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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불스원으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연료첨가제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출시 당시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던 불스원샷.

 

동양제철화학그룹(OCI)에서 옥시(OXY)를 보유하고 있던 시절, 상아제약의 계열사인 상아앤드참을 인수 합병하여 출시했던 불스원샷의 성공에 모태를 두고 있던 불스원은 2001년 옥시가 영국 레킷벤키저에 인수될 당시 분사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연료첨가제로 시작한지 20년이 흐른 현재는 다양한 자동차 용품에 불스원을 비롯한 자체 브랜드를 붙여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에 퍼진 튜닝샵 프랜차이즈 덱스크루 역시 불스원의 자회사입니다.

 

일개 사업부에서 자동차 관리 종합기업으로 무섭게 성장중인 불스원에서는 2018년부터 '불스워너(Bullsoner)'를 주기적으로 선발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서포터즈나 홍보대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불스원의 신제품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여러모로 주변에 불스원을 알리는 일을 한다고 하는군요. 물론 1년간 활동한 뒤 끝이 아니라 이전 기수 멤버들도 OB 멤버로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4기까지 모집했다.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만.. 1기 2기 3기를 거쳐 올해 4기를 모집했다고 합니다.

그동안에 이런 활동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품 관련 정보를 찾으러 불스원몰에 유입되었다가 불스워너를 모집한다는 게시물이 있기에 지원을 했고, ZOOM 앱을 통한 화상면접을 통해 불스워너 4기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오프라인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합니다만, 작년 그리고 올해에는 온라인으로 불스워너 4기 발대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토요일(17일) 오후 예정된 불스워너 발대식에 맞춰 웰컴 굿즈가 배송되었습니다.

 

배송된 굿즈

배송된 박스에는 발대식에 사용될 미션용품과 함께 여러 굿즈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큰 박스가 도착해서 놀랐습니다. 발대식 당일 사용하게 될 미션 용품과 소정의 굿즈라고 하던데 뭔가 바리바리 챙겨주신 느낌입니다. 벌써 10년 전 일이긴 합니다만,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위드블로그에서 불스원샷 리뷰를 진행했던 일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불스원을 포함하여 여러 브랜드의 자동차 관리 용품을 필요에 의해 구입하거나 저렴해서 구입하여 사용했지만, 이제 어지간한 용품은 불스원으로 통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직포 가방이 보인다

불스워너 로고가 선명히 박힌 부직포 가방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도 무언가가 보이네요. 아무리 불스원 제품을 평가절하하는 운전자라도 한 번 이상은 불스원 제품을 사용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간판 상품인 불스원샷을 시작으로, 와이퍼나 와셔액 항균필터 세차용품에 방향제까지 자차를 운용하면서 광범위하게 퍼진 불스원 용품을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운전자는 없을 겁니다.

 

부직포 가방 아래 보이는 미션용품과 스티커

부직포 가방 아래 클리어 파일 속 미션 용품과 함께 불스워너 스티커가 들어있었습니다.

 

2021년 차량관리 다짐을 적는 용지와, O X 표시가 된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발대식에 사용될 예정이고 불스워너 스티커도 크기별로 두장씩 보내주셨네요. 불스워너 스티커의 부착은 자유라고 합니다만, 세차를 싹 한 다음 붙여주기로 합시다.

 

단순한 불스원 제품의 사용 후기 작성과 함께 차량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공유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미 불스워너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며칠 분위기를 보고 있는데, 블로그 포스팅에도 정해진 가이드라인이나 선승인 후 발행과 같은 창작욕구를 억압하는 행위도 없고 자유게시판에서는 1기부터 4기까지의 인원이 자유롭게 차량관리 및 일상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생각 이상의 굿즈가 들어있었다.

빨간 불스워너 티셔츠, 머그컵, 고급 주차번호판, 2021년 탁상달력...

 

불스워너 티셔츠 역시 위에서 봤던 미션 용품과 함께 발대식에 입고 참석을 해야 합니다. 사이즈는 XXL네요. 전 신체 사이즈를 알려준 적이 없습니다만, 크면 컸지 작지는 않을 겁니다. 머그컵도 있고, 무엇보다도 전화번호를 각인해서 보내주신 고급스러운 주차번호판이 마음에 듭니다. 4월이 절반 가까이 지난 이 시점에서 수령하게 된 2021년 캘린더 역시 심플한 구성이네요.

 

티셔츠 뒷면에 불스워너 로고가 크게 박혀있습니다.

마치 야구단 유니폼 비슷한 분위기의 반팔티입니다.

 

이 옷을 입고 세차를 하러 가면 다들 뭐라 생각할까요. 딱히 별 관심들은 없겠지만, 질감이 괜찮은 느낌이라 간단히 차를 만지거나 세차를 하러 갈 때 챙겨 입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상 일상 속 불스원 제품의 홍보대사이자 영업사원이 되라는 이야기니 다른 분들은 부끄럽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특히 세차장에 갈 때 열심히 입고 다니겠습니다.

 

다가오는 토요일 발대식 이후부터 본격적인 불스워너 활동이 시작됩니다.

다양한 용품과 함께 불스원에 대해 지금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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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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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목격한 봉고 프런티어입니다.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트럭인 봉고 프런티어가 대수냐 하겠지만, 각별한 차량관리로 방송에 나왔던 차량입니다. 이 방송을 본방송으로 봤던 저 역시 9년이 지났어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2012년 2월 16일 SBS '세상에 이런 일이' 679회에 '14년 된 새 차!'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고, 당시 어머니 산소에 가던 길에 진흙탕을 만나 차를 세워놓고 걸어가시던 모습과 타이어에 낀 작은 돌까지 빼내시는 모습에 감탄했었습니다. 14년간 주행했던 주행거리가 1만 7천 km. 9년이 넘었으니 지금은 이보다 더 타셨겠지만, 주행거리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킥보드 거래를 위해 광주에 내려갔다가 그냥 올라가려던 참에 이 영상이 촬영되었던 장소가 1km 거리에 있어 잠시 들려 차량이 세워진 모습만 보고 왔습니다.

 

2012년 2월 16일 방송 당시 영상

과연 이 봉고 프런티어가 아직까지 살아있을까? 싶은 생각에 해당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allvod.sbs.co.kr/allvod/vodEndPage.do?mdaId=22000003005

 

679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 All VOD

 색깔맞춤 부부 [충청북도 청주시] 언제 어디서든!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강으로 도배한 부부! 두 사람의 사랑만큼 불타는 빨강으로 색맞춤을 한 부부를 소개합니다! 

allvod.sbs.co.kr

광고가 좀 많긴 하지만 24분부터 보시면 이 봉고 프런티어를 애지중지 하시는 차주분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유하고 계신다면 2021년인 현재 기준으로 23년 가까운 세월을 타고 계시다고 봐야겠죠.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한다.

그 모습 그대로 프론티어 더블캡이 세워져 있습니다.

 

멀리서 봐도 빛이 나는 수준입니다. 다만 조수석 문짝의 색이 조금 다르네요. 방송 당시 우측 사이드미러에 모비스 딱지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주차장에서 차를 빼다가 긁고 가서 수리를 받았던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방송 당시에는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점인지라 색 차이가 없었지만, 세월이 흐르며 미묘한 색 차이가 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포티지보다 더 영롱하게 빛난다.

옆에 세워진 스포티지보다 더 영롱하게 빛이 납니다.

 

앞유리 상단에 붙은 교통방송 스티커도 그대로 남아있고, 방송 당시와 차이점이라면 파란색 문콕 방지 스펀지가 붙은 모습 말곤 딱히 없어 보입니다. 내려서 좀 자세히 보고 오고 싶었지만, 앞에 사람도 있고 시간도 촉박했던지라 그냥 민트급 봉고 프런티어가 그대로 살아있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지나면서 잠시 본게 전부.

지나면서 잠시 보고 온 게 전부입니다만, 아직도 그 상태 그대로 깔끔하게 유지 중이셨습니다.

 

신차를 그냥 냉동차 수준으로 애지중지 관리하셨던 차주분도 뵙고싶습니다. 다만 이렇게 애지중지 지하주차장에 세워만 놓았음에도 5등급 노후 경유차로 낙인찍혀 퇴출 대상으로 찍혀버린 마당에 앞으로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습니다. 그냥 신차라 해도 될 컨디션임에도 운행에 지장을 받겠지요. 부디 앞으로도 차주분과 함께 오랜 세월 사랑받으며 지하주차장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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