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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호텔이라 쓰인 커다란 건물에 소재한 터미널입니다.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가 정차합니다. 




플랫홈은 6개. 동서울로 나가는 차량이 거의 30분꼴로 들어옵니다.



동서울행의 경우 상황에 따라 신남리 홍천을 모두 경유하거나 선택 경유합니다.


원주,전주,대전,일산,의정부,안산등 타지역으로 나가는 차량도 다수 정차하고 있습니다. 확대하여 확인하십시오.



인제터미널발 요금표입니다.



현리(기린면)터미널행 농어촌버스 시간표와 안내문이 있습니다.


윗길과 아랫길 경유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집니다. 인제터미널은 경유지이기에 탑승을 원하는 승객이 없는 경우 금방 통과하는 경우가 많으니 신경 써서 내가 탈 버스를 보란 얘기네요. 그나마 이 근방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수월한 터미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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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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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우편함을 보니 선거공보문이 도착해 있습니다.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딜 가도 여러 후보들의 유세차량과 로고송이 들려오고, 휘양찬란한 문구와 함께 손을 흔드는 선거운동원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북미간 정상회담 이슈에 가려서 빛을 보지 못하는 지방선거지만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체 누굴 뽑아야 할지. 총 7장의 투표지 중에서 누구를 혹은 어느 정당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하지 못한게 다섯장이 넘어가는데 선거 공보를 보고 생각하려고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꽤나 두껍습니다.


느지막에 집에 들어가니 다른집 공보문은 죄다 가지고 가서 없더군요. 촛불이 마치 자신을 대통령으로 추대하기 위해 들은것처럼 생각하는 대통령 이하 집권여당이나, 견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한 제1야당 모두 차악을 가릴 수 없이 최악입니다. 


자칭 깨어있는 민주시민이나 애국보수라면 편하게 원하는 정당의 후보에게 표를 주고 끝내겠지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바른미래당도 삽질을 열심히 하는 상황에서 문재인은 죽어도 싫은 중도성향의 유권자에게는 정말 어렵기만 한 선택입니다.  



교육감 후보 공보물부터 기초의회 비례대표 공보물까지 빠짐없이 다 보았습니다.


특정 후보를 언급하긴 뭐하니 그냥저냥 본 소감을 얘기하자면, 대체 공약이 뭔지 뭘 하겠다는건지 알기 어려웠던 공보물이 있었던 반면에 어떤 후보자의 공보물은 이 후보가 제시하는 비젼이 무엇인지를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얼추 보고 나니 이런 사람들이 나온다는 사실정도는 알 수 있었네요.


전과에 대한 변명만도 못한 소명도 있었고, 충분히 유권자 입장에서 납득이 가는 소명도 있었습니다. 한 후보는 현직으로 있으면서도 몇년 전 음주운전으로 500만원의 벌금을 때려맞았더군요. 누구를 뽑아야겠다는 확신보다는 누구를 꼭 걸러야겠다는 확신은 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열흘. 신중히 고민하고 투표장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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