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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뒤 범퍼라 말하는 후부안전판. 지난 사고로 교체했으니 이전에 했던 보강을 그대로 하러 적재함 집에 들였습니다. 겸사겸사 적재함 위쪽으로 포터 A필러가 닿아 녹이 난 부분도 칠을 해달라고 했으나 그건 안 해준다고 하네요. 뭐 뒷빵 맞고도 트럭은 고쳐주는 게 없어 크게 손해 보는 느낌입니다. 페인트 사다 직접 해야죠.

 

뒤에서 박은 포터는 큰 차 하나 박아서 100만원대에 대인 없이 끝냈지.. 제가 없었더라면 앞에 탑차랑 승용차까지 최소 두대는 밀었을 텐데 천운일 겁니다.

 

적재함집 입성

적재함집에 차를 넣었습니다.

 

적재함도 만지고 공구통도 달아주고 그 주변 잡다구리한 조형물들도 만들어 줍니다. 그냥 만능 공작소로 보는게 나을겁니다. 여튼 후부안전판의 보강작업만 하고 가기로 합니다.

 

끝. 간단합니다.

 

쇠사슬 하나 더 달았다고 생각하실텐데 험지에서 가변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후방추돌시 승용차가 트럭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일을 막는 기본적인 기능은 다 해내면서 불가피하게 닿아 망가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보강을 마쳤습니다. 견적서랑 영수증 끊어서 보험사 대물 담당에게 넣었네요. 여러모로 100% 사고 피해자임에도 골치아픕니다만, 그래도 복원작업은 거의 다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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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사고 수리도 할 겸 연료필터와 에어 드라이 필터를 교체했던 포스팅을 했었죠.

 

 

프리마 25톤 카고 연료필터+에어드라이 필터 교체

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업이 시작됨과 동시에 차량을 정비소에 넣었습니다. 지난번 후방추돌 사고로 망가진 부분을 수리하고, 겸사겸사 신차 출고 이후 교체하지 않았던 연료필터와

www.tisdory.com

 

딱 하루만에 작업이 끝났다고 연락이 와서 차를 찾으러 갔습니다. 근데.. 다 고쳐진건 아니네요.

 

그냥 눈에 보이는것만 갈아놨음.

네. 그냥 눈에 보이는 후부안전판과 후미등만 교체했습니다.

후미등 앞에 발판처럼 쓰는 물건도 용접으로 붙여놨습니다.

 

적재함쪽은 아예 건들지도 않았네요. 적재함집으로 가랍니다. 고무줄을 거는 고리 역시 포터와의 추돌로 다 휘었는데 말이죠. 일단은 차를 끌고 사무실로 돌아옵니다. 사업자라 부가세는 내야 한다고 합니다. 부가세 9.9만원은 내고 왔습니다. 부가세로 보아하니 대략 100만원 안쪽으로 수리를 마친 느낌입니다.

 

상대 보험사 대물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적재함집에 다시 가야 한다고 얘기를 하고, 적재함집에도 얘기를 마쳤습니다만, 차를 화물연대 본진에 앞뒤로 뺄 수 없게 세워둬서 파업이 끝나야 갈 수 있을겁니다.

 

품번
후부안전판 가격

후부안전판에 품번 스티커가 그대로 붙어있네요.

P3414401310 리어 프로텍터 어셈블리 - 알루미늄.

 

이것도 년식별로 재질이나 품번이 다른듯 합니다. 고정 브라켓까지 모두 붙어있는 이 부품이 무려 부가세 빼고 739,000원이네요. 이게 비싸다고 합니다만, 생각 이상으로 비쌉니다. 사실상 견적이 99만원이 나와도 이 부품의 가격이 견적의 대부분을 차지할겁니다.

 

기존 번호판 탈거

그리고 걸레짝이 된 기존 번호판을 탈거했습니다.

 

번호판 재발급을 위해 지입사 사장님을 당진시청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제가 가면 대리인이지만, 운송회사의 대표가 가면 신분증만 들고 가서 서류만 작성해도 번호판을 바로 내줍니다. 미리 휘장사에 제작을 요청해뒀으니 발급 비용만 내고 가져오면 됩니다.

 

당진시청

걸레짝이 된 번호판을 들고 당진시청으로 향했습니다.

 

장착 1년만에 걸레짝이 된 안타까운 번호판입니다. 물론 이 비용도 보험사에 청구하면 다 줍니다. 일단 하루짜리 휴차료는 받았던지라 적재함집에 차를 넣고 함께 청구하면 되겠습니다. 다음 번호판은 부디 기변 전까지 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번호판 재발급 완료
32,000원

번호판 재발급을 마쳤습니다.

 

그냥 지입사 사장님이 서류 써서 제출하니 바로 가서 받아오면 된다고 하네요. 보조대와 봉인까지 다시 발급받아 32,000원을 결제했고, 추후 청구를 위해 영수증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시청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나 대략 한 시간 정도 시청 안 카페에서 얘기를 하다 파업 현장으로 돌아왔네요.

 

이거 참 100% 사고로 뒷빵 맞고도 제가 수리때문에 짜증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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