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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유효기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며칠 바쁘기도 했었고 깜빡하고 지내다 보니 금방 지나가더군요. 사진 찍는다는 것도 깜빡 잊고 지내다가 어제 가서 겨우 촬영했고.. 본격적으로 서류를 들고 시청 민원실을 방문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 청사에 가면 여권발급 창구가 있습니다. 시청이나 군청 그리고 광역시 이상의 구청으로 가면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지요. 물론 주소를 해당 지역에 두고 있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수요일 오후 일곱시가 넘은 시간.


비록 저도 관공서에서 일을 합니다만 관공서 업무시간이 아홉시부터 여섯시까지인게 불만인 민원인들이 많습니다만, 우리의 당진시에서는 수요일에만 특별히 '수요야간 민원실'을 운영합니다. 



맞벌이부부, 직장인 등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연장근무제


- 운영일 : 매주 수요일, 18:00 ~ 21:00

- 대상민원 : 여권, 가족관계등록, 영업신고 등 즉결민원

- 운영방법 : 사전예약(전화,방문)을 통한 민원처리 연장근무

- 사전예약방법 : 전화 041-350-3522


그러합니다. 그렇다구요. 맞벌이부부 혹은 직장인들을 위해 수요일 6시부터 9시까지 특별히 시청 민원실을 민원인들에게 열어준답니다. 다만, 사전예약을 하고 온 인원에 한해서만 업무를 봐준다 하는군요.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야간민원실 예약한다고 얘기만 해주고 이름이랑 전화번호만 불러주면 됩니다.



우리의 당진시청 민원실은 밤이나 낮이나 한결같습니다.


다만 인산인해를 이루던 민원인들과 대다수의 직원분들이 없다는 점. 몇몇 창구에만 민원대에 앉아계신 직원분들이 계십니다. 여권발급 민원대 앞 신청서 테이블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해야겠지요.


준비물은 성인 기준으로 신분증하고 규격에 맞는 여권사진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종전에 번거롭고 복잡하던 여권발급 절차가 상당히 간소화 되었습니다.


유효기간과 매수 그리고 영문 성과 이름 전화번호와 주소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등록기준지(본적)같은건 딱히 적을 필요도 없고 말이죠. 아래 미성년자 신청시 기재사항까지 해도 사실상 적을게 별로 없습니다.



발급된 여권을 수령받는데에 대한 위임장 역시 존재합니다.


뭐 그 이외에는 없습니다. 여권 발급신청서 그리고 수령에 대한 위임장 끝. 번거로운 서류고 뭐고 다 사라졌습니다. 서식도 큼직해서 보기 좋고 사실상 적을것도 몇가지 없습니다.



여권 발급 수수료입니다.


2008년 6월 이후부터 전자여권이 발급되고 있습니다. 단수여권은 2만원, 미성년자의 복수여권은 4만 8000원선까지 있고, 성인의 10년짜리 여권의 발급비용은 5만원 혹은 5만 3000원입니다.



신청서를 빠짐없이 기입하고 창구에 가져다 냅니다.


일단 예약을 하고 온 민원인인지 확인절차를 거친 뒤 풀로 여권사진을 신청서에 붙여주십니다. 사실 테이블에는 풀이 없어서 사진을 그냥 가지고 창구에 앉았습니다. 몇가지 확인절차를 거친 다음에 최종적인 확인절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전자식 10년짜리 복수여권의 발급을 원하고, 성명 그리고 주민번호와 비상연락망 모두 확인합니다.


여권발급 수수료는 삼만 오천원. 국제교류 기여금은 일만 오천원. 다 해서 오만원입니다. 카드결제 역시 가능하오니 현금이 없더라도 여권 발급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확인을 마치고 서명을 해 주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신청이 다 끝나면 여권신청 접수(수령)증을 건네줍니다.


이 접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월요일 이후에 새로 발급된 여권을 찾으러 오면 됩니다. 기존 여권은 어디에 잘 보관해두던지 해야겠네요. 5년간 그래봐야 해외로 나가던 일은 썩 많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추억이 깃든 여권인데 말이지요.


여튼간에 정말 간단해진 여권 발급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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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미 손세차를 맏겼지만.. 월요일부터 내내 비가 온지라 결국 차가 더러워졌습니다. 


토요일 행사를 위해 차를 닦기로 합니다. 그냥 집 앞에서 세차를 할지 폼건세차를 할지 고민하다가 이번에도 폼건으로 결정. 폼건세차를 위해 신평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나름 24시간 불을 환하게 켜놓는 셀세모 신평점.

그래서 그런지 밤 늦은 시간에도 한두사람씩 와서 물을 뿌리고 가곤 합니다.


건식 폼건세차와 습식 폼건세차 부스가 있습니다만.. 항상 습식만 이용합니다. 이유를 말 하라 한다면 딱히 대기는 어렵지만.. 그냥 건식보단 습식이 뿌리기 용이해서 그런다고 해야할까. 뭐 여튼 그러합니다.



새하얀 거품, 마치 눈이 살짝 쌓인 분위기랑 비슷하지 않나요?


곧 제거해야할 대상인 거품이지만 그래도 새하얀 거품 속에 묻혀버린 데칼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잠시나마 감상하도록 합니다. 이번엔 돈을 충분히 넣었기에 뭐 딱히 시간에 구애받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쟞지멘토데스노!


여튼간에 깔끔하게 물기까지 제거해주고 근처 세한대학교를 방문해 봅니다. 낮에나 몇번 와봤지 밤에는 한번도 가보거나 한 적이 없네요. 진입로 로터리 공사도 완료되었고, 그래도 건물 두동만 덩그러니 있었던 부지는 하나 둘 건물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우측 기숙사 건물입니다. 지하에 편의점도 하나 있더랍니다.


편의점도 있고 집에 가지 않고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외진 위치기에 편의점을 제외하고 마트를 가거나 시내에 나가기엔 제약이 참 많지요. 그래서 그런지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학생들이 참 많은듯 보였습니다. 배달음식이야 뭐 시키면 오니깐요.



기존 건물 두동. 그 앞으로 터를 닦는 공사가 계속 진행중이고 길을 내는 공사도 진행됩니다.



뭐 학생이 앞으로 더 늘어나고 한다면 기숙사도 여러동 더 짓겠지요.


아직까진 두동으로도 충분한듯 합니다. 캠퍼스 설립 이후 처음으로 축제를 한다고 현수막을 붙여놓기도 했더군요. 여튼간에 그러합니다. 목포라고들 합니다만 영암군 삼호읍에 소재한 대불대학교는 살아남기 위해 당진까지 올라왔습니다. 


물론 본 캠퍼스는 아래에 있습니다만.. 수도권 학생들 수요가 존재하는 당진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당진 학교 부지도 시내와는 거리가 떨어진 부지입니다만 말이죠..



그나마 쓰레기 피쳐폰급 성능을 자랑하는 카메라를 탑재한 노트3 네오 카메라로 촬영한 잘나온 사진


아 정말 핸드폰 바꾸던지 하고 싶습니다. 전화도 잘 안들리는 경우가 다반사, 화면 먹통이 되는 경우도 다반사. 남은 할부금이랑 중고값이 비슷한 상태입니다. 진지하게 고려해보고 싶네요.



그 앞으로도 단층에서 2층정도 되는 건물을 하나 짓고 있었습니다.


거의 다 지어진듯안 이 건물은 아무래도 체육관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뒤로는 원룸들도 들어오고 PC방 카페가 영업중이라는 현수막들도 보이긴 합니다만, 앞으로 한 5년은 더 지나야 제대로 대학가의 면모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흔히 부실대라 칭하는 '제정지원제한대학 명단'에서 수년째 이름을 보이는 세한대입니다만, 과연 이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이 캠퍼스 역시 잘 자리 잡을지.. 조금은 열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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