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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같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잘 왔습니다. 


살다살다 타국에서 3시간 30분 넘게 기차를 타고 움직여 보기도 처음이고, 우리나라에선 시대극 세트장에나 가서 볼법한 전차도 타 봤습니다. 일본도 생각보다 크고 넓은 동네입니다.



일단 4일동안 느낀점을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삿포로(찰황/札幌)은 현재 우리나라 2월 말~3월 초 수준의 기후, 별거 아닌거 같은 크기라지만 섬 하나가 남한 면적의 4/3 수준


2. 고로 눈이 많이 오는 시기도 아니고, 꽃이 피는 시기도 아니니 항공권이 싸구나 느낌


3. 역시나 카와이한 처자들은 많음. 다만, 큐슈쪽 처자들이랑 이목구비의 특징은 조금 달라보임.


4. 저 멀리 태국에서도 직항기가 운항함. 태국 관광객이 많이 보였음. 한국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안보임.


5. 전반적인 한국어 안내의 부족. 팜플렛이라도 있으면 다행. 일어가 부족하면 조금 힘든 여정이였음.


6. 의외로 덕질할만한 공간은 많았음.


7. 시기상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시기도 아니고 꽃이 피는 시기도 아닌 어중간한 시기라 그런건지 리뉴얼에 나서는 관광지가 꽤 있었음. 고로 헛탕도 치고 옴


8. 크게 삿포로, 치토세, 오타루, 하코다테시를 둘러보았음. 삿포로에서 하코다테시는 약 350km거리.


9. 일본 철도 및 편의점 도시락은 우리나라마냥 방부제 덩어리가 아니라 꽤 알찬편이였음


10.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그런지, 4륜구동 차량들이 대다수



'홋카이도(북해도) 여행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이쯤에서 다시 복습하는 2015 후쿠오카 여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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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큐슈 여행 이야기 (3) 다자이후 텐만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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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큐슈 여행 이야기 (12) 일본의 당진 가라쓰(唐津) -5 우즈메몬노야카타, 와세다 사가 중고등학교

2015/05/22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큐슈 여행 이야기 (13) 일본의 당진 가라쓰(唐津) -6 가라쓰성(唐津珹)

2015/05/26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큐슈 여행 이야기 (14) 일본의 당진 가라쓰(唐津) -7 시내,츠타야 가라쓰점

2015/05/28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큐슈 여행 이야기 (15) 일본의 당진 가라쓰(唐津) - 完 가라쓰 상점가, 버스센터

2015/05/31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큐슈 여행 이야기 (16) 하카타 버스센터 다이소, 게임센터 및 피규어 전시장

2015/06/03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큐슈 여행 이야기 (17) 후쿠오카 공항철도, 야후돔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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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4 - [티스도리의 여행이야기] - 큐슈 여행 이야기 (19,完) 후쿠오카 타워 -2 후쿠오카의 밤, 여정의 끝



아마 이번엔 30부 이상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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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입니다. 막상 비행기 표를 예매해두고 보니 시간은 흘러가네요. 


백수가 되고 첫 휴일이였지만 그래도 상당히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일단 기업은행부터 먼저 방문했네요. 환전을 위해서 말입니다. 금요일이 아니면 시간이 없습니다. 공항에 가서 비싸게 환전을 하던지, 그게 아니라면 일본 현지에 가서 더욱 더 비싸게 환전을 하던지 해야합니다.


모처럼만에 기업은행 당진지점을 방문합니다.



점심시간대를 피해서 갔건만, 기업은행은 항상 기본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합니다.


흔하디 흔한 농협을 제외하고는 다른 은행들도 대기인원이 기본 10명 이상인건 당연지사이긴 한데.. 기업은행은 갈 때 마다 저러니 분노지수가 매번 상승하곤 합니다. 오늘은 정말 거짓말 안하고 45분만에 차례가 와서 약 10여분 업무를 보고 나왔습니다.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한데, 그 시간을 넘길 뻔 했네요..



여튼 하연수 느낌 나는 직원분이 환전을 해주셨습니다.


주차권에 14시 14분이 찍혀있었는데, 거래일자에 찍힌 시간은 15시 4분이죠? 그냥 한시간은 창 밖에 선거운동 로고송 틀어주는거 구경하면서 떼웠습니다. 당진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 모 후보님은 로고송 두곡만 무한반복 하시더군요. 다른 후보 차량이 지나가도 서로 반갑게 인사들 하더랍니다.


이런거 보면 선거는 참 재미납니다. 선거철에 그냥 자리잡고 선거운동 하는 모습만 구경하고 싶더군요. 뭐 저는 사전투표 말고 수요일날 와서 투표장에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집에 와서는 여행용 캐리어를 꾸립니다.


기존의 작은 가방을 동생이 가져간지라 겁나 큰 가방에 짐을 꾸리네요. 이것저것 잡동사니 사와서 넣을 공간은 충분합니다만, 이것저것 사 올 생각은 별로 없었기에 3만엔만 환전했습니다.



막상 짐을 챙기다 보니 어댑터가 없더군요. 

밤늦게 나가서 6,500원 주고 여행용 어댑터를 사왔습니다.


비쌉니다. 테스트를 해 볼 여건도 되지 않고 하니 잔말말고 그냥 가도록 합시다. 설마 불량은 아닐테지요. 불량은 아니리라 믿고 가지고 갑시다. 비싼 물건이니 뭐 안되는게 이상하겠죠..


+ 배터리 사망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하이마트에서 1만 2000원. 비트로라는 회사의 케이블 일체형 휴대용 외장 배터리입니다.


샤오미 배터리가 최상의 가성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긴 한데, 짝퉁도 원체 많아서.. 믿을만한 하이마트에서 정품이겠거니 하고 하나 들고왔네요. 작년 후쿠오카 여행 당시 오래전 티스토리 이벤트 사은품으로 받았던 마시마로 배터리팩을 열심히 충전해서 들고갔다가 낭패를 봤었지요..


경품으로 받았던 시절만 해도 제세공과금을 얼마 내라고 할정도로 비싼 물건이였는데.. 지금은 더 가볍고 얇아진 1,2만원대 보조배터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메뉴얼이 없어서 한참을 들여다 봤는데.. 그냥 컨넥터에 기기를 꼽으면 켜지는 구조입니다.


외장배터리도 준비 완료. 본격적인 여행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건 공항으로 출발하는 일 말고는 없습니다. 빨리 자야 내일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움직이겠죠. 곧 폭탄처럼 수개월 우려먹을 포스팅거리가 존재하는 일본에서 뵙겠습니다.


P.S 그나저나 4일 내내 비온다던데... 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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