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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며 충남체육고등학교 버스를 마주쳤습니다.

이 버스를 보고 드는 가장 큰 의문은 '왜 공립고등학교에 2억짜리 고급 버스가 필요한지'였습니다.

 

이미 몇 년 전 충청남도교육청에서 관용으로 사용하던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노블'을 보고 고귀하신 공무원 나으리들께서 버스로 이동하실 일이 얼마나 많으시다고 저런 비싼 버스를 굴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고 넘어갔던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내내 같은 모델이네요.

 

2017 HYUNDAI UNIVERSE EXPRESS NOBLE

도민의 혈세로 고귀하신 공무원 나으리들의 편안한 수송을 위해 쓰이는 버스보다 훨씬 낫다 봅니다만

아무리 특수목적고등학교라고 할지라도 이런 고급 버스가 정말 필요한지 의문이 듭니다.

 

체육고등학교이다 보니 대회 출전 시 학생 수송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회가 사시사철 있는 것도 아닐 테고 충분히 최고급 버스가 아니더라도 유니버스 럭셔리나 프라임 아니 유니시티정도만 된다 한들 편안한 이동에 큰 무리는 없을 거라 보지만, 제 눈에 보이는 건 2억짜리 고급 버스입니다.

 

1억대 초중반의 저렴하면서도 이동에 큰 차이가 없는 버스를 구입하는것보다도 대회 출전시마다 전세버스를 대여하는게 비용이 훨씬 저렴하리라 여겨집니다. 여튼 2억짜리 고급 버스의 구입과 운용에 도민의 세금이 살살 녹고 있습니다.

 

고귀하신 공무원 나으리들 돈이라면 2억짜리 버스를 샀을까?

과연 고귀하신 공무원 나으리 지갑 속에서 나가는 돈이라면 이런 버스를 구입했을지 의문입니다.

 

장거리 이동시 똑같이 생기고 훨씬 저렴한 버스로도 충분합니다. 항시 움직이는 차량도 아닐테고요. 대회 출전이나 공무원 단체연수시 써먹는 수준일텐데 세금 낭비해가며 이런 비싼 버스를 유지 할 필요가 있냐는 얘깁니다. 당연하게도 우리 공무원 나으리 지갑에서 나갈 돈이라면 이런 선택은 하지 않았겠지요.

 

학생들이 타는 버스는 그렇다 쳐도 근거리 공무원 셔틀용으로나 써먹고 가끔 장거리 움직이는 버스까지도 같은 차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충청남도교육청에서 구입한 같은 모델의 고급버스가 몇대는 더 있겠지요. 타지역 역시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여겨지고요. 큰 문제입니다.

 

개나소나 지역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그 지역 공무원이라고 완장차고 앉아서 거들먹거리고, 사명감보다는 철밥통과 민원인 위에 군림하려 드는 그런 공무원의 모습을 꿈꾸며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개 읍면동사무소만 가도 자기가 뭐라도 된마냥 띠껍게 행동하는 말단 서기보들이 다수 보이고 작년에는 서기보시보가 사회복무요원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다가 큰 이슈가 되기도 했었죠.

 

코로나로 모든 산업이 타격을 입었지만, 우리 공무원들 조금 바빠진거 말곤 월급 하루도 안밀리고 따박따박 다 받아먹고 재난상황도 아닌데 재난지원금까지 다 받아먹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 돈 아니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전혀 무관하고 단지 자신들 편의를 위한 비용으로 남발하는데 철밥통부터 다 차버리고 갈아 엎어야 이런 세금남발도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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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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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이 생각보다 빨리 나오게 생겼습니다.

1월 29일 오전만 하더라도 생산중이던 차량이 29일 오후에 생산완료로 변경되어있더군요.

 

이 추세대로라면 월요일에 결제를 진행하고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캐리어를 타고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량을 직접 가지러 울산으로 내려가려 했습니다만, 코로나 여파로 출고장에서의 직접출고는 불가하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19인치 타이어의 수급 불안정으로 고사양 모델의 출고는 계속 밀리고 있고, 생산에 돌입하여 예시일을 받았더라도 계속 밀린다던데 깡통 모던의 생산과 출고는 오히려 예시일보다 빠르게 일사천리로 이루어지는 느낌입니다.

 

2021/01/22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투싼 예시일 + 생산 돌입!

 

투싼 예시일 + 생산 돌입!

2020/11/27 - [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 - 디 올 뉴 투싼(NX4) 1.6T 계약. 디 올 뉴 투싼(NX4) 1.6T 계약. 뭐 제목 그대로입니다. 대략 두어달 가까이 끌던 신차 선택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2020/10/03 - [티

www.tisdory.com

생산이 22일에 시작되었고, 정확히 일주일만에 생산을 마쳤습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곧 주인을 만나게 될 투싼은 완전히 생산된 이후 맞이하는 첫날밤을 보내고 있겠죠. 차는 이미 만들어졌고 결제까지 마치면 차대번호 확인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생산완료

차량생산중에서 생산완료로 진행 현황이 바뀐 모습입니다.

 

미리 임시 카드번호를 받아놓았고, 결제를 하라는 연락이 오면 그 카드번호로 승인만 내면 되는 상황입니다. 빠르면 2월 1일 월요일에 결제와 함께 캐리어를 타고 올라올테고 2월 2일이면 아마 용품점에 도착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그동안 변수 없이 오히려 예상보다 빠른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고요.

 

여러모로 인스퍼레이션을 주문한 사람들은 같은 계약일 기준 최소 한달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지라 동호회에 비싼 돈 주고 산사람들이 왜 차를 못받느냐며 깡통 모던을 주문한 사람들에게 오히려 싸움을 부추기는 게시물들도 간간히 보입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이제 진짜 차는 만들어졌으니, 본격적으로 출고 이후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합니다. 번호판은 환생을 위해 대기중인 마티즈의 번호판을 그대로 사용 예정이고, 번호판 플레이트는 파란색 전기차용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신형 차량에 두자리 번호판 그리고 전기차용 파란색 플레이트라는 변태같은 차량을 만들어 봅시다.

 

삼각떼와 같은 플레이트

삼각떼에 장착된 전기차용 파란색 플레이트로 결정합니다.

 

요즘은 홀로그램 번호판의 등장으로 비천공형 번호판의 인기가 천공형보다 좋은지라 일반형 플레이트로 전기차고 수소차고 다 같이 쓰는 판국인지라 휘장사에 가도 파란색 플레이트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판매하는 쇼핑몰도 전보다 많이 줄은 느낌이고요.

 

파란색 플라스틱 번호판 플레이트는 생산업체에 따라 크게 세종류로 나뉩니다. 다만 삼각떼에 설치했던 저 제품이 가장 깔끔한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제완료

배송비 포함 13,260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내연기관 차량에 파란색 플레이트를 장착한 경우가 보입니다. 전국최초 내연기관 차량에 비천공형 번호판과 전기차용 파란색 플레이트를 장착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주변 지인들이 대다수로 보이지만 간간히 파란색 플레이트를 달고있는 내연기관 차량들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여튼 그렇습니다. 번호판가드가 도착할 즈음 차도 같이 도착하겠죠. 썬팅만 어느 제품으로 할건지 확실히 정하면 되겠습니다. 진짜 곧 나오겠네요. 아직 쏘카 그린카로도 풀리지 않은지라 깡통모델 모던의 상세사진이 돌아다니는 모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진으로도 쉽게 찾을 수 없다보니 더욱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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