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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광천ic 방향에서 본 차량입니다.


직접 굴러가던 모습은 아녔고, 촬영용 차량을 싣고가는 캐리어에 실려있던 차량입니다.



어느 촬영에 이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빨간색 슈퍼티코입니다.


번호판은 녹색 전국번호판. 흔히 슈퍼티코라고 하는 상위트림(SX)에 슈퍼팩 옵션을 넣은 차량입니다. 


여러모로 슈퍼팩이 적용된 차량과 적용되지 않은 차량간의 내외관의 차이가 명백히 있습니다만, 가장 큰 특징은 특유의 커 보이는 몰딩이지요. 물론 최근 리스토어라 쓰고 빈티지 튜닝이라 읽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당시 45만원의 거금을 주고 옵션으로 넣은 이 몰딩을 다 떼어버리고 빈티지한 깡통 민자티코를 만들지 못해 환장하지만 말이죠.



함께 광천IC로 진출합니다.


슈팅카라고 하죠. 촬영 스텝들을 위해 개조된 차량은 1층에 적재되어 있었고, 티코는 2층에 있었습니다. 영화가 되었던 드라마가 되었던간에 보통 주연급 배우들이 타는 차량으로 이런 오래된 차량이 등장하면 폭발 혹은 불의의 사고로 부셔지며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부디 그렇게 사라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먼저 사라진 카캐리어와 티코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없었네요. 제 갈길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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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이 타는 느낌은 아닌데, 주행거리는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나간 4월에는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차를 굴리지 않은 날도 꽤 많았지만, 그럼에도 타고 나가면 무조건 장거리라 그런것인지 생각외로 많은 거리를 주행했더군요. 오늘 집에 들어오면서 적산거리 17,000km를 보았습니다.



지난 3월에 1만km의 벽을 넘어섰으니 따져보면 3월과 4월에 약 3,500km를 달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이번달에는 얼마나 타고 돌아다닐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환율과 유류세 인하폭 감소로 기름값이 다시 오르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고효율 고연비의 디젤엔진 특성상 스파크 기름값의 절반 수준으로 km당 60원 수준의 유지비로 차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터졌다 하면 수리비 폭탄인 디젤엔진과 DCT의 수리비를 생각한다면 아낀 기름값을 그대로 헌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일테고요. 일단은 아끼는대로 잘 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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