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도리의 자동차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233건

반응형


지난 금요일입니다. 서산 외곽을 지나가던 도중 아무래도 폐차장으로 향하는걸로 보이는 견인차 한 대를 보았습니다. 물론 이 견인차의 최종 목적지가 폐차장이 아니라면 아닐 수 있겠지만, 영업용 번호판이 아닌 흰색 개인번호판을 달은 차량이 견인을 하고 있었고, 피 견인 차량들의 번호판도 모두 탈거가 된 상태이며 보통 폐차장으로 가는 견인차가 저런 형태로 차를 싣고 가기에 폐차장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보고 있습니다.



2.5톤 언더리프트형 견인차에 견인되어 가는 은색 승용차.


위에 있는건 단번에 동호회 스티커까지 붙어있는 레이라 알아볼 수 있었구요. 로체 이노베이션인가 혹은 이번에 F/L를 단행한 신형 K3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두 차량 다 아녔습니다. 자세히 보니 기아차의 중국 전략차종인 K4더군요. 이름 그대로 k3에 비교한다면 휠씬 더 크고 K5보다는 약간 작은 포지션의 차량입니다.



레이는 암만 봐도 썬팅에 동호회 스티커까지 붙은 평범하고도 멀쩡한 차량인데 견인되어 가고..


K4는 어디까지나 내수시장이 어마어마한 중국 한정용으로 판매된 차량이지 우리나라에 내수판매로 풀렸던 차량이 아니기에 연구목적으로 활용하다 목적을 달성하고 견인되어 가는걸로 보입니다.


여타 다른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현대차의 중국 내수 한정모델인 미스트라와 플랫홈을 공유하는 차량입니다만, 마치 K7(VG) 후기형과 비슷한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전혀 다른 차량처럼 보입니다.



범퍼부터 휀다까지 약간 밀린걸로 보입니다.


휠은 YF쏘나타의 16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네요. 쏘렌토나 카니발 느낌도 나고 준수하게 생긴것이 꼭 탐나긴 합니다만, 중국에서 직접 가져오지 않는 한 타볼 수 없는 차량이라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과연 두 차량의 종착지는 어디였을까요.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동호회 스티커까지 붙어있던 레이, 그리고 연구목적을 달성한걸로 보이는 K4가 부디 2막의 차생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


매번 이타샤 디자인을 맏아주었던 우리의 WMDesign 운영자님께서 멀리까지 올라오셔서 티코를 체험하시고 명차 티코를 소재로 한 동영상을 제작해 주었답니다. 


홍성 시내 일대. 그리고 한적한 청운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동영상인데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세 영상을 보시고, 어느 영상이 괜찮은지 평가를 부탁드리려 합니다.



같은 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상들입니다. 배경음악과 영상의 구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공통적인 요소는 올드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풍기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1. BGM :  Angie Gold - Eat You Up



가수 양혜승이 '화려한 싱글'이라는 제목으로 번안곡을 부르기도 했었죠. 가장 경쾌하면서도 속도감이 살아있는 말 그대로 활기찬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2. BGM : Avenged Sevenfold - Dear God



다른 곡들은 꽤 오랜 세월 사랑받았던 곡들인데, 이 곡은 이제 10년이 된 노래입니다. 한 편의 고급차 광고를 보는 듯 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지친 마음까지도 치유되는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3. BGM : Vanity Fare - Early In The Morning


이건 뭐 제가 손에 꼽을 수준으로 좋아하는 올드팝입니다.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OST로 활용된 곡인데, 짧지만 특유의 아침감성(?)으로 가장 올드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여러분은 어느 영상이 마음에 드시는지요.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티스도리

만 29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