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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찮게 집에 길고양이 새끼를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길냥이 두마리.. 한마리는 완전히 갈색털.. 한마리는 드문드문 약간 누런빛의 흰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습니다. 필자가 잠시 우체국에 다녀오고서, 오는길에도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 필자가 우체국에 다녀오고 필자 동생이 나가서 필자가 금방 다녀왔던 길을 가다가 박스에 버려졌는데.. 그 박스 밖으로 빠져나와서 도로에 있는 길냥이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저를 부르고 어쩌고 하고.. 결국 박스를 가지고 집에 와서.. 이쪽에 약간은 지식이 있는 친구 몇을 부르더니만 고양이들을 살살 닦고.. 어쩌고 하다보니 지금은 잠들어있네요....

일단 두마리 모두 약간은 마른편이긴 하지만 조금 누런빛의 흰털을 가진 길냥이가 좀 더 말랐고 왜소해보이네요.. 그래도 돌아다니고 우는거 보면 둘 다 건강해보이는것 같습니다..ㅎ

 
박스에 들어가서, 자기들끼리 몸을 맞대고 자고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를 직접 키워야할지, 아니면 다른 좋은 가정으로 분양을 보내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를 못했네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얘들을 다시 갖다가 밖으로 내 쫒을 수는 없을 터..

방금 일어나서, 엄청나게 울어대고 서로 자기들끼리 배고파서 쩝쩝거리면서 서로의 몸을 물려고 하길레.. 어쩔 수 없이 우유 조금 줬습니다. 우유 조금 주니까 금새 조용해져서 자더군요..
(설사나 구토는 지금 당장 안하고 멀쩡하네요.. )

어찌되었건 지금 거의 다른집으로 입양보내는쪽이 확정되었는데.. 어떤 믿을만한 분한테 보내야할지 아니면 또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좀 책임감있게 잘 키우실 분께서 데려가셨으면 하는 바램인데 말이죠.



방금 입양 되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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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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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쉐보레에서 이런 정통 SUV를 표방하는 차도 나왔군요...ㅎㅎㅎ
 



그럭저럭 나름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는군요......ㅎㅎㅎ 참고로 조수석쪽에는 바이퍼 엠블럼도..ㅎ

기아 레토나에서, 쉐보레 레토나가 되고싶었던 차와 오너의 소원이 이루어지는듯한 광경을 보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바이퍼는 무슨이유지,,?)

간간히 지나가다보면 저런 보타이 십자로고를 달고다니는 차들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GM대우시절에  글로벌망으로 판매했을 당시에 쉐보레로 수출되었던 차량들을 제외하고서 예전 대우그룹 시절에에 나왔던 차량들 몇몇 뿐만 아니라, 심지어 현대나 기아에서 나온 차들까지도 금색 십자가를 달고 다니는 경우가 위처럼 있다고 합니다. 사실, 다른 로고들보다는 간지가나고, 제일 디자인이 괜찮다고들 생각하겠지만, 쉐보레는 우리에게 부티나는 미국차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미국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브랜드이죠..

그럼에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서민과 친숙한 차량인 "다마스" "라보"를 GM측에서 자사 차량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보타이 십자가를 달아서 나올 수도 없고, 아예 쉐보레 홈페이지에서도 알페온만해도 떠있는데 이들은 찾을 수 없는 사실입니다.(사실 옛 대우그룹시절 스즈키의 에브리와 케리를 베이스로 만든 차량을 19년째 우려먹고 있는 중이며, 얼마전 스즈키는 GM과 완전 결별한 상태.)

그냥 한마디로 금색 십자가라는 이국적 로고에 대한 호감도가 현재 굉장히 높은데 생계형 차량에 그러한 로고를 붙이면, 브랜드 가치가 하락한다는 그러한 생각이였기에.. 그들을 국적불명의 차량으로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되었건 금색 보타이 십자가는 매력적인 로고임에, 타 브랜드 차량들까지도 붙이고 다니는 시대가 되었지만,(어디 현대차나 기아차들중에 돼지코 붙이고 다니는차 있었나?) 그와중에 큰 개선없이 2010년 GM대우 판매량 3위를 기록해주는 효자차량이지만.. 자신들의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환상을 깨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철저히 외면받는 차도 있다는걸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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