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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으로써 첫번째 관문인 수강신청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른과의 경우에는 일일히 신입생들이 한번의 사전오티도 없이 혹은 선배의 도움을 받아 시간표를 짜야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가 있는 과는 미리 1학년은 이렇게 짜라고 못을 박아두었기때문에 인기강좌를 수강하느냐등의 경쟁에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희과는 그냥 수요일 공강이냐 아니냐만 따지면 됬으니까요. 그럼에도 서로가 모르는부분은 카톡으로 물어보고 답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마무리했네요.[각주:1]

 
이 복잡한게 처음엔 어찌되는건지도 몰랐습니다..ㅠ

그래도 카톡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이거 누르고 저거 누르면 된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상명대학교의 경우, 천안캠퍼스는 신입생과 편입생 모두 24일 10시부터 수강신청이 가능하고 서울캠은 편입생의 경우에 24일 10시부터 신입생은 25일 10부터 수강신청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을 앞두고있는 서울캠 스뮤인들을 위해 팁을 주자면 10시 땡하고 바로 들어가기보다는 10초 세고 들어가는게 정확히 신청버튼이 뜬다는겁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페이지가 빨리뜬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노트북이나 데스트톱 컴퓨터 옆에 스마트폰으로도 같이 접속을 해두시고요. 서버는 대기자가 많아도 처리능력이 좋으니 홈페이지가 다운되거나 먹통되는 일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제가 짜둔 시간표는 이렇게 되네요. 강의를 선택하셔서 여러분들께서 시간표를 어떻게 만드시느냐는 자유에 달려있습니다. 간혹 저희과처럼 과에서 직접 정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죠..

자! 이제 힘차게 스뮤인으로 도약할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이제 다음주면 입학이고, 3월 2일이면 개강입니다! 새학기 새학교 새시작. 두렵고 어려운 일은 많아도 우리가 함께한다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으니, 아래의 싸이월드 클럽 혹은 xe기반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스뮤타임: 상명대 서울/천안 통합 학생자치 커뮤니티 (http://smutime.net/)
- 스뮤(SMU)인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 커뮤니티입니다. 간혹 일부 학교에서 본교와 분교간의 트러블이 많이 일어나곤 하는데, 본교와 분교 모두 교차로 수업을 들을수도 있는 시스템을 가진 학교이다보니 우리는 하나의 스뮤인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사이좋게 함께하고 있습니다.

상명대 12학번 공식클럽 (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5159260)
- 12학번 스뮤인 모두를 위한 싸이월드 클럽입니다. 서울과 천안 두 캠퍼스를 모두 관할하는 클럽입니다만, 서울캠퍼스 중심의 정보 및 자료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상명대 천안 12학번 클럽 (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5141336)
- 공식클럽보다 조금 일찍만들어졌고, 천안캠 학생을 위한 클럽이지만 공식클럽의 회원수에 70%정도가 현재 가입되어 있습니다. 어쩔때보면 공식클럽보다 더 활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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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래 상명대에는 개인이 제작한 시간표짜기를 도와주는 스뮤타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현재 2012년 스뮤타임은 제작이 되어있지 않다.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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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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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다녀왔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청주 서문시장에 다녀왔었는데, 현재 리모델링공사가 진행중인 곳이라 천상 3월 3일에나 다시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간 청주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고양이 한마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길에서 돌아다닌지는 꽤 된듯 해보였는데..

잠시 잉여력이 충만했던 저는 그냥! 고양이를 따라다니며 행동을 관찰했었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꽤 지나다녔는데도, 움직이지 않고 그자리 주변만 맴돌던 고양이..

바로 옆으로 사람이 지나갈때만 움찔하고 주변으로 사람이 지나가도 꿈쩍하지 않더니만 사진을 찍는 저를 의식합니다. 잠시 요염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더니만 다시 자기 할일을 합니다. 과연 고양이가 바라던것은 무엇인지 모르겠어도, 성에 차지 않는다는둥 그렇게 봉투를 뒤지고 또 뒤집니다.

 
주위를 크게 경계하는듯한 움직임은 아니였습니다. 보통 고양이들이야 도망가기 바쁠테니깐요.
그럼에도 사람이 주변에 아주 가까이 오지 않는이상 크게 놀라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고양이는 봉투를 이리저리 뒤적이다가, 성에 차지를 않는지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고양이는 네발로 걷습니다. 또 걷습니다. 제가 뒤에서 살살 따라갑니다만, 다른 고양이들마냥 멀리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그저 저랑 눈이 마주치면 살살 또 다른곳으로 걸어가고 또 걸어갔으니깐요 ㅎㅎ

그렇게 고양이는 어디론가 바삐 가버렸고 저는 그 고양이를 계속 따라갔습니다. 주차장과 전봇대 뒤. 그리고 이곳저곳을 거친 뒤, 고양이가 계속 저를 의식합니다. 바로 전만해도 눈이 마주쳐도 시크하게 굵직한 꼬리를 들고 자기 할일만 계속 하던 고양이였지만 계속 따라오는 제가 이제는 부담스럽게 느껴졌나봅니다. 그렇게 저는 다른길로 가는척 잠시 지나갔고, 다시 고양이가 무얼 하나 쫒아가보니 고양이는 작은 물류창고 한구석의 빈 상자들 주변을 뒤지고 있습니다.

제가 다시 온지는 고양이도 몰랐을테고... 잠시동안 고양이를 귀찮게 했던만큼, 저도 그냥 제 갈길을 갔습니다. 짧은시간 잉여력이 충만해져서 시크하게 무언가를 찾아다니던 고양이의 뒤를 따라다녀 고양이에게는 제가 뭐하는 인간인지 모르겠다고 느꼈을테고 끝까지 무심했지만, 처음보는 사람을 크게 피하지 않는 길고양이와의 만남은 신기할 뿐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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