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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티코를 출자자 친구가 타고다닙니다. 알바를 다니는데 도저히 자기차론 못다니겠다면서 티코를 탑니다. 그래놓곤 그동안 손을 좀 대야지 싶었던 부분을 아주 잘 만져주고 있습니다. 정작 처음엔 반신반의 하던 사람이 지금은 티코의 매력에 빠져버려서 티코를 한대 더 가져온다 하고 있습니다. 


뭐 여튼간에 참으로 고마운 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고로 올순정을 지향했지만, 한순간에 LED가 심어져버린 차가 되어버리고 마는군요. 뭐 쉽게 복원이 가능한 부분인지라 크게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먼저 티코는 계기판이 뜯겨나갔습니다.


계기판 커버 위의 볼트 두개를 풀어준 뒤, 양쪽 고정나사 네개를 풀어주면 됩니다. 의외로 공간이 협소한지라 계기판을 잡아당기는데에 크나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탈거된 몰골입니다. 두개의 컨넥터를 잡아당겨서 탈거해주고, 스피드케이블 역시 잡아당겨줍니다.


휑한 모습. 근 20년만에 계기판에 숨겨져있던 모든것들이 빛을 다시 보고있는 모습입니다.



탈거된 계기판과 커버.



그시절 나오던 여느차량과 다르지 않게 기판 위로 전구다이가 보입니다.


자잘한 물건들은 경고등 전구. 가운데 비교적 큰 물건들이 미등을 켜면 계기판을 비추어주는 역활을 하는 그런 전구들입니다. 규격은 T10. 작은건 T6.5가 들어갈겁니다.



백열전구에 연두색 고무커버가 덮여있습니다. 저 커버를 벗겨내면 그저 그런 전구가 나오죠.


여튼 전구를 탈거하고 LED 다마를 그 자리에 꼽아줍니다.



손쉽게 작업 완료.



공조기로 넘어갑니다. 공조기는 작디작은 호롱불만이 어두운 밤을 비추어주고 있답니다.


조작을 위한 플라스틱 스위치를 죄다 잡아당겨서 탈거하고 커버를 드러내면 연두색 빛을 내고있는 전구가 하나 보입니다. 저걸 탈거하고 그 자리에 LED 전구를 넣어주면 됩니다.



도저히 공간도 안나오고 빠지지도 않아서 다이렉트로 연결했다네요. 밝긴 밝습니다.



커버를 덮으니 LED 특유의 색감이 살아나는군요. 뭐 이래저래 쉽게 끝납니다.



밝은지라 잘 보이진 않습니다만. LED 특유의 하얀 빛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실내등입니다. 


상태도 썩 좋진 않지만, 전차주 아저씨께서 호롱불에 불만을 가지시고 직접 DIY를 해놓으셨답니다. 물론 밝긴 밝은데 너무 밝은지라.. 이것 역시 제치로 바꿔주기로 합니다.



대공사를 한건 다행스럽게도 아니군요.


기존의 전구 브라켓에 배선을 연결해서 저 크디 큰 전구에 연결한 상태입니다. 감았던 전선만 쉽게 풀어주면 탈거는 끝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LED 전구만 올려주면 모든 작업이 끝나지요.



허무하고 간단하게도 끝이났습니다.


커버까지 덮어주니 종전보단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조만간 부품 구매시 실내등 앗세이 역시 새로 구매할 예정인지라 그때까지만 저 커버로 버텨주면 되겠지요. 어찌보면 참 간단하고 기본적인 DIY라고 보기도 힘든 부분이고 구닥다리랑은 조금 거리가 먼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 깔끔하고 편리한게 좋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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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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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슬슬 이삿짐이라 하기도 뭐한 짐들을 나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집기류나 잡다한 물품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살림집 구색을 갖추기 위한 집기류 구매에 치중을 하려 합니다.



오늘도 평범한 내포신도시 자경마을 중흥 S-클래스 리버티 아파트의 주차장입니다.


미로같은 지하주차장에서 제가 사는 동 입구 방향으로 찾아가는 일도 이젠 익숙해졌고, 어느정도 주차장에 차도 많이 찼습니다. 매번 방문시마다 볼 수 있던 하바나그린색 스파크 옆에 차를 주차합니다.


그리고 가져온 물건들을 차에서 꺼내놓습니다, 오늘도 가지고 올라갈 물건이 산더미입니다.





빠텐의자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잡동사니를 담은 박스와 넘쳐나는 CD와 책들..


뭐 책도 그렇고 음반도 그렇고 이래저래 무료나눔으로 다 털어버리고 싶습니다만, 일단 새 집을 정리하면서 마저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책도 그렇고 인기있는 물건들만 가져갈게 뻔하긴 한데 말이죠,,



빠텐의자는 포장을 잘 뜯어서 아일랜드 식탁 앞에 잘 세워두었습니다.


식탁과 의자사이에 거리가 좀 느껴지긴 하지만, 크게 불편한 수준은 아니더군요. 잡다한 물품과 새로 사온 빠텐의자 그리고 집기류를 옮겨둔 뒤 집밖으로 다시 나가도록 합니다. 



당분간 엘리베이터는 요 상태로 계속 운행하리라 생각됩니다.


입주가 완전히 끝났다 싶은 시기에나 철거작업을 진행해서 엘리베이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겠죠. 어수선한 지금의 모습을 뒤로하고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엘리베이터의 모습을 하루빨리 보여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된게 사방이 막혀버려서 엘리베이터가 더 후덥지근합니다.



오늘은 무슨 광고가 새로 게시되었나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좋은 소식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넷 홍보 광고부터 시작해서 교회 은행 배달음식점에 학원광고까지 새로 올라오고 있습니다만, 임시게시판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 보이더군요.



한동안 출입차량 관리를 위해 막아두었던 후문을 개방한다 합니다.


정문보다는 후문에서 들어가기 편하고, 출입이 용이한 세대인데 그동안 후문출입이 불가해서 정문으로만 다녔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후문도 개방을 해준다고 하네요. 뭐 어짜피 후문으로 들어오나 정문으로 들어오나 합덕에서 가기는 거기서 거기입니다만 문이 하나 더 생기니 출입은 용이해지리라 생각됩니다.


후문 개방 안내 및 입주민 차량 번호 등록 공지 안내


중흥 S클래스 리버티 아파트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입주민의 차량통행 편의를 위하여, 6월 15일 08시부터 후문을 개방하오니, 조속한 시일 내에 관리사무소에 방문하시어, 미등록차량을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외부인 차량과 무등록차량의 통제를 위하여 입주민의 등록된 차량만 출입 할 수 있으며, 이사차량 및 외부인차량은 반드시 정문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입주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른 아파트처럼 차량에 부착하는 스티커나 카드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차량 등록 장부에다가 차량번호만 적어두면 등록업무가 끝나더군요. 전산에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입력된 차량이면 차단봉을 열어주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새로 설치한 냉장고 얘기를 안했군요.


지난 목요일에 와서 설치를 진행했답니다. 업무중인지라 과정까진 지켜보지 못했지만, 냉장고 자리에 딱 알맞은 크기로 들어가 있더군요. 대우는 정말 가성비 최강의 가전제품 업체입니다. 여러분 삼성 엘지도 좋지만 대우제품 쓰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동부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대우일렉의 로고에도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동부그룹도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종전에 비해 더욱 더 고급스러워진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A/S 전국망 역시 삼성 엘지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수준으로 잘 갖춰져있고, 백색가전의 가성비는 최강이라 여겨집니다. 고로 대우제품 씁시다.


차도 대우차, 전자제품도 대우꺼..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등급의 제품입니다.


용량도 더 작고 전기를 더 많이 쓰는 제품들도 있습니다만, 비슷한 사이즈의 1등급 제품을 찾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5등급 제품은 쓰기도 꺼려지니 말이죠...



이제 이 넓은 공간을 채워나갈 차례입니다.


과연 혼자 살면서 얼마나 많이 채울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군것질 거리로 가득 채우는게 가능할지. 순수히 먹을거리로 채운다면야 혼자는 무리고 결혼이나 한다면 모를까 말이죠..



2016년 6월에 제조된 따끈따끈한 신품입니다. 


무게는 91kg. 광주공장에서 제조된 국산입니다. 한참 대우가 잘나가던 시절에는 인천 그리고 용인과 구미에도 공장이 있었습니다만, 이래저래 회사가 어렵다보니 부지를 모두 매각하고 지금은 광주공장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홍성점에 들려서 잡동사니를 좀 사왔네요.


문고정 받침대라 불리는 애매하게 생긴 물건과 작은 프라이팬 그리고 USB C타입 케이블입니다. 뭐 중간에 하이마트에 가서 청소기도 하나 주문을 하고 오긴 했는데.. 일요일에 물류편으로 보내준다 해서 일단 결제만 하고 집으로 왔답니다.



뭔가 밤에 보면 무서운 실리콘 재질의 문고정 받침대.



설명 그림은 더 무섭습니다.


문 아래 틈에 살짝 꽂아만 주면 된다는데.. 의외로 잘 버티더군요. 나간김에 중고 세탁기도 하나 구매해 왔습니다. 지난달에 한번 가서 봤던 물건들은 이미 나간 상태고 5월에 봤던 물건보다는 조금 비싼걸로 가져왔네요.



13kg급 LG 통돌이 세탁기입니다.


2004년 제조품이니 12년정도 된 물건이네요. 세탁기 신품도 은근히 사용 빈도에 비한다면 비싼편인지라 신품까진 못사겠고, 어느정도 절충해서 가져온 중고품이 이겁니다. 세탁기 비싸봐야 뭐 세탁물에 금칠까지 해서 나오겠습니까.. 그냥 쓰는거죠 뭐.


여러모로 살림살이가 잘 갖춰지고 있습니다. 침대만 옮기면 뭐 사실상 먹고자는덴 지장없는 저만의 공간이 생겨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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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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