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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2년차에 돌입한 삼각떼.

 

올해 운행을 모두 마치고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돌아다니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긴 했는데 지난해 주행거리 결산과 비교하면 그리 많이 줄지도 않았더군요.

 

2020.12.31 98,837km

2020년 1월 1일 49,925km에서 주행을 시작하여 12월 31일 98,837km로 주행을 마감했습니다.

98837-49925=48912. 내내 비슷하네요.

 

코로나로 인해 모임이 줄었고 돌아다닐 일이 줄어들었는데 생각보다 주행거리가 많이 줄어들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의아합니다. 지난해 계기판에 찍혀있던 숫자가 49,925km였는데 이 중 1,000km는 신차 출고 후 번호판을 달기 전까지 연말에 탔음을 감안하면 반올림하여 4.9만km를 탔다고 봐야 할텐데 내내 그게 그거네요. 별 차이가 없어지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겠습니다.

 

아마 2021년 1월중에 10만km의 벽을 넘어서겠죠.

내년에도 지금처럼 무탈하게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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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닷컴 새 콘텐츠 초딩일기는...

초등학교 재학 당시 작성했었던 일기장을 펼쳐 당시 있었던 일을 회상하고 여러분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공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좋은일도, 그렇지 않았던 일도 있었겠지만 한 시대를 살아가던 평범한 어린이의 일기장을 본다는 마음으로 재미나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장은 무작위로 공개됩니다.

 

연말인데 마땅한 소재가 없어 연말 및 신년에 걸맞는 초딩일기를 가져왔습니다.

 

2003년 1월 1일에 작성한 일기인데 새천년이 열린지 한참 지난 2003년 1월에 새천년이라는 제목으로 일기를 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그냥 평범한 소망이 담긴 새해 첫날 일기인데, 오늘은 2020년의 끝자락에서 2003년 1월 1일에 소망했던 초등학생의 일기를 펼쳐보기로 합시다.

 

2003년 1월 1일 제목: 새천년

제목 : 새천년

 

기다리고 기다리던 2003년이 되었다.

나의 이번해 소망은 우리나라가 더욱 더 발전하는 것이고,

시험 잘 보기, 4학년 돼서 운이 좋아지는 일, 반장, 부반장이 되는 일 등이다.

나는 소원(소망)은 많은데 이루어지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러나 내가 얼마나 노력을 하나에 달려 있다.

나는 이번 2003년에는 꼭 꿈을 이룰 것이다.

 

 

네 그렇습니다. 2003년을 시작하며 나라의 발전을 개인적인 이익보다도 먼저 소망으로 내세우던 어린이였습니다. 뭐 나라는 그렇게 발전했고 학업상을 받을정도로 시험도 그럭저럭 잘 봤고 반장 부반장 대신 회장에 당선되긴 했었습니다. 운이 좋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돌아보면 노오력(?)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고 여겨집니다만 당시 새해 소망을 거의 다 이루긴 했네요. 뭐 내년도 소망 역시 이래저래 말해봐야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2003년의 저처럼 이것저것 성취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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