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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비군의 계절이 왔습니다. 벌써 3년차네요.

올해부터 동미참 예비군제도의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했었던 작계훈련이 작년에는 '향방'이라는 글자가 빠지더니 올해는 아예 폐지되었고, 그 대신 1~4년차의 동미참훈련이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어났습니다.

결론적으로 따지자면 상반기 하반기 작계훈련의 폐지로 도합 2시간이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자영업자 입장에서 거의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비우게 되는지라 타격이 크기만 합니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잡혀있게 생겼네요.

올해는 과연 조기퇴소 제도가 어떻게 운영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재작년에는 점심을 먹기 전에 다 끝내놓고 점심을 먹고 집에 가는 일도 있었는데 작년에는 거의 끝날 즈음부터 조기퇴소자를 발표하더군요. 뭐 올해도 작년과 크게 다르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덥지 않은 시기에 후련하게 끝내놓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네요. 여튼 꼭 잊지 않고 있어야겠습니다.

윤여정을 필두로 연예인들이 해외에 한식당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TVN의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 익히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시즌 1의 성공으로 얼마 전 시즌 2까지 성황리에 종영되었는데, 윤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문자가 와서 보니 사설 토토사이트의 스팸문자였네요.

토쟁이랑은 그 어떤 관계도 없는 저한테도 이런 스팸이 옵니다..

뭐라고 헛소리를 구구절절 보내놨네요.

전화번호는 도용된 번호라 생각되어서 일단 가려놓았습니다.

윤식당이고 강식당이고 나발이고 토쟁이들은 상종을 말아야 하니 스팸신고 후 삭제합니다.

스팸의 종류도, 유형도. 그리고 관심을 끄는 방법도 점점 다양해지는 분위기입니다. 경계하고 또 경계해도 짜증나게 들이닥치는 스팸문자를 박멸 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것일까요. 스팸문자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