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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아니 몇시간 전까지 윈도우7을 이용해왔으나, 지금 현재는 XP로 돌아와있습니다..

그동안 최소사양 미달컴이라는 한계속에서 윈도우7이라는 거대한 신세계를 경험해오기도 했지만, 당장에 기본게임조차도 그래픽사양 미달로 인해서 제약을 받는 기능도 많았고, 심지어 기본게임조차도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떴을 정도였으니 미칠 지경입니다.

5월 어린이날 전후로 해서 윈도우7로 갈아타는 결단을 내렸었고, 거의 두달 하고서 보름정도 만에 다시 XP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XP로 돌아오니까 반응속도도 빠르고, 뭐든지 단순한데.. 두달이 넘는 기간동안 접하지 않아서 그런지.. 또 적응이 필요해지네요..;;;

2011/07/08 - ["진잡" 진리와 커뮤니티/잡다한 커뮤니티] - 윈도우 7 기본게임 지뢰찾기도 역시나...
2011/06/24 - ["진잡" 진리와 커뮤니티/잡다한 커뮤니티] - 윈도우7. 기본게임도 안되는 똥컴의 한계
2011/05/07 - ["진잡" 리뷰클럽/PC/ Utility] - 윈도우7 에어로(Aero)기능을 못쓰다니!!!!
2011/05/07 - ["진잡" 리뷰클럽/PC/ Utility] - 나도 이제 윈도우7 사용자!!!

아직도 7의 화려한 UI를 보다가, 작고 밋밋한 XP의 UI를 보니 그닥 적응이 되지 않네요..;; 최신기술에서 10년전 기술로 다시 돌아온 지금.... 무엇보다도 이 "똥컴"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혹시 나중에 질리면 다시 이 컴퓨터로 윈도우 7을 돌리는 도박을 감행해볼지도..;; ) 

간단한 윈도우7→XP 다운그레이드 방법

1. BIOS 부트 순서 변경.
 → 컴퓨터 시작하자마자 F2혹은 DEL 버튼등을 눌러 진입. 부팅 순서 변경.

2. 설치 프로그램 실행
→ 파란 화면으로 된 창.. 파티션 알아서 재설정 해주시고, 설치과정 따르면 완료.

P.S 뭐 XP에서 XP로 포맷할때와 하나도 다를 거 없더라고요...


어찌되었건 윈도우7에서 더이상 견딘다는것은 미친짓이고 무리일것으로 판단되어 당분간은 XP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당장으로서는 7의 최고급 UI와 맘에 드는 기능들을 이용할 수 없지만 말이죠..;;;;

언제가 되었던간에, 학교에서 버리는 컴퓨터를 구걸하고 얻어와서 이리저리 생명을 연장시켜서 이용중인 이 컴퓨터를 갈아치우던지 해야지만 다시 윈도우7를 큰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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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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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약간 더러운 글일수도 있으니, 무엇을 먹고계시거나, 드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음식도 그림의 떡...)

어제의 글 이후로, 조금은 상태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였던 필자의 상태는.. 어제 잠을 잘못잔것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아지기보다는 오늘 아침 구토증세와 설사까지 포함해 극에 달했습니다.

2011/07/19 - ["진잡" 진리와 커뮤니티/잡다한 커뮤니티] - 犬도안걸린다는 여름감기(냉방병) 걸렸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공복에서도 배가 더부룩한 느낌이 들더니.. 밥 한숟갈 떠서 입에 넣는순간 무언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으면서 올라오려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화장실로 달려가보았지만, 헛구역질만 계속 하고 성대있는 부분까지만 올라와서 정체되어 있을 뿐 더이상 위로 올려버리고 싶어도  그냥 내려버리고 싶어도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나올려면 나오고 안나올려면 안나오려던 애매한 구토와 함께, 눈앞이 보이지 않는 그 고통...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그 고통을 참기 위해서 화장실에 5분정도 그냥 거친 숨을 내쉬고 식은땀을 흘리며 타일바닥에 그냥 누워 있었고, 그래도 결국 조금  나아진것 같아서 몸을 움직여 나왔습니다...(나오면서 화장실 거울을 보니까.. 얼굴이 누렇다고 해야하나요..? 창백한편..)

한숟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구토도 제대로 못하는 이 불쌍한 인생....;;
조금 호전되서 나와서 배를 깔고 누워있는데.. 이젠 아래에서 급하게 신호가 오더군요..;; 그래서 화장실을 몇번을 들어갔다 나오고.. 중간에 구토증세는 갈아앉은 것 같아서 밥을 조금 먹긴 했지만, 12시 이후까지도 계속 화장실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참고있어요..; 아직도 성대주변에 무언가 남아있는듯한 느낌도 남아있고요.. 그래도 중이염증세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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