 30년 후에 교통량이 많아짐으로써 옆에 새 다리를 놓게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정확히는 99년 6월 30일에 새 다리와 직선화된 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그리고 옥천터널이 있는 금강변 고속도로의 직선화 및 확장공사는 9월쯤에 끝나게 되었지요. 


당시 도로를 가득 매웠던 차들이래봐야 엑센트 레간자 세피아 이런 차들이였을텐데.. 뭐 지금차랑 크게 성능에서 차이가 있는정도는 아니니깐요. 



2008년 이미지입니다. 출처는 네이버 항공뷰. 


쭉쭉 뻗은 새 다리에 비한다면 초라해보이지만 작지만 우아한 아치형의 다리가 더욱 눈에 띕니다.



"야밤에 공원 가로등 아래에서.... 의도치않은 오프로드를 즐기고..."


정확히 언제쯤인진 기억이 나지 않지만 가양비래공원 위 15년전쯤 새로 난 경부고속도로를 지날때 보았던건 굉장히 커보였던 공원이였는데 밤이라 잘 보이지 않는것도 있지만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무슨 이유때문인지 정확하게 알 방법도 없고 자세히는 몰라도 공사중이라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진흙탕이다보니 그 길을 들어간것만으로도 오프로드 체험이 되어버린것입니다. 


승용차로 오프로드라니!!!!!! 이후에 가선 자연적으로 떨어졌긴 하지만 순백의 청결을 자랑하던 소나타 역시나 진흙이 좀 묻었고, 타이어는 심각한건 아니지만 역시나 흙덩이 타이어가 되어버렸습니다.

(뭐 이후로 아스팔트만 다녔으니 흙은 다 떨어져 나갔죠..)



"불과 15년전 지금 이시간엔 많은 차들이 최고속력을 겨루었겠지.. 지금은 텅 빈 터널이지만.."


공원 안은 운동을 나온 사람은 있는 것 같아보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이 밤에 자세히 볼 방도가 없다보니 대전시민들이 옥천으로 갈때마다 주로 이용하는 옛 경부고속도로로 올라왔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굉장한 아치를 자랑하는 대전육교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입니다.



길치터널. 옛 대전터널입니다. 


직선화공사 이후 새 터널은 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이 터널은 대전에서 옥천으로 가는 많은 대전시민들에게 좋은 길이 되어주고 있지요. 이전에는 다리를 타고 쭉 서울까지 올라가고 부산까지 내려갔겠지만, 지금은 옆으로 빠지는 길을 만들어두었고 다리로의 통행은 막혀있습니다.



공원을 돌아서 오는 길로부터 저 언덕을 거쳐 터널로 진입합니다. 사실 쭉 올라가면 길치고개를 건널수도 있습니다만, 이 고속도로도 선형이 좋지 않다보니 직선화를 했는데 고개는 얼마나 힘들게 올라가야만 할까요.. 낮에 왔더라면 고개도 한번 올라가보는건데.... 이런저런거 생각해보면 낮에 오던지 아니면 사진장비라도 좀 챙겨올걸 그랬나봅니다.



막힌 가드레일을 넘어서 풀이 무성한 곳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으로 들어가서 좀 더 좋은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한계에 직면해버리고 맙니다.

다리를 한번 쭉 걸어보고 싶은 욕구도 있었는데 안타깝지만 몇년 전에 뉴스에 보도될정도로 사람이 철조망을 넘어 경부고속도로쪽에 생긴 지름길로 들어간다는게 문제가 되어 더욱 세심하게 막아둔걸로 기억됩니다. 날이라도 밝았더라면 어디 구석으로라도 찾아서 들어가보겠는데 어둡다보니 잘못 발을 디딘다면 세상과 작별해야 할 상황이고.. 결국 다음번을 기약해봅니다.



카메라를 그냥 바닥에 놓고 셔터를 눌러보았습니다. 무성한 잡초와 중앙분리대로 쓰이는 콘크리트 블럭등이 여기저기에 쌓여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걸 정리할 생각이 있을까요.. 아니면 없을까요...



(낮이 아닙니다... 조금 길게 찍은 사진일 뿐입니다.)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구조물들과 폐기물들.. 그리고 잡초들로 무성한 그곳. 자연은 약 10년만에 관리가 되지 않는 인공적인 시설물을 자연의 일부로 다시 만들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저 도로 위를 활보하던, 제가 사진을 찍던 저 공간에 활보하던 수많은 차들은 옆으로 옮겨갔지만, 대전육교가 많은이들에게 주었던 설레임과 즐거움 그리고 금전적인 이득과 건설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은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1. 정주영회장이 북한에 소를 보내고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시절 열심히 일궈둔 남북관계가 2mb정부가 들어서며 북한 김씨왕조와의 대립각을 보이게 되고 박왕자씨 피격사건 이 기름을 부어 흐지부지 되었지만 무조건 때려잡아야 할 상대로 보았던 북한과 함께 금강산 관광사업을 비롯한 대북사업을 개척했다는점과 낡은 군함으로 막은 서산 AB지구 사업까지도 정주영회장의 공으로 꼽힌다. [본문으로]
  2. 쿠데타와 독재, 친일행위등을 비롯한 오명이 남았지만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서 경제발전의 공을 가진 대통령이다. (많이들 박정희대통령의 공으로 알고있지만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운건 최규하대통령 시절이라고 한다. 이걸 나름 성공적으로 만들어놓은게 박정희대통령.) [본문으로]
  3. 제 5공화국에서 이명박 현대건설 사장 역활을 맏았던 배우 유인촌은 이후 이명박정부가 출범하자 문화관광부 장관자리를 득하게 되었다. 배역 하나 잘 받았다가 그사람이랑 친해지고 장관도 할 수 있는 세상이다.. [본문으로]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대한민국에 수많은 대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경쟁관계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대학들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수많은 라이벌관계의 대학들 중에 방송에서도 신문에서도 언급이 되는 뺄래야 뺄 수 없는 라이벌 관계를 가진 두 학교의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바로... "연세대와 고려대" "고려대와 연세대" 두 학교의 관계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전 연대생도 고대생도 아닙니다. 상명대생입니다.)


이 두학교는 많은 수험생들이 선망하는 학교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서울대 아래 2인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관계속에서 형성된 이들만의 문화는 두 학교를 넘어서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뭐 사실 저희학교도 단국대와의 농구경기가 있었는데 수업시간과 겹쳐서 가보지 못했습니다.


정기 연고전은 매년 이맘때 열립니다. 말로만 듣던 연고전을 직접 가서 보니 두학교는 확실히 스케일 크게 놉니다. 각 학교가 수많은 경기로 서로의 기량을 다루는데, 굳이 연대생 고대생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일반인들도 많이들 와서 즐깁니다. 그렇지만 간간히 티켓이 있어야만 들어가서 볼 수 있는 경기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농구경기입니다. 마침 연대다니는 친구가 티켓이 생겼다면서 시간되는 친구들을 수소문하다가 마침 금요일 오전수업밖에 없던 제가 마침 취재차 가게 되었습니다.


P.S 외부인이 관람한 것에 대해 우리 연고인분들께서는 너그럽게 봐주실거라 믿습니다.



2호선 종합운동장역 야구장 및 주경기장 방향 출구입니다. 벌써부터 연대를 상징하는 파란옷, 고대를 상징하는 빨간옷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저는 마침 학교에서 나누어준 파란색 바람막이를 비옷처럼 입고갔는데 우연찮게도 연대 색깔로 맞춰서 갔네요 ㅎ



지하철역 출구 한켠에는 이렇게 각 학교 과별로 어디로 오라는 벽보가 붙어있습니다.


제가 갔을때가 연대와 고대의 야구경기가 끝났을 시점이였고 빨간옷과 파란옷이 너도나도 뒤섞여서 야구장을 빠져나오던 시점이였습니다. 이후에 들었던 얘기로는 야구는 고대가 이겼다고 합니다.



야구장 앞을 걸어갑니다. 파란옷빨간옷으로 뒤섞인 잠실운동장의 모습입니다. 


평소에는 야구를 관람하러 오는 야구팬들의 유니폼별로 각자가 응원하는 팀이 나뉘었을텐데, 오늘은 대강 옷 색깔만 봐도 연대인지 고대인지 웬만해서는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나가다가 주경기장이 보이더군요. 1988년 이곳에서 올림픽을 진행했었다는데.. 


지금은 바로 앞에 차들을 대놓는 주차장 신세입니다.. 쌍팔년 올림픽때에는 아예 존재조차도 않던 세대입니다만, 웬지 타임머신을 타고서라도 20년 전 올림픽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스프라이트를 무료로 드립니다::


의외로 연고전이라는 대학교 최고의 매치이다보니 많은 기업들이 협찬을 해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프라이트도 무료로 나누어주고 국민은행에서 물티슈도 그냥 나누어주고, 이런저런 브랜드가 이 두 학교의 빅매치에 협찬을 해주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스포츠채널에서도 중계를 해주었을 정도이고 검색어에도 연고전 혹은 고연전이 올라간 전국민적인 관심사인데다가 라이벌관계인 두 학교 학생들에게 호감을 얻기위한 마케팅 전략인걸로 보입니다.



고려대는 1층으로 들어가고, 연세대는 2층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앞에서 연대생 친구를 만나고, 또 만나야 할 친구가 있다길레 표를 받아 저 먼저 들어가있기로 합니다.  절대로 의도한것은 아니였지만 마침 파란색 바람막이를 껴입고 와서 저도 큰 의심을 받지 않았답니다.. 



입장하는곳에 티켓을 내고 각자 자유롭게 자리를 잡으면 되는 방식이였습니다. 한번 입장한 뒤에는 퇴장했다가 재입장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고지해주고 그 사실을 인지한 뒤에 경기장으로 들어가게 하더군요. 저 역시나 연대생 친구에게 "합법적"으로 티켓을 받고 온 엄연한 관객이였습니다.



이게 바로 티켓입니다. 

이 입장권이 있어야지만 정기연고전 농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 경기는 대학생이고 외부인이고 제한없이 들어가서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공간때문에 제약이 걸리는 경기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나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연고전도 아니고, 입장권이 있어야만 하는 연고전을 두학교 학생은 아니지만 직접 구경을 한다는것은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 위에 자랑스러운 상명대 로고다!"


대학농구리그에 참여중인 상명대 경기를 언제 꼭 가서 봐야겠습니다만, 다음번엔 좋은 시간대에 기회가 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시작 30분이 남은 이 시간에는 몇몇 관객들이 와있고 경기 진행에 대한 예행연습이 한창이였습니다. 잠시 후 화려한 경기가 열립니다.



부부젤라나 각종 응원기구가 등장합니다. 


호루라기 소리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경적소리를 비롯한 온갖 효과음들은 모두 동원되었습니다. 시끌벅적 했고 두 학교가 서로 응원으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은 굉장히 흥미진진한 편이였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사람이 모이니 각 학교별 응원전이 시작됩니다.



두 학교의 응원단장이 나와서 열심히 몸을 흔들고 각 학교 학생들도 따라서 몸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부릅니다. 정말 이건 말로만 듣던 그 이상으로 대단하더군요. 려대학교 서울캠 세종캠. 연세대학교 서울캠 원주캠. 본교분교 할것없이 두 학교간의 신경전은 정말로 대단했습니다.


두 학교가 신경전을 벌이고 분위기는 한층 고조됩니다. 서로가 간단히 디스(diss)하는 곡들도 신나게 부르고 몸을 흔들어대는데.. "난 연대 응원가 처음들어본단말이야!!!!"



각 학교별 선수가 소개됩니다. 그리고 경기는 곧 시작됩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고려대와 연세대.


숙명의 라이벌 두 학교가 펼치는 친선경기는 많은이들의 성원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초반 고려대학교가 앞서가고, 연대가 역전을 한 뒤에 다시 고대가 역전을 하는등 정말로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각 학교의 응원열기도 정말 최고조에 달했을 정도였구요.. 저는 그냥 연대 응원가나 들으면서 사진이나 열심히 찍었습니다. 뭐 혼자서 여기저기 다닌게 한두번은 아니니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경기가 끝날때쯤엔 연대 응원가가 귀에 익고 입에서도 흘러나오더라구요 ㅎㅎ



"이대한테 차이고 숙대한테 차이고 여기저기 차이고 차이고 또 차이고"


흥미진진한 응원가가 정말 많습니다. 너네 못생겼어, 밟아버릴거야 등등의 표현으로 상대를 조롱하기도 하고 상대와 함께하자는 분위기의 응원가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연세대 응원가 하나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연세대학교 응원단 "아카라카" 홈페이지에서 얻어왔습니다.


연세대학교 응원가 woo~



엎치락 뒷치락 두 학교의 응원전과 함께 두 학교의 경기도 점점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2세트가 끝난 뒤에 이렇게 각 학교별 응원단이 나와서 아주 신나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릅니다. 연대는 학교 교기만 사용하였지만, 고대는 쓰레기봉투부터 맨손 깃발까지 다양하게 도구를 이용했고 이전 경기에 승리한 야구팀을 무대로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런면에서는 확실히 고대가 연대보다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해왔더군요.



2세트까지는 어느정도 두 학교가 서로 역전을 반복하며 매우 흥미진진하게 대등한 경기를 펼쳐주었는데 3세트 중간에 자유투부터 연대가 얻은 자유투 기회를 대부분 실패하면서 점수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은 나중에 큰 점수차이까지 가게되고 고려대가 크게 앞서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연대생은 망연자실한체로 경기를 지켜보고, 고대생은 우리가 이겼다며 흥미진진한 응원을 계속 합니다.


2세트 불과 3세트까지만해도 흥미진진했지만 결과는 고대가 이겼습니다.



경기가 끝나도 고대의 승리분위기는 계속됩니다. 연대는 이미 경기가 끝날 때 즈음부터 퇴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고대는 승리의 여세를 몰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승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정기 연고전은 오늘까지 계속됩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고려대와 연세대의 흥미진진한 라이벌 대결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고, 큰 스케일을 자랑 할 것입니다.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연고전의 실체를 직접 보게되니 정말 두 학교 모두 대단한 신경전을 벌인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연고대 두번가세요 꼭 가세요. 그리고 재미있는 경기 잘 보았답니다^^


"이 글을 잘 보셨다면 손가락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