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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성대하게 세워놓았다.. 이전글에서 부착하다가 부러진 이야기를 했었고, 또한 그때 부러진 90cm짜리 LED바는 다행히 앞뒤로 연결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놔서 잘라진채로 살려서 쓸 수 있었다..

잘라진 사이즈도 우연찮게 30cm이랑 90cm으로 잘라진 것이다.. 


그래서, 어제 대강 남아있는 90cm짜리와 부러졌던것을 일단 붙여서 한번 시험주행을 해본 결과, 시안성에서는 굉장했다.. 

애초에 계획했었던 LED사이드미러 만들기는 사이드미러의 특성상 불가능하다는걸 깨닫고서, 결국 30cm짜리 오랜지색 하나는 앞에 속도계를 다시 달면서..(속도계 속에도 LED 내장작업을 진행할것이다) 그 주변으로 붙이고 또 하나는 뒤에 일제 패션번호판(그.. 50cc짜리 스쿠터들 막 달고다니는 짭 번호판 말이다.)하나 주문해서 짐받이 뒤로 부착하면서 그 위로 붙여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제 조만간 판매자가 다시 보내줄 90cm짜리를 다시 바디에 붙이고, 앞 뒤로 모든 작업이 이행되면, LED로 무장한 자전거가 되는것이다. 최소한 내가 작고 간혹 배터리도 없어서 밝지도 않은 라이트 하나에 버티고 다닐 일도 줄어들겠고.. 지나가는 차가 봐도 역시나 쉽게 알아 볼 것이다.. 거기다가 나만의 개성있는(?)자전거가 완성되었다는 성취감 또한 하늘을 찌를듯 하다.

P.S 방금 익일특급으로 판매자가 다시 보낸 90cm짜리 LED바가 도착했다. 오늘 녹이고 밤늦게 장착을 해보던지, 아님 내일 아침에 최종적으로 장착을 마무리할지.. 그건 좀 더 두고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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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네이버 뉴스캐스트에서 각종 찌라시들이 똑같은 기사를 뉴스캐스트 노출 제목만 바꾸어서 사람들을 낚아채는 실태에 대해서 짜증을 한번 풀어내려갔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오늘.. 우연찬게 비슷한 내용의 제목들이 나란히 있는것을 보았다.

"방귀 아닌데..." 오해한 30대男 택시기사 때려

"왜 방귀 뀌어!" 기사 폭행한 男.. "사실 그건"

이 두개의 제목으로 봐서 딱 기사 내용을 보지 않고 딱 이 두개의 제목이라는 것만 봐도 내용을 알겠지만..

그냥 내용을 한번 살펴보자.. 하고서 기사를 클릭해보았다.


하단에 있었던 이데일리 기사다... 우원애 리포터라는 사람이 쓴 기사로 추정되는듯한 이 기사.. 하지만, 세계일보에서도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볼 수 있었다.



세계일보의 기사를 클릭해보니 연합의 기사라는것을 알 수 있었다.. 살짝 연합이라는 표시를 해두었으니 당연히 세계일보의 기자가 취재한것이 아니라 연합뉴스의 기자가 취재한 기사인거다...


여기서 궁굼증이 하나 생겨버렸다.. 이데일리도 역시나 연합에서 배포한 뉴스를 받아서 쓴 것인데, 왜 연합의 표시를 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그래서 이데일리측에 문의를 해봤지만, 점심시간이기에 받지 않았고.. 연합뉴스측에 직접 문의를 해보았다. 연합뉴스측에서는 역시나 네티즌 의견도 보강취재를 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기사 원본을 놓고 한 보강취재에 대해서는 혀용이 되며, 본래 기사의 주인이였던 연합뉴스를 그대로 받아온것이라는 표시를 해 놓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데일리의 기사도 역시나 리포터가 보강취재가 한 것이니 합법적인 것이다. 

하지만 단지 짤막하게 그냥 나 조차도 집에서 포털사이트 네티즌 의견을 잠시 뒤져가면서 그중 맘에드는거 아무거나 몇개 올려놓고 딱 3분이면 될 몇글자 되지 않는것을 보강취재라고 해놓고 보강취재한 기사로서 자신들 리포터의 이름을 넣고 기사를 마치다니.. 

이래서 개나소나 기사쓴다는 소리가 나오는것이고.. 일선에서 직접 발로 뛰는 기자들까지도 다같이 인터넷 찌라시 기자라고 욕을 먹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것이다. 

보통 기사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누구라도 쓸 수 있는 네티즌의 의견을 몇줄 집어넣어놓은 빈약한 보강취재 자료를 보여주는 언론사들은 자신들이 과연 소식은 전하는 제대로된 참 언론인지, 혹은 자신들이 그냥 네티즌들의 의견을 전해주는(간혹가다가 기사의 네티즌 정서와 실제 댓글들의 정서가 맞지 않을때도 비일비재하다) 인터넷 찌라시일 뿐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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