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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대학교 탐방 3부가 시작됩니다.

프롤로그부터 1부와 2부를 보고 오시면 빠른 이해가 가능합니다.

 

 

[2021 폐교탐방] 광주예술대학교 - 프롤로그

잊을만 하면 다시 나타나는 폐교탐방으로 찾아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8년째 한 우물만 파고 있었습니다만, 관종질이 곧 돈인 유튜버부터 이제는 제도권 언론까지 나서서 폐교된 대학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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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폐교탐방] 광주예술대학교 (1) 찾아가는길, 학교 진입

2021.09.20 - [티스도리의 기획연재물] - [2021 폐교탐방] 광주예술대학교 - 프롤로그 [2021 폐교탐방] 광주예술대학교 - 프롤로그 잊을만 하면 다시 나타나는 폐교탐방으로 찾아왔습니다. 보시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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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폐교탐방] 광주예술대학교 (2) 본관을 지나서..

2021.09.28 - [티스도리의 기획연재물] - [2021 폐교탐방] 광주예술대학교 (1) 찾아가는길, 학교 진입 [2021 폐교탐방] 광주예술대학교 (1) 찾아가는길, 학교 진입 2021.09.20 - [티스도리의 기획연재물] -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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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이어서 본격적으로 별관 탐방을 이어갑니다.

 

별관건물

별관은 크고 아름답습니다만, 준공이 폐교 이후인 2002년에 떨어졌네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꽤나 큰 건물입니다.

 

실제 학교의 폐교 이전에 이 건물이 강의실로 사용되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준공은 2002년에 떨어졌다는 사실을 건축물대장으로 확인했습니다. 학교로 사용되었던 시기보다 이렇게 방치된 시기가 더 오래된 느낌입니다. 작은 시골동네에 우뚝 솟아있는 커다란 건물입니다.

 

그래도 고등학교 근처의 조경수는 관리가 되는 느낌이네요.

 

별관 입구

 

별관건물 입구입니다. 덩쿨이 자라고 있고 입구 앞으로도 잡초가 무성합니다.

 

문은 굳게 잠겨있었고, 유리문 너머로의 모습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방시설 등 작동기능점검 실시 안내

소방시설의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하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건축물의 사용승인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까지 또는 종합정밀점검을 받은 달로부터 6개월이 되는 달의 말일까지 받아야 하는데, 사용을 하지 않는 건물인지라 사실상 점검 없이 이런 안내문만 붙여놓고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건축물의 사용을 재개하는 경우 다시 받아야겠죠.

 

엘리베이터

그래도 건물이 크고 높다보니 두개나 있습니다.

 

하나는 문이 열려있고 하나는 닫혀있네요. 언제 다시 가동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학교의 흔적

학교의 흔적이 보입니다.

 

대학의 행정업무를 보는 시설들이 1층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깨진 유리창의 흔적들.

1층은 합판으로 가려놓고 파란색 페인트를 칠해뒀지만, 2층 유리도 얄짤없이 깨졌네요.

 

바람에 의해 깨진건지, 아니면 고등학생들이 돌을 던지거나 공을 차서 깨먹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대부분 낮은 층의 유리들이 깨져있네요.

 

후문으로 가는 길

별관 옆으로 샛길이 보입니다. 후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마 고등학교의 후문으로 사용되고 있을겁니다. 대학이 존재했던 시절에는 이곳이 어떤 입구로 사용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주변 마을로 나가는 작은 길이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시설.

무언가를 지으려다 말았는지, 설비가 들어있는 시설인지는 모릅니다.

 

이 시설을 지나쳐 쭉 내려가보기로 합시다.

 

폐가

폐가가 보이네요.

 

문도 열려있습니다. 이게 과연 학교 주변 환경인지 엄청난 의문이 듭니다. 최소한 고등학생들의 등교길로 사용되는 구역인데 야자끝나고 밤에는 도저히 못갈 느낌입니다.

 

폐가 앞 샛길

폐가 앞으로 난 샛길입니다. 이 길을 통해 폐가를 거쳐 광주예술대학교로 갈 수 있습니다.

 

다시 올라왔다.

다시 올라왔습니다.

 

아마 학교에서 사용했었으리라 추정되는 조립식 건물이 거의 다 쓰러진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이 다 이런 상태가 좋지 못한 작은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산한 기운이 가득하여 바로 빠져나왔습니다.

 

다시 고등학교 근처로

음산한 기운을 뒤로하고 밝고 그나마 관리가 되는 느낌의 고등학교 근처로 나왔습니다.

 

대학교와 고등학교의 경계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그런 학교입니다만, 극과 극의 관리상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문제해결을 요구하지 않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밝고 깔끔하게 정리된 자리로 나오니 좀 괜찮더군요.

 

여튼 4부에서는 학교 주변의 시설을 돌아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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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준비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덜컥 새차를 계약했습니다.

새차를 타겠다는 생각은 안중에도 없었지만, 어쩌다 보니 새차로 입문하게 된 상황이네요.

 

대충 10년정도 된 자동변속기가 장착된 중고트럭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현역 범주에 들어가는 트라고 520 같은 차량 말이죠. 근데 신차가 안나오니 전반적으로 중고차값이 많이 뛰었습니다. 100만km 이상을 주행하여 흔히 한바퀴 돌았다 말하는 차들도 6~7000만원대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란으로 부품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저처럼 잘 하던 일을 갑작스레 접었다거나 코로나로 폐업했거나 퇴직당한 사람들이 죄다 운송업에 발을 들이겠다고 들어오는 통에 신차 주문을 넣어도 기약없이 기다리기만 하니 중고차로 몰리고 당연히 수요가 많아지니 가격도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번호판 가격도 마찬가지로 시세가 치솟고 있습니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1톤차용 번호판이 3000만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큰차알못 입장에서 사실상 중고차를 캐피탈을 통해 구입하여 고치고 어쩌고 돈을 쓰고 고생하느니 신차가 나은 상황입니다. 현대차는 재고도 없고 6개월정도 걸린다네요. 타타대우 역시 주문을 넣으면 현대차와 동일하게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마침 영업소에서 잡아둔 차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 새차 바로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 마침 맞는 차가 있다고 해서 계약했습니다.

560마력의 고출력 트럭을 타고싶었지만, 영업소에서 주문하여 잡고있던 차량은 480이라고 하네요.

 

프리마 카탈로그와 녹차라떼

전주에서 시험을 보고 올라와서 타타대우상용차 영업사원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얘기는 다 된 상황이라 계약서나 부가적인 서류에 싸인만 하고 설명만 들으면 됩니다. 유로6D 규격의 FPT(Fiat Powertrain Technologies)엔진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이베코 트럭의 엔진을 만드는 회사이지요. 물론 대우계열 상용차 회사들(타타대우,자일)에 납품됩니다.

 

먼저 계약서를 작성하고 다음날 수정된 견적서를 보내준다고 그러시더군요.

아침 일찍 견적서가 왔습니다.

 

실판매가격 177,300,000원

실판매가격 177,300,000원. 부가세를 뺀다고 해도 1억 6천만원대입니다.

선수금 2000만원 들어가고 4.9% 72개월 끊어서 252만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거 뭐 한방에 카푸어가 된 느낌입니다. 250만원을 매달 치루고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돈이 남으니 먹고살겠죠. 어느 사업이건 적당한 투자가 있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고요. 이보다 더 많은 돈을 할부로 지불하는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초보 입장에서는 차 할부금이 어지간한 사람 급여 수준이니 그냥 놀랍게만 느껴지네요.

 

오늘 업무를 다 끝내놓으려 했는데 캐피탈 승인까지먼 받았고, 서류만 준비해뒀습니다. 무엇보다 화물자격시험 온라인 합격자 교육을 수료하지 않아 자격증이 아직 나오지 않았던지라 당장 그거 받아서 제출하러 대전이나 수원으로 또 가야합니다. 오늘 8시간의 교육을 모두 마쳤으니 내일 가면 되겠죠.

 

아마 못해도 10월 안에는 차를 받아 올 수 있을겁니다. 아 타타대우 군산출고장으로 직접 가기로 했습니다. 요즘도 현대기아는 출고장에서 직접출고가 불가한지 모르겠는데, 백신접종증명서를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2차까지 다 맞은 사람에 한해 직접출고가 가능한 느낌입니다.

 

여튼 늦어도 이번주 안에 나온다는 얘기겠죠. 기대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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