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네에는 70년대 그리고 80년대에 하천변 정비와 농지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 하천을 넘어다니는 작은 다리들을 굉장히 많이 만들어두었다..
그리고 그때 수많은 다리들이 생겼는데.. 무슨 6.25 전쟁통에 폭격을 당한듯한 분위기를 내는 다리부터, 이런 철근이 다 휘어져 아슬아슬한 다리에.. 차 한대도 지나가기 힘들 것 같은 다리들까지 굉장히 많이 위치하고 있다..
언제 직사광선이 강하지 않을때 와서, 제대로 찍는다면.. 무언가 심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굉장히 좋은 장소임에도 틀림없고 말이다..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5월.. 5월이다. 공휴일이 껴있고, 행사도 넘쳐난다. 활동하기 딱 좋은 달이다보니,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도 역시나 많고, 이곳저곳 붐빈다..
내일이 휴일이라는 사실에 징검다리 연휴를 틈타 해외여행을, 국내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많고, 역시나 내일 하루 쉬는 사람들도 많긴 하다..
필자는 그래도 좀 늦게까지 잘 수 있는 휴일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왜??"
어짜피 학교를 가야할테니 말이다. 그렇다. 학교에 예외란 없다.. 몇달만 참고 견디면 된다고 하지만, 작년에 모두 일요일에 끼고 토요일에 끼다시피한 연휴들에 큰 불만을 가졌던 나는
"왜!! 올해는 연휴가 이렇게 좋은거야!!!"라고 불만만 가득할 뿐이다.
작년에나 올해처럼 좀 공휴일이 월요일로 가고 금요일로 가고, 화요일이나 목요일로 가서 징검다리 연휴를 좀 만들어주지.. 하는 생각만 왜 계속 하는지...
중3(2008),고1(2009),고2(2010, 각주참고) 3년을 이어온 학생보다 교사가 더 관심있는 일제고사와 수준별학습 그리고 2007 개정교육과정이 기존의 학생들에게까지 부분적용이 되었음으로 혼란스러운데다가, 수능은 미적분과 통계기본이라는 수학엔 진저리가 나서 관심도 크게 없고 알지도 못하는 수식까지 봐야한다는 이리바뀌고 저리바뀌는 교육정책에 직접적인 마루타가 되어주었다.
아.. 내가 여기서 아무리 이런말 써봐야 세상은 바뀌지 않을테고.. 순응하고 살 수 밖에 없을것이다.
어찌되었건 자라나는 꿈과 희망인 어린 아이들에게, 인생의 형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고 꿈을 심어줘야되겠지만.. 또한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석가탄신일에 부처님 생신을 축하해드려야 하겠지만..(그렇다고 절에 다니는것도 아니지만..) 그러지 못하는것에 대한 아쉬움(?)이 굉장히 남는다.
"흠.. 어쩌다보니 진짜 잡담에 개인 하소연글밖에 안되어버렸네요..;;;"
티스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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