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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런 글을 올렸었다. 티스토리를 사랑하는만큼 하게 된 쓴소리였다.

티스토리의 안드로이드 앱에대한 일정을 문의했지만 돌아온 형식적인 답변을 질타하는 글이였는데.. 이 글 이후로 한번 더 질문을 한 내용은 이렇다.

어제(2월 8일) 질문글에 분명히 기계적인 답변은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 기계적인 답변을 해주셨더군요..

언제나 무한한 사랑을 하고있는 다음과 티스토리에서 기계적인 답변을 해주었다는데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어쨋든 그렇다 치고.. 분명히 답변에서는

"개인이 만든 티스토리 어플"을 잠시동안이나마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개인이 만든 티스토리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이미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걸 찾다가 안되다보니 픽셀파이브라는 API설정으로 티스토리에 글을 전송하는 어플을 이용했고요.. 이마저도 글 분류를 할 수 없을뿐더러, 불편하기에.. 언제쯤 이용할 수 있을까..하고 안드로이드 어플 일정을 문의했는데.. 돌아온건 형식적인 답변 뿐이였습니다..

답변 서식에서 "개인이 만든 티스토리 어플"을 사용하라는 말은 꼭 지워주시고, 다시 한번 더 묻겠습니다.

정말로, 안드로이드용 티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게 맞습니까? 8월달에 질문을 하신 분의 답변과 2011년 2월에 답변한 내용은 하나도 다를게 없습니다. 개발중이라면 대강 얼마정도의 진행상황을 보였는지 최소한 이정도라도 블로거들에게 공지로나마 보여줄 수 있는 티스토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답변이 왔다.


8월달에 질문한 내용과, 당장 2011년 2월에 질문한 내용이 같다고하니 이분도 두손두발을 다들었는지, 형식적인 답변을 뒤로하고 내막을 알리게 되었다.
"티스토리도 빨리 안드로이드 어플을 내놓고 싶으나" 라는 부분에서 내가 괜히 미안해지기도 했지만, 대강 요약한 우리가 모르던 안드로이드용 티스토리 어플의 실상은 이렇다.

앞으로도 계속 출시될 수십종이 넘는 안드로이드폰에대한 대응과 업데이트등을 고려하여 신중이 검토중인데다가 모바일웹 강화를 회사차원에서 정해서 내부적으로 만들어놓은 안드로이드 어플이 있지만 오픈을 보류중이다.

그렇다면 이미 안드로이드 어플은 만들어 져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보류가 되어버린것이다. 지난번의 기계적인 답변에서는 "개발중"에 있다는것과 자세한 일정을 알려주기는 곤란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캐물은 결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방금 전.. 모바일웹을 더 강화하게 된다면 혹시나 티스토리 모바일페이지에서도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를 남기고 왔다. 굳이 모바일페이지에 글쓰기 기능을 놔두면, 안드로이드든 심비안이든 어떤 기기를 사용하던간에 와이파이나 3G등을 통해서 충분히 스마트폰으로 티스토리에 글을 남길 수 있게 된다. 베일에 가려진 안드로이드앱의 공개보다는 이부분이 탐나기도 한다.

어쨋든 안드로이드 티스토리 어플리케이션은 이미 만들어져있었다. 그리고 티스토리 어플에 대한 내용을 알고 천천히 기다려보기로 생각했다. 이런식으로 진행상황에 대한 내용을 그냥 붙여넣기하듯 달아주는것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는것이 다음과 티스토리를 믿고 이용하는 블로거에게도 좋고 고객센터로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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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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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오늘이 필자 학교의 졸업식이였긴 하지만, 학부모와 외부인사들도 출입이 통제된 졸업식이 되어버렸기에.. 필자학년도 학교에 가지 않게되었다... 조촐하게 졸업장만 주고 끝나는 졸업식이 있는 날이기에.. 필자는, 얼마전 교환약속을 받아냈었지만 이 버그에 대해서 정확한 해답을 얻고자.. 천안에 있는 KT Tech A/S센터를 가게 되었다. 참고로 케이티테크(옛 KTFT 에버)에서는 노키아와 델의 A/S업무도 대행해주고 있다.

천안을 가기로 계획하고, 갈때는 기차를 타기로 생각한 후.. 신례원에 사는 친구집에 잠시 들리게 되었다.


신례원.. 신례원이라는 곳에 대해서 약간은 생소할것이다. 신례원은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인데.. 그냥 예산읍의 작은 리이다. 하지만 한때 대한민국 경공업을 이끌어나갔던 충남방적의 공장이 있었었고.. 역까지 있는 동네인지라.. 어느정도의 시내가 형성되어 있다. 충남방적이라는 한때 잘나가던 공장이 결국 다른나라로 이전되고.. 공장은 현재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철조망 뒤로 보이는 저 건물이.. 충남방적의 옛 공장이다.


↑ 방치된 경비초소에 걸려있는 액자들.... "신속 정확하고 친절하게 임무를 완수하자"

지난 12월 4일에도, 12월 중순쯤에도 신례원역을 이용했었다.. 당시의 글을 한번 보자.


어쨋든 신례원 역으로 향한다. 참고로 신례원 시내는 합덕읍내보다 훨씬 더 정리가 잘되있는편이다..



이곳에 약 두달만에 온다... 역시나 장항선 익산발 용산행 열차는 10분정도 연착되어있었다. 무슨 맨날 연착하는것같은 느낌이다..;;

그렇게 잠시 기차를 타고 천안역에 도착해서 동천안 광장으로 향한다. 참고로 KT M&S(KT Tech 지정 A/S센터)는 터미널 맞은편 베스킨라벤스 옆건물이라던데.. 갈때는 버스를 이용하면 되겠다.. 


동부광장쪽은 지난번 도서부 나들이때도 터미널에서 타고 온 시내버스에서 내려서 들어갔었던곳인데.. 그곳에 다시 온 것이다.. 이전에 한번 경험했듯이 이번에는 제대로 버스를 잡아 타게 될 것이다.


광장을 나오니.. 민주당에서 결의대회를 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충청권에 유치하겠다는 대통령이 말을 번복하자, 민주당에서 광장에 차를 세워놓고 결의대회를 가지고 있는것이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충청권과 비 충청권으로 의견이 엇갈리는 사항인 만큼, 손학규 대표를 비롯 거물급은 볼 수 없었다.(당 고위급들도 충청도 원안대로 가야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그냥 충남도당에서 하는 결의대회일 뿐이였다.

그렇게 잠시동안 결의대회를 구경하고, 아무 시내버스나 골라타게 되었다. 2번버스랑 200번 버스가 같이 왔는데.. 어짜피 같은 곳을 들리는만큼, 비교적 새차인 2번버스를 골라타고 터미널 앞에 내리게 되었는데.....
 

(오른쪽에 찍힌 아저씨 죄송합니다;;)

한참을 찾았다.. 반대쪽으로 한참을 가다가 안나오기에 다시 반대로 돌아서 가보니 베스킨라벤스가 보인다.. 그 옆건물에 "성형"이라고 쓰여져 있는 작은 간판 뒤에 보이는 검은 간판이 있는곳이 오늘의 목적지이다..


대강 그곳은 A/S를 하려는 사람들로 몰려있었다. 그리고 안내를 들어보니, 그 붐비는 창구는  KT테크 제품들을 담당하는 곳이였고.. 비교적 한산한 노키아와 델을 담당하는 곳으로 안내를 받고 가게 되었다.

직원 아저씨 왈.. 이건 분명히 프로그램 문제인데 하더니.. 고장증명서를 써주겠단다.. 사실 이미 대리점에 예기가 되어있지만, 대리점에 더 자세히 예기하지 않고 걍 고장증명서만 내도 될테니.. 써주는 고장증명서를 받아왔다. 참고로 고장증명서에는 내가 말한 버그와 장시간 통화 후 터치감이 안좋아지고 전반적으로 느려진다는 불만에 주소록 프로세서가 자기가 알아서 종료되어버린다는 것들을 조합해서 "터치오동작" "작동멈춤"이라고 써줬다..

비교적 간단히 일이 끝나고.. 바로 앞에있는 신세계 충청점(터미널)으로 향했다.. 이제 집에 가야될거니 말이다..

쉬엄쉬엄 가도 됬지만, 마침 버스가 있었다.. 쉬엄쉬엄 신세계백화점도 돌고 이마트까지도 돌아서 가려고 했는데 말이다. 어떻게 시간대가 딱 맞아떨어진 버스를 타고.. 결국 집에 올 수 있었다...

어쨋든 고장증명서 하나를 받아서 집으로 가는 딱히 더 내용을 붙이기 어려운 일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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