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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리 정확히 하루 만에 또 사고가 났습니다.

신호대기를 한다고 서있는데 그대로 와서 수리했던 자리를 그대로 때려버리네요..

 

사고 직후

 

그냥 어이가 없던 사고였습니다.

 

좌회전을 하기 위해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는데 우측에서 좌회전을 하여 들어오던 코나가 핸들을 더 꺾어 중앙선을 넘어 제 차를 긁고 반대편 차선에 섰습니다. 이런 사고도 발생하는구나 싶더군요.

 

이번에 수리했던 자리가 고대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새로 도색해서 달았던 코너범퍼부터 발판 휠하우스 커버에 타이어까지 긁고 갔네요. 에어컨이 작동하며 냉각팬에 맺혀있던 물이 어디 고여있었는지 충격과 함께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코나

 

중앙선을 넘어와 제 차에 몸을 던지고 다시 제 차선으로 돌아가 정차한 코나입니다.

 

물어보니 좌회전을 하다 물건을 떨어뜨려 그걸 줍다 핸들을 더 돌렸다고 하네요. 일단 차를 넓은 곳으로 빼서 세우고 상황을 보기로 합니다. 블랙박스를 지난주 사고 이후 영상을 뺀다고 집에 가져가서 이날 깜빡하고 놓고 왔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더군요. 영상으로 보면 더 어이가 없었을 텐데.. 뭐 그렇습니다.

 

딱히 과실을 가릴 일도 아니고 제가 다친것도 아니니 대물만 접수를 받고 가기로 합니다.

 

코나 상태

 

펌퍼 휀다 라이트 휠 그리고 충격으로 떨어져 깨진 운전석 사이드미러 유리까지 망가졌네요.

 

코나 견적도 한 100은 나올 것 같습니다. 회사 업무용 차량이던데 뭐 어쩌겠어요. 그나마 화물차 박은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죠. 승용차였으면 운전자에게도 직접 데미지가 왔을 것이고 분명 병원에 가서 드러누울 일인데 직접적으로 제가 있는 위치까지 충격이 가해지지도 않았으니 저는 병원에 갈 일이 없지요.

 

대물 접수 완료

 

보험 접수번호를 받은 뒤 다시 갈 길을 갑니다.

 

다음주에 입고시켜야겠네요. 수리 하루 만에 또 그자리를 그대로 때려버립니다. 이건 뭐 진짜 하지 말라는 소린지 인생 참 피곤하네요. 이건 뭐 이 사람의 존재 자체가 문제라 이런 일이 발생하는건지 이쯤가면 왜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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