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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최종적으로 준공까지 끝났습니다. 슬슬 입주하는 세대들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사를 갈지 세를 놓을진 아직 모릅니다. 저라도 혼자 가서 살고싶지만 여튼 그럴 여건이 안되는군요. 거리도 거리고 다락방을 포함한다 쳐도 면적이 썩 넓은 편이 아니기에 당장에 이사를 할 건 아니지만 준공 후 처음으로 아파트를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전용면적 22평형의 좁은 아파트입니다만, 다락방 면적을 약 5~6평정도 잡고 생각한다면 그냥저냥 좁지만은 않은 공간입니다. 구조가 어떤지 구경이나 하고 가시라고 올려봅니다.



발코니 확장이 기본으로 적용된 아파트지만 그래도 비좁은 거실


쇼파같은걸 두기엔 상당히 부담이 가는 면적입니다. 지금 사는 집도 전에 살던 집에 비한다면 상당히 좁다고 느껴지는데 확실히 평수 차이가 느껴지긴 합니다. 



안방 내 드레스룸과 안방 화장실.


집도 좁은데 드레스룸 대신 주방 공간을 더 내주던지 했으면 어떨까 싶네요. 안방 화장실에는 비데까지 기본적으로 달려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전경


방에서 바라본 현관.


기본적으로 붙박이장은 아니지만 옷장이 하나씩 있습니다.



원목으로 이루어진 계단입니다.


여느 아파트나 마찬가지로 계단이 협소하고 가파른 편이기에 냉장고같은 큰 물건을 들고 올라가기엔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뭐 그런 물건을 놓을만한 공간도 없구요. 참고로 옥탑방 바닥엔 전기판넬이 깔려있습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전경.


사실상 다락+옥상의 사용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고기를 구워먹어도 좋고, 화분을 놔두는 등 충분히 써먹어도 꽤 남아도는 공간이 아닐까 싶네요.


다락방의 작은 발코니.


이 방은 프로젝터 하나 설치해두고 영화관으로 만들면 제격입니다.

 

주방. 좁긴 하지만 ㄷ자형으로 갖출건 다 갖췄습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전경. 멀리 LH 아파트까지 보입니다.


높아서 전망은 좋습니다. 앞으로 5년 후, 그리고 10년 후의 사진과 오늘날의 사진을 비교해 본다 하면 무언가 달라진게 눈에 띄겠죠. 내포신도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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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은 이미 벚꽃잎이 다 떨어졌겠지만, 아직 여기는 화려한 벚꽃이 남아있는 곳이 종종 보입니다. 지난 수요일. 사전투표를 한지라 굳이 투표를 할 필요는 없었고, 할머니를 모시고 투표를 하고 온 뒤 슬슬 아미산 방향으로 차를 타고 나가보았습니다.


매년 그래도 꽃사진을 조금이나마 찍어왔지만, 올해는 찍지 못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다행이 벚꽃이 저를 기다려주네요. 아마 이번주 주말까지도 꽃이 좀 남아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구 아미초등학교. 지금은 외국어교육센터에서 걸어서 아미산으로 올라갑니다.


이쪽은 뭐 별거 없어보이지만, 멀리서 산을 바라보면 소방도로 옆으로 화려하게 피어난 핑크빛 벚나무가 아름답게 보인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네 뒷산 수준의 아미산에도 꽤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가고 있더군요.






아마 초 절정은 지난 주말이 아니였나 싶고, 슬슬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뭐.. 아직까지는 볼만한 수준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은 왜 짧은 한철에만 볼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벚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상명대 최고의 아웃풋인 장범준씨는 매년 돈방석에 앉습니다.



목련도 마찬가지로 꽃이 먼저 피어나고 그 다음에 잎이 올라오는 나무입니다.


크고 굵직한 목련꽃도 좋구요. 작고 아기자기한 벚꽃도 좋습니다.



반대방향에서 훨씬 더 보기 좋습니다.



소방도로이다보니 차량 통행도 가능합니다. 


저도 한번 올라가봐야지 하고 올라가다가 범퍼를 긁어먹어서 그냥 정신건강을 위해 포기하고 내려왔네요. 이래저래 차가 지나가는 사진을 찍어도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입니다.


아미산을 거쳐 신성대학교 방향으로 차를 돌려봅니다. 2년제 전문대학인 신성대는 최근 수도권 학생들의 유입으로 인해 나름 입결이 높아지는 그런 학교라지요. 고로 재단에서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며 지금도 신축 강의동 건물이 올라가고 있답니다.



모처럼만의 쉬는날인지라 꽃구경 온 관광객들의 차량이 줄비하게 서 있습니다.


저 멀리 구 국도에서부터의 직선 진입로 전체가 벚꽃길입니다.



신성대학교 정문. 정문 안으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는 관람객들도 좀 있었네요.


여튼간에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 역시 평일 중간에 낀 휴일인지라 집에 가지 않고 벚꽃을 만끽하고 있네요. 버스도 벚나무 사이를 질주해서 학생들을 태워서 나가고 말입니다.






학교 안으로 쭉 둘러보고, 학교 밖으로도 걸어서 나가봅니다.



작은 하천을 건너는 다리까지 쭉 걸어갔다 돌아왔네요.



무보정 명짤 탄생.


여튼 무보정 명짤도 하나 만들어 왔습니다. 꽃잎들이 반사되어 화려한 효과까지 내주네요. 사진에 찍힌분도 대만족을 하시며 카톡 프사로 사용하신답니다. 고로 잘 찍힌 사진이겠죠.


올해는 꽃을 보지 못할거란 생각에 무작정 꽃을 찾아 나선 길이지만, 그래도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내년을 기약해야죠. 다시 한번 봄이 찾아오는 그날까지.. 조용히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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