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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리는 모습도 봤고, 근래들어 부쩍 추워진게 느껴집니다. 11월 중순을 넘어 말을 향해 가고 있고, 곧 12월 그리고 2018년이 찾아오겠지요.

모처럼만에 이른 아침에 제 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청양까지 가는 길에 스파크의 오토바이틱한 계기판에 찍힌 온도를 예의주시하고 가는데 영하 8도까지 떨너지네요.

확실히 춥긴 춥습니다. 킥보드를 타도 손이 정말 시렵고, 두꺼운 옷으로 옮겨오고 차에서는 히터 집에서는 난방을 꽤 빵빵하게 돌리곤 합니다.


여러모로 더 추워진다면 추워지지 날이 풀리진 않을 것 같네요. 겨울용 스노우타이어 구비 없이 혹한기를 버틸 생각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업무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운전에 주의를 기울어야 할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안전하게 다니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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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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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진도 5.4 규모의 큰 지진이 났습니다.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만, 불과 어제만 하더라도 포항에 있었던 입장에서는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새벽같이 출발했던 목적지는 포항공항.

안성행 탈출 오더를 잡은 동네는 장림동. 킥보드를 타고 달렸던 그 장소들 그리고 풍경들이 지금은 아수라장이 되었을거라 상상하니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만일 하루 늦게 포항에 갔더라면. 오전에 올라오지 못했더라면.. 잘못되었을수도 있었으니 끔찍하기만 합니다.

부디 큰 피해 없이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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