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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으로 15%인하했던 유류세 인하율이7일부터 7%로 축소됩니다. 물론 이마저도 한번에 15% 올리긴 뭐하니 단계적으로 인하율을 줄이는 수순인데, 이미 오늘 기름을 가득 채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일부 얌체같은 주유소들은 인하분 반영이 늦어진다고 느지막에 기름값을 그것도 유류세 인하분 일부만 내리더니 벌써부터 올릴 채비를 하거나 일찍 문을 닫더군요.


기름게이지의 눈금은 아직 절반에 가 있었지만 미리 주유를 하기로 합니다.

경유 1298원.  23.883리터. 31,000원.

마카롱 연비로 20.6km/l를 기록합니다. 그래도 서울시내 들어갔다 나오고 에어컨 켜고 다녔던 일에 비한다면 생각보다 선방한 연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름도 가득 채워놓았고.. 앞으로 한 일주일은 버티겠지요.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조만간 이 가격에 기름을 넣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환율과 저유가라는  두 박자가 맞아야 나올 기름값이니 말이죠.

경유는 저렴해봐야 1300원대, 휘발유는 1500원대의 유가를 자랑하겠죠. 여러모로 좋은 날은 다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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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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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광천ic 방향에서 본 차량입니다.


직접 굴러가던 모습은 아녔고, 촬영용 차량을 싣고가는 캐리어에 실려있던 차량입니다.



어느 촬영에 이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빨간색 슈퍼티코입니다.


번호판은 녹색 전국번호판. 흔히 슈퍼티코라고 하는 상위트림(SX)에 슈퍼팩 옵션을 넣은 차량입니다. 


여러모로 슈퍼팩이 적용된 차량과 적용되지 않은 차량간의 내외관의 차이가 명백히 있습니다만, 가장 큰 특징은 특유의 커 보이는 몰딩이지요. 물론 최근 리스토어라 쓰고 빈티지 튜닝이라 읽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당시 45만원의 거금을 주고 옵션으로 넣은 이 몰딩을 다 떼어버리고 빈티지한 깡통 민자티코를 만들지 못해 환장하지만 말이죠.



함께 광천IC로 진출합니다.


슈팅카라고 하죠. 촬영 스텝들을 위해 개조된 차량은 1층에 적재되어 있었고, 티코는 2층에 있었습니다. 영화가 되었던 드라마가 되었던간에 보통 주연급 배우들이 타는 차량으로 이런 오래된 차량이 등장하면 폭발 혹은 불의의 사고로 부셔지며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부디 그렇게 사라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먼저 사라진 카캐리어와 티코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었네요. 제 갈길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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