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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불스원으로부터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연료첨가제로 시작했지만, 방향제에 진심인 기업 불스원에서 신개념 차량용 디퓨저가 탄생했습니다.

 

이전에도 차량 선바이저용 방향제를 비롯하여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지만, 이번에 출시된 그라스 인 스틱 디퓨저는 처음 마주하면 '이게 방향제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그라스(GRASSE)로 출시된 인스틱 디퓨저는 태워서 향기를 내는 인센스 스틱의 향을 그대로 차량용 방향제로 가져온 그런 상품입니다.

 

GRASSE In Stick - Blooming Fig

제가 받은 제품은 그라스 인 스틱 디퓨저의 블루밍 피그 향입니다.

 

상품 전면에는 고급스러운 메탈 링이 보입니다. 향은 블루밍 피그. 화이트 플라워와 무화과가 어우러진 달콤한 향이라는 소개가 있습니다. 다른 첨가물 없이 향만 함유되어 있어 말 그대로 향의 본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 일주일 이상 이 향과 함께 다녀보니 적당한 강도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달달한 향을 내더군요.

 

GRASSE In Stick - Blooming Fig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상품의 후면 사용방법을 다시 익혀봅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비닐 포장된 함침(含浸)스틱을 뜯어 크롬 도금된 메탈링에 끼워주기만 하면 간단합니다. 인센스 스틱처럼 불을 피워줄 필요도 없고, 일반적인 디퓨저처럼 오일을 보충할 필요도 없습니다. 약 2주 후 스틱만 교체해주면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지요.

 

차량에 가져와서 뜯어봅시다.

 

GRASSE In Stick - Metal Ring

스틱을 고정하는 고급스러운 메탈링입니다.

 

차량 말고 가정이나 사무실 같은 실내에서도 상당히 잘 어울릴법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가정에서 책상 위에 올리거나 TV 위에 올려둬도, 사무실에서 책상 위에 컴퓨터 위에 올려둬도 전혀 이질감 없을 디자인입니다.

 

GRASSE In Stick - Metal Ring

메탈링과 양면테이프가 부착된 홀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면테이프를 활용하여 원하는 자리에 홀더를 부착하고 메탈링을 홀더에 끼워주면 됩니다. 메탈링 아래에 홀더와의 결합을 위한 톱니 모양이 보이죠. 절대 떨어지지 않고, 최대 60º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합침스틱

향이 함침(含浸)된 스틱입니다.

 

그냥 뜯어서 메탈링에 잘 꼽아주면 끝. 간단합니다. 향은 약 2주간 지속되며, 2주 후 새 스틱을 뜯어 교체해주면 됩니다.

 

장착 완료

간단합니다. 조금 지나니 향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생긴 모습만 봐선 방향제가 아닌 악세사리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운행중 바라본 모습

멀리서 보면 저런 느낌이네요.

 

폴라패밀리 방향제는 이미 향의 수명을 다 했고, 그라스 인스틱 디퓨저의 은은한 향이 차량 내부에 퍼지고 있습니다. 약 일주일 조금 더 탄 아직까지는 은은한 향이 차량 내부에 퍼져있습니다. 평범한 방향제가 싫다면, 인텐스 스틱의 향을 차량 안에서도 느껴보고 싶은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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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올드카 목격담은 지난 연휴에 서해안고속도로 정체구간에서 만났던 누비라 2입니다.

 

대우자동차 군산공장에서 생산되었던 대우의 준중형차 모델 누비라의 부분변경 모델로, GM이 인수한 뒤 이 세그먼트 차량들을 전 세계로 팔아먹었죠. 이전에도 올드카 목격담에서 과연 이때도 누비라를 사는 사람이 있었는지 싶었을 2002년 최후기형 모델을 다뤘었습니다.

 

 

폐차장행, 2002 대우자동차 누비라2. (2002 DAEWOO Nubira II)

누비라. 폐차장으로 가는 오더에 누비라가 찍혀있길래 가 보니 진짜 누비라가 있었습니다. 한때는 지금의 라세티가 죄다 중동으로 수출길에 오르듯 웬만해서는 다 수출길에 오르던 차량입니다

www.tisdory.com

 

당시 포스팅을 읽어보고 오시면 누비라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구구절절 적어놓았습니다. 보고 오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튼 이번에 목격한 누비라는 1.5 DOHC 엔진에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모델입니다. 최초 등록은 2000년 5월. 경쟁사에서 2세대 아반떼. XD를 출시한 지 약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입니다.

 

올드카 목격담에서 2000년 이후 차량은 잘 다루지 않았습니다만, 최근 소재가 되는 차량들도 정말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간 올드카 목격담에서 다루지 않았던지라 눈여겨두던 오래된 차량들이 있던 자리에 가도 차량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소재 발굴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여튼 그런 문제도 있고 2000년대 초반에 출고된 차량 역시 영타이머 반열에 올라갔기에 이제 본격적으로 다뤄보려 합니다.

 

2000 DAEWOO NUBIRA II

커다란 헤드램프와 삼분할 그릴. 누비라의 부분변경 모델 누비라 2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느낌입니다. 밀레니엄틱한 디자인으로 솔직히 지금 보더라도 그렇게 노티 나고 질리는 디자인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함께 같은 시대를 활보했던 차량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요즘 차라고 할 수 있는 차량들 사이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최신형 QM6도 옆으로 지나가고, 이제 슬슬 10년 차를 맞이하는 K5와 그랜드 스타렉스도 보입니다. 사진상 보이는 그 어떤 차량보다도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2000년식 차량이 이제 그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깡통휠

커버가 빠져 도망간 검은 스틸 휠이 보이네요.

 

전반적인 관리상태는 무난하게 느껴집니다. 범퍼는 살짝 긁혀서 덧칠을 했고, 도장의 밝기 차이도 보이네요. 세월을 감안한다면 무엇보다 육안 상의 부식이 보이지 않으니 무난하게 잘 관리된 차량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POWERNOMICS

파워노믹스 레터링 스티커도 잘 살아있네요.

누비라는 그렇게 도로 흐름에 맞춰 잘 빠져나갔습니다.

 

연휴라고 놀러 가는 수많은 요즘 차들 사이를 빠져나가던 누비라. 다수의 누비라가 대한민국 도로를 누비지 못하고 타국으로 팔려가거나 폐차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만, 누비라 단종 만 20년이 지난 2022년 10월에도 도로를 누비는 누비라는 존재합니다.

 

부디 고질병인 마운트 부식이 없고, 별다른 고장 없이 차주분과 함께 오랜 세월 도로를 누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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