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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텐보스 구경을 마치고, 사세보 시내를 향하는 티스도리 일행. 하우스텐보스에서 사세보까지는 약 20여분 차를 타고 들어가야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볼보트럭 FM 트랙터.


나름 트레일러 샷시까지도 깔맞춤 도색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역시나 우핸들 버젼이구요.



그렇게 사세보 시내에 가까워집니다.


나가사키현 제 2의 도시 사세보는 인구 25만명 규모의 나름 나가사키에서는 꽤 큰 축에 속하는 도시입니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둔하고있는 도시이기도 하고, 미국 해군 역시 함께 주둔하고 있어 미군들도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도시라 하네요. 뭐 여러모로 우리나라의 파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도시입니다만, 인구 43만 규모의 파주시의 약 절반정도. 따지자면 경주시와 비슷한 규모를 가진 도시입니다.



일단 사세보항 근처에 차를 세웁니다.


사세보항 여객터미널 근처로는 5번가라 불리는 대형 쇼핑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합니다.



전철역 그리고 여객터미널이 도보 이동 가능거리에 있는 초 역세권.



11월 초중순. 사세보항 근처 공원 가로수는 빨간 단풍잎을 떨어뜨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쯤이면 아마 앙상한 가지들만 남아있겠죠. 



항구 근처는 항구 근처인지라 곳곳에 여러 배들이 보입니다.



크게 두 동으로 이루어진 사세보시 5번가 쇼핑몰. 월요일 오후인지라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와 일본의 서적 및 음반 판매점인 츠타야가 묶여있습니다.


즉 서점과 카페가 합쳐진 형태의 매장이더군요. 뭐 일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이런 형태의 매장이 있다면 허세를 위해 스타벅스를 찾는 된장녀들의 설정샷 촬영을 위한 최고의 장소로 발돋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화로운 공원을 거닐어 봅니다.


비록 카와이한 스시녀는 보이지 않지만, 한국보단 비교적 따뜻한 남쪽나라에서의 평화로운 오후를 즐깁니다. 다음날 오후는 한국에서 보낼테니 말이죠.



사세보 시내. 그니까 사세보역과 사세보중앙역이 지나가는 도심지는 두개의 고가도로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니시큐슈(서일본)자동차도로. 하나는 사세보선 철도입니다. 고속도로와 철도가 도심지를 관통하여 지나가는 형태입니다.



사세보항 근처 5번가 쇼핑센터는 평범한 마트와 여러 세계적 체인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욘카초라 불리는 아케이드 상점가(전통시장)가 사세보 상권의 끝판왕이였습니다만.


항구 근처에 이 쇼핑몰이 생긴 이후로 욘카초의 입지도 꽤나 많이 흔들리고 있다고 합니다.



글을 작성하는 이 시점에서 성탄절이 지나갑니다만.. 11월부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이네요.



총 3층 규모의 쇼핑몰입니다.


일단 저희 일행은 5번가 쇼핑몰보다는 욘카초 방면으로 가기로 합니다.



욘카초로 가기 위해선 해안가에서 시내 중심부로 들어가야 합니다.


지나가는 길목에서 의류체인인 아오키의 점포도 볼 수 있었네요.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도시이다보니 이렇게 흑인 백인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역시 피지컬이 남다른 흑형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습니다. 욘카초를 걸어다니는 백형들도 볼 수 있었고, 잘생긴 백형과 함께 다니는 양공주(?) 스시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나가사키시 중심부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산 중턱까지 지어진 주택들도 보이고요. 아주 복잡하지도 않으며 일본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활어차 데루등이 참 각코이해서 찍어봤네요.


방향지시등이 마치 아우디 승용차처럼 들어옵니다. 우리나라에 가지고 들어가면 꽤나 인기가 있을법한 아이템으로 보이는데 저거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저거나 대량 들여와서 팔아보렵니다.



낡은 간판도 운치있습니다. 



정차된 차량 뒤에 서있는 스시녀. 뭘 하려 했던건진 모르겠지만 말이죠.



조용한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아케이드 상점가가 나오네요. 욘카초에 왔습니다.


욘카초 그리고 그 이후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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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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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밖으로 나간지 어언 1년이 지났습니다. 


그냥 살 걱정에 1년 전 무작정 도로 위로 나가서 산전수전 다 겪었고, 시/군으로 따지자면 웬만한 동네는 거의 다 비집고 다녀봤습니다. 한국지리를 좋아하고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예상 외로 적성에 맞았고 지금도 재미나게 전국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행도 다니고 돈도 벌다보니 아직 통달하기엔 멀었지만 지금은 웬만한 수도권 및 근교 요충지들과 지방의 주요 스팟은 어느정도 안다 자부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동만 들어도 대략적인 위치가 머리에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돌아다니던 중 직접 오더를 올리고 영업을 할 수 있는 지사창 개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단톡방의 한 기사님 소개로 지사창을 내게 되었습니다. 카카오드라이버같은 상담원을 거치지 않는 시스템을 제외한 거의 모든 대리운전 및 로드탁송 시스템은 전화로 오더를 넣은 뒤 상담원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더를 등록하고, 그 오더를 주변의 기사가 배차받아 운행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물론 당신이 으으리를 부르던, 좌우로정렬을 부르던 앞뒤가 똑같은 번호로 대리운전을 부르던간에 그 회사 기사가 배차되는 경우는 소수고 근처에 있는 제 3의 다른 회사 기사님이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의 귀가를 책임져 주실겁니다.


그런고로 자사 기사를 둔 업체들도 존재하지만, 소속기사 없이 지사를 내어 배차를 할 수 있는 지사창을 받고 전화번호 회선을 개설하여 명함을 뿌리며 영업하는 회사들도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그 중 다수는 기사 본인이 부업삼아 하는 경우이고요. 추천인 적립이 된다며 홍보하는 다단계 대리운전 어플 역시나 피라미드 최상단에는 지사창을 가지고 콜수와 수수료로 이득을 보는 누군가가 있습니다.



뭐 여튼 오랜 기다림 끝에 저 역시 오더의 공유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제 지사 상호는 '개꿀전국탁송대리' 전화번호는 '1666-8648'입니다.


스마트폰용 프로그램과 PC용 프로그램이 있는데, 상당히 복잡합니다. 몇번의 테스트를 통해 기본적으로 오더를 등록하고 배차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구요. 1666으로 시작하는 대표번호는 저를 대신하여 오더를 등록해줄 콜센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본격적인 홍보가 필요하겠죠. 명함이나 홈페이지 그리고 영업과 관련하여 준비해야할 부분이 꽤나 많습니다만, 차근차근 시간이 날 때 하나씩 준비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지사창 개설로 큰 돈을 벌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전국을 누비며 영업 역시 열심히 다녀봐야겠습니다. 열심히 다니는 만큼 성과가 있겠죠.


P.S 지사명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선택한게 개꿀. 두자리에 딱 달라붙는 단어. 급식체와 함께 나름 튀는 홍보를 할 수 있는 이름이다 싶어서 결정하게 되었음. 아 물론 다른 이름들이 많이 나왔지만, 결정된게 개꿀. '마일리지 10% 적립! 오! 개꿀 ㅇㅈ? 어 ㅇㅈ.' 물론 대리운전을 부르는 주된 연령층이 40대 이상인지라 어느정도 중장년층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방향을 틀어 저런식의 개꿀 마케팅을 활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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