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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당진-대전 고속도로 하행선 면천휴게소 부근에서 목격한 '쏘나타 2'입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중형차로 진짜 발에 치이도록 보이던 차량이지만, 세월이 세월인지라 이제는 어쩌다 하나 이렇게 간간히 보이는 차량이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올드카 목격담에서 꽤 많이 다루곤 했었죠.

 

 

[목격] 1996 현대 쏘나타2 2.0 GLS (1996 HYUNDAI SONATA II 2.0)

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지난 주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갈-판교 구간에서 목격했던 쏘나타2입니다. 당시 스텔라의 고급형 모델로 파생되었던 차량을 쏘나타 계보에 넣지 않고 Y2를 1세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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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1995 현대자동차 쏘나타2 2.0 (1995 HYUNDAI SONATA II 2.0)

똥차 아니 올드카를 보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시골보단 도시지역에서 올드카를 훨씬 더 높은 비율로 보곤 한다. 일요일날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다가 본 쏘나타2도 마찬가지. 1993년 5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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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현대자동차 쏘나타2 (1995 HYUNDAI SONATA II 2.0 GLS)

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지난 2월 초 서산의 한 주차장에서 목격한 쏘나타2입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바로 투싼이 출고되어 요 며칠 새 차 얘기만 하다 보니 이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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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 촬영용 쏘나타2 순찰차

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목격했던 촬영용 쏘나타2 순찰차입니다. 2004년 지금의 순찰차 도색이 적용되기 전 스타일에 쏘나타2가 셀프로더에 실려가고 있었습니다. 촬영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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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목격한 흰색 쏘나타 2는 '인천 3 노' 지역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었습니다.

 

1995 HYUNDAI SONATA II 2.0

본선 합류구간에서 들어오는 차량을 만났습니다.

95년 4월 최초등록. 이후 지금까지 한자리 지역번호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지방의 고속도로를 활보하고 있는 인천에서 내려온 쏘나타2 입니다.

 

잘 달린다

추월차로에서 속도를 내기도 하네요.

 

2.0 DOHC 엔진이 적용된 골드 모델입니다. 다양한 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만, 주로 보이는 모델은 1.8 DOHC와 2.0 DOHC입니다. 대부분 옵션으로 DOHC팩을 선택했었습니다.

 

전반적인 관리상태

전반적인 관리상태는 우수한 수준입니다.

 

다만 사이드스텝의 찍힘과 뒤 휠하우스로 이어지는 부분에 부식이 올라오고 있네요. 부식이 올라오고 있음에도 나름 페인트를 뿌려주며 깔금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199 HYUNDAI SONATA II 2.0 DOHC

2000년대 초중반 유행했던 툭 튀어나온 후방감지기.

2000년대 중후반 유행했던 샤크안테나와 NF용 레터링.

2010년대 이후 유행했던 범용 트렁크 스포일러.

 

전용으로 나왔던 크롬 도어캐치같은 물건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시대에 유행했던 자동차 용품들이 고루 붙어있네요. 특히 요즘은 거의 보기 어려운 툭 튀어나온 사제 후방감지기와 2000년대 중후반 내비게이션의 대중적인 보급과 함께 너도 나도 장착했던 DMB 샤크안테나와 NF 쏘나타용 레터링. 그리고 2010년대 이후 유행하던 스타일의 범용 트렁크 스포일러까지 그 시대에 유행하던 용품들이 고루 부착되어 있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인천에서부터 어디론가 떠나고 있습니다.

 

아마 연휴를 맞이하여 휴가를 가던 길이 아니셨나 싶습니다. 그렇게 30년 가까운 세월 주인과 함께 전국 방방곳곳을 인천 지역번호판과 함께 돌아다녔겠죠. 누군가는 똥차라 부를지 모르겠습니다만, 비가 내리나 눈이 내리나 주인에게는 그 어떤 차량보다 소중한 자가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가

그렇게 먼저 사라졌습니다.

 

지나온 만 27년의 세월처럼 앞으로도 주인과 함께 오랜 세월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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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인근에서 목격한 차량입니다.


8세대 쏘나타까지 출시된 현 시점에서 본다면 3세대 쏘나타의 실패한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3는 큰 가치가 없는 차량일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부터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진 차량인지라 괜히 반갑게 느껴지더군요. 96년 7월식으로 출고 당시 부착된 서울 지역번호판이 그대로 붙어있었습니다.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관리된 차량인지 칠이 벗겨진 부분도 부식도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 시절 유행하던 스타일의 사제휠과 그 시절 느낌이 물신 풍겨오는 번호판 플레이트. 그리고 요즘 준중형차 정도의 외소한 체격까지. 23년의 세월을 버텨온 그 자동차가 맞음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뒷자리까지 사람들을 태우고 잘 달리더군요.


여성가족부 출범 이전 YWCA의 표적이 되어 까이고, 부분변경 전 쏘나타2와 동급 경쟁차종 대비 상대적으로 선택을 많이 받지 못했던 차량이기도 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지금의 뉴라이즈정도 포지션이 되겠네요. 상대적으로 실패한 쏘나타의 오명을 가진 차량이지만 그럼에도 오늘날까지 이 차를 아껴가며 타고 계신 차주분의 사랑이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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