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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홈페이지에서는 그래도 나름 쉐보레 차량 오너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쉐보레 차량과 관련된 스토리를 사진과 함께 작성해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서 영화예매권과 스타벅스 카라멜 마끼야또를 주는 이벤트를 꾸준하게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물론 이 이벤트를 진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적엔 성원이 대단했지만,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는건지 참여율도 저조한듯 보입니다.


사실상 쉐보레에서 차량 오너들에게 무상 복지(?)를 베푸는 그런 행사인데 말이죠..


뭐 한참 전에 응모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얼마 전에 전화가 와서는 영화예매권에 당첨되었다고 그러더군요. 뭐 기분 좋게 전화 받고, CGV 영화예매권 또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1인 2매나 받았는데 같이 보러 갈 사람도 없고 하네요..



당첨자 확인 페이지에도 이렇게 자랑스러운 차량 사진이 떴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이 말리부 아니면 스파크라는건 함정이지만, 올란도도 크루즈도 보이고 여러 사연과 함께 올라온 사진들이 당첨자 확인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그나저나 트랙스 아베오 캡티바는 ㅠㅠㅠㅠ


쉐보레 홈페이지 관리자는 제 차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나만의 특별한 스파크를 만들었다고 적어두었는데 정말 스페셜한 세상에 단 한대밖에 없는 스파크를 만들었다 생각해서 영화예매권 두장이라는 귀한 선물을 주셨을지 정 뽑을 사람이 없어서 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차량 브랜드에서도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은 좋기만 합니다.


쉐보레 차 타신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세요! 밑져야 본전 아닙니까?

http://www.chevrolet.co.kr/chevy/chevrolet-tal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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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도리

만 31세 도태남의 처절한 삶의 기록. sinc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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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파크엔 절대 도색 안한다 했는데.........


비스토야 막 뜯기가 가능한 차량이라 그냥 심심하면 뜯고 그랬죠. 다만 스파크야 아직 새차고 막 뜯기는 조금 겁이 나는 차량이라 그동안 망설여 왔습니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큰 변화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천오백원짜리 락카로 도색을 하는건데 망설이다 못해 결국은 실천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자, 일단 센터페시아부터 뜯어야겠죠? 분해방법이야 인터넷에 친절히 나와 있습니다만...

말만 매우 쉬울뿐이지 생각보다 실전은 힘든편입니다.



먼저, 멍텅구리버튼의 탈거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이 버튼을을 빼줘야 커버 분리가 가능하네요.


대다수의 오너들은 운전석 하단 커버를 탈거하고 손을 뒤로 넣어서 멍텅구리 버튼을 빼라고 하는데.. 저는 암만 힘을 줘도 이놈의 멍텅구리버튼이 요동칠 생각을 하지 않더랍니다. 뭐 그래서 헤라와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위 아래 틈을 살짝 흔들어주니 살살 빠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뒤에서 손으로 미는 방법으론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답니다 ㅠㅠ



탈거된 FUCKING한 멍텅구리 버튼..


아무런 기능도 없는 이 프라스틱 쪼가리가 쉽게 빠지질 않습니다. 이 뻐킹한 프라스틱 쪼가리 하나 뺀다고 오랜 시간을 허비했네요. 다시 장착할때는 저 멍텅구리 대신에 시중에 판매중인 도어언락버튼으로 장착해보려 합니다.



반대쪽 역시나 탈거해줍니다. 헤라나 일자드라이버로 위 아래 틈을 공략해 주시면 됩니다.


한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서인지 이번엔 아주 쉽게 탈거를 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빠진 두 멍텅구리 버튼..


정말 아무런 기능도 없으면서 빠지기는 겁나게 안빠집니다.. 오른쪽에는 어짜피 똑같은 멍텅구리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핸즈프리 단자나 하나 사서 달도록 하죠. 뭐 그렇게 양쪽 다 멍텅구리가 아니라 꽉 찬 풀옵션 차량처럼 만들어 보는겁니다.



자, 멍텅구리버튼을 탈거했으면.. 이제 그 틈 사이로 살살 들어올려 줍니다.


살살이라고 하면 안되고 확 들어 올리라는게 맞는 말인데 뭐 여튼 손을 잡아서 당겨주면 됩니다.



그렇게 살짝 윗부분이 들어올려지고, 한쪽씩 마저 힘을 줘서 탈거를 하면 됩니다.



어느정도 탈거가 되었으면 핀이 부러지지 않게 신경을 써 가며 점점 위로 잡아 뜯으면 됩니다.



뭐.. 그렇게 뜯으면 이런 결과물이 나옵니다.


공기 토출구 노즐도 센터페시아 커버와 함께 붙어있는데 전 탈거와 동시에 떨어지더군요..



탈거를 하고 바로 뜯어낼 수 있는게 아니라, 비상등에 붙은 잭이 하나 있습니다.


이 잭을 탈거해주고 센터페시아 커버와 대시보드를 완전히 분리해주면 됩니다.



그렇게 센터페시아 커버를 탈거하면, 위에 붙은 소형 수납장과 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커버 뒤에 피스로 고정이 되어 있으니 피스 다섯개만 풀어준다면 이 역시 쉽게 분리가 됩니다.



오렌지색 락카 두개와 클리어 락카 두개를 가져왔습니다.


종전에 비스토에 락카칠 하던 시기엔 클리어따위 뿌릴 시간 없다고 그냥 마감하고 말았는데.. 스파크에 행하는 첫번째 락카칠인만큼 신경을 써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살짝 마르면 한번 더 뿌려주고 그런식으로 여러번 뿌려주기를 반복하고..  창고에 넣어둡니다.



소형 수납함은 비스토 시절 주력 컬러인 주황색 락카가 남아있길래 칠해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사 두었던 하늘색 락카는 다 써버렸고 그래서 오렌지색과 비슷한 주황색을 칠했습니다.



다음날 창고에서 만난 센터페시아 커버와 소형 수납함..


만족스럽게 잘 말랐습니다. 날이 추워서 히팅건이라도 하나 사서 바로바로 말리질 못하니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하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클리어까지 뿌려줘서 광이 번쩍번쩍 하네요..



소형 콘솔과 센터페시아 커버를 조립했습니다. 


비슷한 색이라 그닥 어울려 보이진 않네요. 뭐 그래도 다시 도색하자니 귀찮고.. 그냥 조립..



공기 토출구 노즐과 비상등 스위치까지 조립한 뒤에 잠깐 촬영을 해 봅니다.





비상등 버튼이 꾹 들어가도 저정도 튀어나오던데.. 뭐 보긴 그렇다 쳐도 누르긴 더 편해졌습니다.


자.. 다음번엔 어디를 듣어서 도색을 해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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